Love in Her Bag Ep14

Primadonna No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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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You

00:30You can't find any of your requirements.

00:34You can't find any of your requirements.

00:43You're welcome.

00:45You've been doing so well.

00:48It's been a while since I went to the bathroom.

00:58It's been a while since I went to the bathroom.

01:03What's the way I've got to talk to you?

01:05I said I'm a school partner now.

01:09The school, the school, the school, the school,

01:13The school, the school, the school.

01:18I'm sorry

01:20I'm sorry

01:22I'm sorry

01:24I've been in a moment

01:26I've been in a moment

01:28I've been in a moment

01:30I'll go first

01:32Yes?

01:34Yes, I'll go

01:42What are you doing?

01:44Well, I don't want to

01:46특별히 뭘 어떻게 하겠다고 마음먹은 건 없는데

01:49그냥 이렇게 살라며

01:51그게 네가 나한테 주는 벌이라며

01:55근데 이제 와서 이렇게 유치하게 나오는 이유가 뭐야?

01:58말했잖아

02:00널 천천히 무너뜨린다

02:02유치했다면 미안해

02:04다음엔 좀 더 긴장할만한 걸로 준비할게

02:10대체 이건 뭐야?

02:13정식 발령받고 출근하는 길이야

02:16첫 출근길에 널 만나서 유감이지만

02:19앞으로 날 볼 때마다

02:21지금처럼 긴장하고

02:22식은땀 흘린 널 생각하니까

02:25재밌다

02:26단 신으로 돌아오길 잘한 것 같아

02:29하

02:34유학과

02:36최고의 명품 가방을 만들고 싶다며

02:39세계 최고의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며

02:44지금 네 꼬라지로는 어림도 없어

02:47그러니까

02:49진짜 네 꿈을 이루고 싶으면

02:51이따위 어젯도 않은 복스놀이 그만두고

02:54지금이라도 유학과

02:55네가 가고 싶은 곳으로

02:58네가 하고 싶은 만큼 다 시켜줄게

03:01날 위해서 아니면 널 위해서

03:04빛 보지 마

03:10그래

03:12너는 널 위해서고

03:14나는 날 위해서야

03:16두 사람한테 손해 날 거 없어

03:18괜한 시간 낭비하지 말고

03:20하루라도 빨리 가

03:23그러니까 네가 가라고 한 그 유학이

03:26나만 좋은 게 아니라 너까지 좋잖아

03:29그래서 안 가려고

03:31그럼 말해

03:32차라리 다 말해버려

03:35내가 너 따위한테 당하고 있을 것 같아?

03:40말했지?

03:42언제든 난

03:43내가 가진 모든 걸 놔버릴 수 있다

03:46지난 8년간

03:48하루도 빼놓지 않고 연습해 왔다고

03:51아니

03:53연습과 실전은 달라

03:55넌 절대 네가 지고 있는 건 못 버려 하나도

03:58그렇기 때문에

03:59앞으로 난 더 재밌을 거고

04:01넌 더 고통스러울 거야

04:02고통스러울 거야

04:23잘했어

04:25생각보다 아주 잘한 거야

04:26잘한 거야

04:32저의 신화그룹 최수호 사장님께서 직접 발려내리셨다고 합니다

04:36뭐?

04:38신화그룹 사장?

04:41네

04:42도진호 본부장도 루나튼 팀장으로 함께 겸임 발령을 했답니다

04:46뭐?

04:51이사님

04:52이사님

04:55나가보세요

04:57됐으니까 그만 나가보시라고요

05:08은정수

05:10네가 감히 날?

05:14해봐

05:15얼마든지 해보라고

05:22발령 받았다는 얘기 들었어요

05:25사무실이 이래서 축하한다는 얘기도 못 하겠네요

05:28사무실이 무슨 문제겠어요?

05:30같은 팀이 돼서 반가워요, 은혜 씨

05:33공무좌님

05:35안녕하세요

05:37이거 지금 사무실로 쓰라는 거야, 지금 이게?

05:40예전에 샘불 제작실로 쓰다가

05:42별관 건물로 샘불 제작실 옮기면서 한 번도 안 썼던 데래요

05:45진짜 해도 해도 너무하는 분만, 진짜

05:48이것들은 다 진짜

05:49본부장님, 어쩌시려고요

05:50이것들은 나를 우습게라도 정도가 있지

05:53다 엎어버릴 거야

05:55본부장님

05:56왜?

06:01아니 청소하는 사람 온다는데 왜 굳이 이러는 건데

06:04내일이야 되어 온다면서요

06:05그럼 오늘 하루는 공처요?

06:07본부장님 방해되니까 좀 나가주실래요?

06:09아, 진짜

06:13안녕하세요

06:16아라 선배

06:17아니 유아라 씨가 여기 웬일이야?

06:20지금 그 대기 발령 상태 아니야?

06:22오늘부로 루사팀으로 다시 발령 받았어요

06:27정수 씨도 정식 디자이너로 발령 받았다면서?

06:31내가 그만두고 얼마나 깊었는지 몰라

06:33축하해

06:34네, 감사합니다

06:41정수 씨

06:43아직 나한테 감정 많지?

06:46내가 정식으로 사과할게

06:47정말 미안해

06:49나도 살아야겠다고 생각하니까 어쩔 수 없었어

06:53한 번만 용서해줘

06:54아니에요

06:56은정 씨랑 저 둘 뿐인 줄 알았는데

06:59오셔서 다행이에요

07:01아, 참...

07:02아, 은정수 씨는 마음이 착하게 나야지

07:03아, 어쩜 이렇게 이해시 일도 없냐?

07:06어

07:08일로 줘 내가 할게 내가 할게

07:09어, 아니요 제가 할게

07:10아냐 내가 해

07:11내가 할게

07:13아, 일로 줘 내가 할게

07:14일로

07:19저희 세경 쪽과 업무 협력을 약속한 이상

07:22작은 인사 발령 하나라도

07:23미리 상의하거나 언지를 주셨으면 합니다

07:26김 이사

07:28마라톤 경기에 페이스메이커 하고 있는 거 알죠?

07:32자신의 승부와는 상관없이

07:34다른 선수의 페이스 조절을 위해

07:36뛰어주는 선수 말씀이신가요?

07:38이제 루나는 알베르토의 페이스메이커나 마찬가지입니다

07:43겉으로 보이는 모양새야 경쟁구도로 가겠지만

07:46결국 리테일 사업에 입점되는 브랜드는

07:49루나가 아니라 알베르토의 로사가 되지 않겠습니까?

07:52세경에서만 동의하면 루나는 아예

07:55신화그룹에서 단독으로 관리할까 합니다

07:58어차피 버린 카드에 세경까지 신경 쓸 이유가 뭐가 있겠습니까?

08:12버리는 카드가 된 루나를

08:14도진우 본부장한테 맡긴다?

08:16그럼 도진우도 신화에서 버리는 카드라는 거야?

08:19도 회장님도 동의를 하셨던 얘긴가?

08:22아니면 최 사장님이 독단?

08:25아니지

08:27회장님 승인 없이 될 리가 없지

08:30도대체 이게 무슨 말이지?

08:32이사님 회의 준비됐습니다

08:34네

08:35뭐 어떤 이유로든 루나 팀이 분리된 것은 마음에 아프지만

08:38회사로선 지난번 사태를 거울삼아 경쟁을 통해 최상의 제품을 개발하자는 취지니까 이해하고 힘냅시다

08:40다음 주엔 이태리 알베르토 사의 로살라인에 대한 국내수의 판매권 계약이 체결될 건데

08:41여기에 우리 디자이너들이 국내 소비자들 니즈에 맞춰 개발한 라이센스 상품이 추가되는 방식으로

08:42뭐 어떤 이유로든 루나 팀이 분리된 것은 마음에 아프지만

08:49회사로선 지난번 사태를 거울삼아 경쟁을 통해 최상의 제품을 개발하자는 취지니까 이해하고 힘냅시다

08:57다음 주엔 이태리 알베르토 사의 로살라인에 대한 국내수의 판매권 계약이 체결될 건데

09:03여기에 우리 디자이너들이 국내 소비자들 니즈에 맞춰 개발한 라이센스 상품이 추가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될 겁니다

09:11기존 논의에서 진행했던 방식대로 상품 개발이 진행되겠지만

09:14한 가지 달라진 점은 이태리 알베르토 수입 제품과 경쟁을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09:20은정수 씨가 디자인한 것들을 토대로 하되 그 모델을 개선 변형 확장시켜서

09:24그 일련의 새 디자인 라인을 구축해보자는 게 당장의 목표입니다

09:28이태리 알베르토 중에서도 이번에 독점 수입될 로살라인에

09:31현지 상류층 젊은 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09:35우리 쪽에서 자체 개발하게 될 라이센스 상품 역시

09:38로살라인의 컨셉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야 할 겁니다

09:42소비자들이 봤을 때는 알베르토의 직수입 상품인지

09:45국내 라이센스 상품인지 구분이 안 될 만큼

09:48디자인, 퀄리티 모두 최상으로 보관했어요

09:51아무리 좋은 퀄리티의 제품을 생산해 낸다고 해도

09:53수백 년간 노하우로 축적해온 이태리의 알베르토를

09:56전면 승부로 이기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09:59그래서 제 생각에는 좀 특수한 가족을 개발해보면 어떡하는데요

10:03특수 가족은 원피 단가가 너무 비싸서

10:06경쟁력에서 떨어지지 않나요?

10:08맞아요

10:09제가 말씀드린 특수 가족이란

10:11희소성 있는 특정 동물의 원피가 아니라

10:13소가족이나 양가족 같은 보표화된 가족을

10:16특수 가공 처리로 차별해보자는 거예요

10:18특수 가공 처리요?

10:20네

10:21그 유아라 씨는 뭐 의견 없어요?

10:24동감이요?

10:26응

10:27은정수 씨 의견은 적극 동감이요

10:29응

10:30무슨 특수 가죽을 개발하겠다고 하는데

10:34하

10:36정말 이 바닥에 생리를 전혀 모르는

10:40말도 안 되는 소리만 늘어놓고 있어요

10:42과장님

10:44저 언제까지 기분도 안 돼 있는 사람들이랑 같이 있어야 하는 거예요?

10:48유아라 씨

10:50김 이사님 아니었으면

10:52지금 그 자리도 어려웠던 거 알지?

10:54네

10:56자기가 왜 거기로 발령이 났는지

10:59뭘 해야 되는지

11:01제대로 알고 똑똑하게 굴어

11:04네

11:05네

11:17은정수 씨

11:19실장님

11:20발령 받은 건 알고 있어요

11:24얘기 좀 해요

11:29일부러 먼저 연락 안 했어요

11:31아니

11:33못했다고 하는 게 정확한가?

11:34걱정 많이 하실 줄 알면서도

11:36저도 먼저 연락 못 드렸어요

11:38나한테 많이 서운해서 그런 거죠?

11:41그날 실장님께 소리쳤던 건

11:44실장님 때문이 아니라

11:45제 감정 때문이었어요

11:48실장님이 원래

11:49상대방을 많이 배려하는 분이라는 거 알면서도

11:52그래서 김 이사님 때문에

11:53저한테 말 못 했을 거라는 거 알면서도

11:56제 감정 때문에

11:57화가 났던 거 같아요

12:02김 이사랑은 오해 잘 풀었어요?

12:05오해에요?

12:07그동안

12:08김 이사가 정수 씨한테 뾰족하게 군 거

12:11일부러 그랬다고 생각한 거 아니었어요?

12:14김 이사가 먼저 정수 씨랑 자기 관계 알고

12:16일부러 그랬다고

12:19그래서 정수 씨 대신에 입양된 사람이 김 이사인 거 알았을 때

12:22그렇게 화가 났던 거 아니었어요?

12:25그리고 정수 씨 아직 집에 안 들어간 거 같던데

12:31집은

12:33왜 나온 거예요?

12:34camp

12:40주변 쌍은 좀 떨어질 게 같은데

12:41그래요?

12:42내구성이 좋은데요?

12:43좋은 거 같애

12:44어?

12:45좋은 거?

12:46어

12:47공부장님 지금 뭐 하신대요?

12:50도묘 몰라

12:51이사하는 중이자

12:53공부장님도 여기를 옮기시게요?

12:55같은 게 나 좁은데?

12:56What's wrong?

12:56You're a lot of people who don't know about this.

12:58I don't know what to do.

13:00I don't know if you're a big one.

13:03I don't know what to do.

13:05I don't know what to do.

13:06I don't know what to do.

13:09I don't know what to do.

13:11I don't know what to do.

13:19There's a new idea.

13:23It's still amazing, it's just for you to go grab one.

13:27Could you try?

13:28Where would you go?

13:30I'm not gonna ask you guys if you go.

13:35Or we can find a gallery there.

13:37Do not go up, we want to see the attributes of the wall when you want to create a new.

13:45For example, we can see what's going on.

13:49But we want to see what's going on.

13:51Helmi can I take it back here?

13:53Yeah, I can't take it back.

13:55I said, what happened?

13:57Well, before I was in a street,

13:59I didn't read that.

14:01And they were going to get more of a guy.

14:03Audrey?

14:05We're going to leave for a while today.

14:07Please take it back.

14:10That's all I need to go.

14:12And then we'll go inside that idea hunting.

14:21It's a good one, right?

14:23Yes, it's good

14:25It's a good one

14:27It's a good one

14:29Thank you

14:31It's a good one

14:43What's it like?

14:46If you look at the picture, it's a design

14:49It's a good one

14:51It's great

14:54Then what do I say?

14:57Look at my hands

15:00Look at my feet

15:02...

15:03See?

15:04It's a good one

15:06Well it's a good one

15:08I'm dumb

15:09Interesting

15:10Besides that

15:16At this moment

15:17What's the name of my wife?

15:21I don't know what the name is.

15:25I'm so calm.

15:27Can I use this?

15:31Well...

15:32I'm so happy to be with the family.

15:36And the relationship, the relationship, the relationship, the relationship between me and me.

15:41That's it.

15:45You know, you're never going to do your own language.

15:50He's my friend, he's a kid with him.

15:54Back at the time.

15:56No, he's a kid, you're not going to go.

15:58He always feels like a kid in school.

16:00When he had to go for his age, he'll go in the home.

16:03He's even curious.

16:07I'm so sorry for you.

16:10Really, we're going to be able to get rid of him.

16:14You can't do it.

16:15You can't do it.

16:17You can't do it.

16:18You can't do it.

16:19You can't do it anymore.

16:21You can't do it anymore.

16:23You are a person?

16:25No, you didn't have a picture.

16:28Let's go.

16:29You can't do it anymore.

16:31You can't do it anymore.

16:34Well, then.

16:35I don't have a picture like this.

16:40I don't have a picture like this.

16:44You don't have a picture like this.

16:46If you're sick, you don't have a picture.

16:48If you're sick, you don't have to go to sleep.

16:50You don't have a picture like this.

16:51Mama thinks it's not a joke.

16:54Right?

16:54You don't have a picture like this.

16:55Daddy, let's go.

16:57Okay.

16:58얼마 전에 우리 집에 왔던 그 아가씨 맞죠?

17:16초면이나 마찬가지인데 이런 얘기 미안해요

17:19말씀하세요

17:22솔직히 말하면

17:25I'm a friend of mine.

17:55I've never heard of it, but I don't think it's a good thing.

17:59It's a good thing.

18:01It's a good thing.

18:04I don't think it's a good thing.

18:09Do you know what I mean?

18:25Yes, I can't understand.

18:29If your words are wrong, I'll be sorry for you.

18:35No, I don't understand.

18:38But...

18:40You are much more than you are.

18:46I don't have a baby.

18:49I don't have a baby.

18:54I don't know if you're going to go

19:00If you're going to go, don't you?

19:04Yes

19:09There is

19:15You've never met me before?

19:18Before we went to the house, but before

19:24That's the day, the day that I came to our house was a good day.

19:32Did you see the day that I saw before?

19:37Yes.

19:39Can I ask you what's your name?

19:45It's...

19:49It's Keeley.

19:51Keeley.

19:52What's your name?

19:54Is it your song?

19:55Is it your song?

19:57Is it your song?

19:59Yes.

20:00Is it your song?

20:02Okay, 경희.

20:04You're going to see yourself.

20:22Oh, my gosh.

20:52Oh, my God.

21:22아, 화장실로 한 사람이 여기서 왜...

21:39왜그래? 무슨 일이야?

21:52일어나봐, 좀. 빨리.

22:04무슨 일인지 모르겠지만, 혹시라도 마음 바뀌면 그때 가서 말해주고, 지금은 참지 말고 울어.

22:12소리 질러도 되니까 울고 싶은 만큼 울라고.

22:17아, 아, 아...

22:21아, 아...

22:25아...

22:29아...

22:33아...

22:37아...

22:41아...

22:49아...

22:51아...

22:53아...

22:57아...

22:58아...

23:03아...

23:04아...

23:06아...

23:08아...

23:39다 끝난 거야?

23:50좀 더 해도 되는데

23:52본부장님 덕분에 실컷 울고 났더니

23:54가슴이 흐러내졌어요

23:56대체 무슨 일이야?

23:59갤러리에서 누굴 좀 만났어요

24:02누구?

24:03한 3년 동안 동거하다가 소리소문 없이 사라진

24:06전 남자친구라도 만난 거야?

24:08영국에 있을 때 스테이씨라고 학교 친구가 있었는데

24:13걔가 그랬거든

24:14밀레니엄 브릿지 한복판에서 대성통곡을 하는데

24:17와, 그때 생각하면 아직도 볼이 띵띵거려

24:20가요

24:21어디?

24:22일하다 말았잖아요

24:23마저 해야죠

24:24아이디어 헌팅

24:25아이디어 헌팅

24:34사랑은 그대의 한마디의 세상에

24:39모든 것에 다 가진 듯 행복해

24:44사랑이 느끼는

24:46사랑이 느끼는

24:47속삭인 한마디의

24:49좋은 사랑의 노래

24:52은하가였죠

24:54너무 사랑해서

24:56눈만 뜨면 그대가

24:59떠오르잖아

25:01어떡하죠

25:04난 그대 하나만

25:07남태 있으면

25:09이 세상에서

25:12부러울 게 없어요

25:15어떤 다른 말을

25:18필요 있을까요

25:20이쪽이라 앉혀도 좀 봤으면 좋겠는데

25:22이쪽도 좀 봤으면 좋겠는데

25:32실례할게요

25:42자기야

25:43말을 정확하게 해

25:45안을 보고 싶은 게 나야

25:46이 가방이야

25:47어?

25:48당연히 가방이죠

25:49제가 가방 디자인을 하거든요

25:51디자인이 독특한 것 같아서요

25:53뒤쪽이랑 안쪽 구성 좀 잠깐 볼 수 있을까요?

25:56대단히 신뢰되는 일인 거 알지만

25:58부탁드립니다

26:01그럼 우리 자기들은

26:02나한테 뭐 해줄 거야?

26:03이봐 이봐

26:04이봐

26:05뭘 해주긴 뭘 해줘

26:07그럼 또 뭐야?

26:08누군데 왜 남의 몸을 만지고 그래?

26:10누가 먼저 접근을 했는데

26:13제가 워낙 디자인이 독특해서

26:14먼저 보여달라고 했어

26:15형님 사 이거

26:18네?

26:19당신 이거 얼마 주고 샀어?

26:21얼마가 됐든 10배 쳐줄 테니까

26:24이거 우리한테 팔아

26:27천 날강도의 사기꾼 같은 놈

26:29아이 넝마 같은 가방이 어딜 봐서 50만 원이야?

26:32그러게 왜 쓸데없이 아무 데서는 지루고 그래요

26:34진짜로 10배 달라고 했으면 어쩔 뻔 했어요

26:38누구 때문에 산 건데?

26:40고맙다고 못할 망정

26:41어디서 갈고 있어?

26:42뭐라고요?

26:43뭐 욕을 하시려면 정정 난나 크게 하세요

26:46욕은 무슨

26:48누가 무슨 욕을 했다고 그래?

26:50아니 왜 이렇게 열심히 하는 척 해?

26:51응?

26:52공부 못한 애들이 막

26:53야자 끝나고 나 먹고 주말에 학교 나오고 그러더만

26:56학교 다닐 때 공부 대기 못했지?

26:58네

26:59학교 다닐 때 되게 공부 잘했을 본부장님은 들어가세요

27:01저 능력이 안 돼서 나머지 공부라도 해야 겨우 따라갈 수 있어서요

27:05또 장부도 들어가신다

27:07나도 할 일 있어서 온 거거든

27:08그쪽이랑 상관 econôm까지 들어가 있어요

27:10이제 들어갈 거 같아

27:11통증을 거치지

27:12어디서 넣어?

27:13아니 왜 이렇게 열심히 하는 척 해?

27:14공부 못한 애들이 막

27:16야자 끝나고 나 먹고

27:17주말에 학교는 안하고 그러더만

27:19학교 다닐 때 공부 대기 못했지?

27:20네

27:21학교 다닐 때 되게 공부 잘했을 본부장님은 들어가세요

27:25저 능력이 안 돼서 나머지 공부라도 해야 겨우 따라갈 수 있어서요

27:29또 장부도 들어가신다

27:31나도 할 일 있어서 온 거거든

27:33I've had nothing to do with that, so don't worry about it.

28:03I need you to go.

28:20If you've seen us before you saw it,

28:24you've been so far out of my house, not before?

28:29I was the first day

28:30Oh, my son has arrived in the day when he was coming to the end.

28:36Did you see that the last day?

28:41Did you see that my brother-in-law?

28:47I didn't know that my brother-in-law.

28:49I only had a few years ago.

28:51I knew that my brother-in-law was missing.

29:00Oh, my God.

29:30Oh, my God.

30:00어머니! 어머니!

30:03생각났어요. 생각났다고요.

30:07이 여자야, 진짜.

30:08가방의 소재로 가죽을 많이 쓰는 건 가장 튼튼하기 때문입니다.

30:17하지만 가죽은 견고한 대신 차갑고 딱딱한 느낌을 줍니다.

30:21그래서 최근에는 가죽에 비비디안 컬러를 많이 입히는데요.

30:25또 비비디안 컬러의 단점은 하늘에 들어온 대신 쉽게 실증이 난다는 겁니다.

30:30그리고 전 실증이 나지 않으면서 가죽이 가지고 있는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해봤는데요.

30:38지난번 품평에서 출품했던 디자인도 가죽을 마치 손등으로 짠 것 같은 문양을 낸 엠블를들의 공법으로 가죽이 가지고 있는 차가운 이미지를 바꿔봤었는데요.

30:47가죽 위에 벨벳 소재를 올려 플로킹하는 방법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30:51이제 가방 디자인은 쉐입이 아니라 소재라고 생각합니다.

30:55새로운 가죽 가공법만 성공하면 어떤 브랜드, 어떤 디자인에서도 경제력이 있다고 확신합니다.

31:02어떻게 될 생각하세요?

31:04좋아요. 대단할 것 같아요.

31:06진짜요?

31:07네.

31:11이론적으로는 훌륭하죠.

31:13근데 그 엠브로이더리나 플로킹 가공이 국내 가죽 기술로 가능할까요?

31:21도전해봐야죠.

31:24가방 디자인이 무슨 올림픽인 줄 아냐고.

31:28가죽 특수 가공법을 논의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31:31유아라 씨 말로는 아이디어는 좋은데 대부분 현실 불가능한 거랍니다.

31:36아무래도 현장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31:38가죽 특수 가공법을 연구 중이시라며?

31:52혹시 우리 팀에 CCTV라도 달아놓은 거니? 아니면 스파이를 심어놨구나.

32:01그런 거 없이도 넌 내 손 안에 있어.

32:05어렸을 때 너랑 나랑 한방에서 살았을 때 말이야.

32:08난 네가 좀 못됐긴 해도 공부도 잘하고 똑똑한 아이라고 생각했어.

32:16내가 너 그렇게 살라고 그랬다고 평생 그렇게 살도록 입 다물어 준댔다고 해서 너가 나한테 이러면 안 되지 않니?

32:24뭐?

32:24내가 지금 당장이라도 마음이 바뀌어 우리 아줌마한테 달려갈 수도 있는데.

32:28네가 그때 그 똑똑했던 은경이가 맞다면 이런 식으로 날 화나게 하면 안 되잖아.

32:35지금 날 협박하는 거야?

32:38아니.

32:40네가 인식 못하고 있는 너의 현실을 일깨워준 것뿐이야.

32:50뉴스, 뉴스.

32:51무슨 일이야, 은주 씨?

32:54아니, 신화그룹 전체가 지금 신상품 개발 중이잖아요.

32:57그래서 각 팀마다 아예 전담 샘블 제작실을 배정했대요.

33:01그럼 좋은 거잖아요.

33:03설마 저희만 배정된 샘블 제작실이 없구나 그런 건 아니죠?

33:07우린 샘블 제작실 대신 전담 기술자가 정해졌대요.

33:10더 좋은 거잖아요.

33:11결국 장소보다는 사람이 중요한 거니까.

33:13그게 누구냐에 따라 다르죠.

33:16우리 팀 전담 기술자는 김대풍 과장이래요.

33:19올해로 20년 치 만년 과장.

33:21김대풍 과장님이요.

33:22김대풍?

33:23김대풍 과장님이요?

33:26돌겠네.

33:26아니, 이거 무슨 외인구단다니고.

33:29여기저기 물 먹은 사람들만 뭐해.

33:31집합소야, 뭐야.

33:33아니, 대풍인가 태풍인가 하는 과정이

33:35정확히 뭐가 어떻다는 겁니까, 지금?

33:37들리는 소문에 의하면요.

33:39하루에도 수십 번씩.

33:40이거 왜 이래, 나 김대풍이란 말이야.

33:44이걸 왜 쳐다면서.

33:45아니, 그런 거 외치는 건 신경 끄면 그만인데.

33:47정말, 1년 365일 중 366일을 술에 쩔어 사는 완전 알코올릭에 샘플 기한 정하는 건 자기 마음이고, 디자인이 자기 마음에 안 들면 아예 샘플도 안 뽑는 완전 꼴통이요.

34:02뭐, 손재주 하나는 타고났다 그러나 봐요.

34:05이태리 장인들이랑 결호로도 안 꿀리는 솜씨라나 뭐라나, 뭐 그렇대요.

34:08솜씨 좋은 건 다행이지만, 당장 내일모레까지 샘플 뽑아야 하는데, 샘플 안 뽑아주거나 그러면 어떡하죠?

34:17어이, 나 얘기해라.

34:20나 김대풍이야, 김대풍.

34:23내 부분도 있으리네.

34:25안녕하세요, 김대풍 과장님이세요.

34:28네, 처음 뵙겠습니다.

34:29저는 은정수라고 합니다.

34:31아저씨, 내 말에 목이 타서 그런데, 냉코 편잔 타와라, 어?

34:37네?

34:37내 커피 몰라?

34:40냉코피.

34:42아, 예예예, 잠깐만 기다리세요.

34:44빨리 왔다.

34:45네.

34:46관 둬.

34:52어쩌겠어요, 술 취한 사람인데.

34:55일단 오늘은 비 맞춰주고, 술술 달려보자고요.

34:58아저씨, 냉코피.

35:00네, 네.

35:01관 주라니까.

35:03뭐 어쩌고 그래.

35:07아이고, 그거 뭐야, 이거?

35:09어?

35:10아저씨, 본부장님.

35:11아무리 술 제주가 좋아도 당신 같은 사람이랑 일 안 해.

35:13당장 나가.

35:14치사하게 좀.

35:15아니, 치사하게 좀.

35:16아니, 치사하게 좀.

35:16야, 냉코피 한 잔 달려는데, 뭐.

35:19아, 냉코피 한 잔에 뭐 두십만 원을 하냐?

35:22아, 저 그만 타드릴게요, 고객님.

35:23야, 치사해서 안 먹는다.

35:25아저씨, 그 냉코피 한 잔 기패라.

35:28내가 다음에 알아서 먹을게, 응?

35:30아니, 이제.

35:31그래, 간다, 가.

35:33안녕, 빠이빠이, 빠이빠이.

35:34아, 김장님.

35:35김과장님.

35:35아니다.

35:36저기, 김과장님.

35:37아, 제가, 제가 그만 카드 입길래?

35:38아이고, 냉코피, 안 먹어.

35:40지금 멀리까지 제가 샘플 뽑아야거든요.

35:41안 뽑아, 샘.

35:47당장 내일 모레까지 샘플 뽑아야 하는데 어떡하려고요.

35:50아, 해도 해도 너무하잖아.

35:51누구 너무한 거 몰라서 아가씨 소리 들러나면서 냉코피 타고 있는 줄 알아요?

35:54본부장님이 샘플 만들어 주실 거예요?

35:56아니, 정한되면 외부 샘플 씨를 맡기면 되잖아.

35:59개발 중에 있는 상품은 외부 샘플 씨를 못 쓴다는 회사 규전도 몰라요?

36:04나도 모르겠으니까 본부장님 책임 주세요.

36:07아니, 진단에 져.

36:09내가 책임지면 될 거 아니야?

36:22가!

36:22가라고!

36:24나랑 경희랑 좀 누꼬 보고 싶으면 가!

36:26가서 다 고해받치라고!

36:28경호 엄마, 우리 경희 데려오자.

36:31더 늦기 전에 그분들한테 사죄하고 경희 데려오자.

36:35지금이라도 경희 사람답게 살게 우리가 바로 잡아주자고!

36:38정수가 눈 감아주기로 했다잖아.

36:41자기는 절대 입 안 연다고 끝까지 그 집에서 잘 살라고 했다잖아.

36:46근데 뭐 타러 우리가 우리 입으로 까발리느냐고!

36:49그게 바로 경희한테 주는 벌인 걸 왜 몰라?

36:52영원한 비밀이 어딨어?

36:54시간이 갈수록 죄가 쌓이다는 걸 왜 모르냐고!

36:58당신이 못하면 나라도 할게.

37:01그때 당신하고 경희 못 말린 거 제가 속 후회만 하고 있을 일이 아니야.

37:05이제라도 바로 잡아야 돼.

37:06지금 일도 바로 잡아야 한다고!

37:08경호 아버지!

37:10경호 아버지 제발!

37:11경호 아버지 내 말 좀 들어봐!

37:14경호 아버지!

37:16알베르토사와 연락하는 창구를 모두 통일해주세요.

37:19그리고 라이센스 제품 디자인 시연 나오는 대로

37:23알베르토 쪽과도 의견 교환할 수 있도록 준비해두시고요.

37:25네, 알겠습니다.

37:33그만 나가보세요.

37:38무슨 일이야?

37:43뭐?

37:44아빠가 수경무역 쪽으로?

37:46언제?

37:48나갔은 지 얼마나 됐는데?

37:51어, 알았어.

37:56아빠 제발! 제발!

38:08제발 좀 받아!

38:18아빠 제발, 제발 좀 받아!

38:38제발!!!

38:41α

38:54ه

39:00아빠!

39:01아빠!

39:02아빠!

39:05아빠,

39:07.

39:13.

39:23The H morally ruling is .

39:25Hello.

39:27You weren't there anymore, please, please.

39:29You are next.

39:30She 있는 liguation in order to dissuade.

39:33Nievel townhgierski is in the office of her,

39:35I don't know what to do, but it's going to be a big deal.

39:38Are you going to tell me that you don't know what to do?

39:42I'm going to tell you that I'm going to tell you.

40:05What a lot of people are not going to tell you about one of the things I've been doing in China.

40:13How long are you doing in China?

40:16That's how I'm going to tell you about the next few years.

40:19I'll tell you about it to be more a little.

40:22After being searching in the Chinese, the Knife of the Olympics in Seoul is a very good story.

40:25Please do not be in the meantime.

40:27You have to be in the meantime.

40:29I'm going to tell you about our lives.

40:32Which is the fact that we have to go to China?

40:354

40:375

40:395

40:415

40:435

40:455

40:475

40:49e

40:51e

40:535

40:555

40:576

40:595

41:01How do you know how difficult it is?

41:03Yes, I will tell you what I'm saying.

41:16Go ahead.

41:17I just don't know.

41:29I'm not sure.

41:35I'm not sure.

41:37I'm not sure.

41:38How long is it?

41:42Your sister is just a pain.

41:45What?

41:46Why? Why did you get hurt?

41:48Why did you get hurt?

41:50Why did you get hurt?

41:52Why did you get hurt?

41:54Why did you get hurt?

41:56Why did you get hurt?

42:01You can't do it anymore.

42:04You're still going to work.

42:06You can't do it anymore.

42:08Okay?

42:09I'll be able to work hard for you.

42:14Abbey, Abbey가 잘못했다.

42:16그때 널, 네 애미를 무슨 술로 써서라도 말렸어야 했는데

42:20다 이 애비가 못난 탓이다.

42:23제발 이제라도 그만두자.

42:25어, 경희야?

42:27이제라도 다 그만두고

42:29모두에게 용서를 빌자.

42:32정수가 다 알아버렸는데

42:34그 댁 사장님 사모님

42:36언제까지 속일 수 있을 것 같아.

42:39앞으로도 수 없이

42:41오늘 같은 거짓말로 덮으면서 살래?

42:43It doesn't make you look exactly right

42:47I'll do that

42:49But, I'll be back

42:51You know, my dad and I all know

42:53When I know what I'm doing, it'll be

42:56It'll also get you to get him

42:58But, when I'm thinking about it, I'll talk about the hair

43:01I'll talk about it

43:02I'll talk about it

43:04I'll talk about it

43:05It's not even time to do it

43:07You can't judge it

43:09It's almost similar to everything

43:11No.

43:12No.

43:13I'm gonna die like that.

43:15I'm going to die like that.

43:17I can't do this anymore.

43:18Because, I'm not gonna die.

43:23I'm gonna die again.

43:25I'm gonna die another another thing.

43:28I'm gonna die again.

43:30I'm gonna die again.

43:32I'm gonna die again.

43:35I don't know what's going on.

43:40How did you get this?

44:10How do you get this?

44:12I'm not.

44:21I'll let you go.

44:24What?

44:29Tell me.

44:31I'll enjoy it.

46:12안 받아요?

46:14왜 승모님이 많이 다치셨나?

46:17서연이가 연락도 없이 이렇게 늦는 걸 보면 정말 무슨 일이 있나 봐요.

46:23서연이 삼촌은 왜 당신 회사까지 찾아오신 거였어요?

46:26그새 그냥 하실 말씀이 있다고만 하셨어.

46:31그러다 서연이가 오고 외숙모님이 다쳤다는 바람에 그냥 가셨지.

46:35근데 왜 서연이는 전화로 알려도 될 걸 굳이 당신 회사까지 갔던 거죠?

46:42마치 삼촌이 올 줄 알았던 것처럼.

46:44아무튼 서연이 외삼촌 댁에 무슨 일이 있는 것 같아.

46:50서연이는 그게 뭔지 아는데 우리한테 숨기고 있는 것 같고.

46:54실은 며칠 전에 서연이 방에서 이상한 걸 봤어요.

46:59서연이 낳아주신 엄마 사진 말이에요.

47:01지난번 이사 때 찾았던 그 사진.

47:04응.

47:04처음에 서연이가 엄마인 줄 못 알아봤잖아.

47:08그 사진을 갈기갈기 찢어놨더라고요.

47:12뭐?

47:13아니 엄마 사진을?

47:16서연이가 그런 게 맞아?

47:18찢어진 사진을 들킬까 봐 그랬는지 서랍 속에 감춰두기까지 했더라고요.

47:34어디서 오는 일이세요?

47:42박구정동이야.

47:44감사합니다. 수고하셨어요.

47:45감사합니다.

48:04잠깐만.

48:13잠깐만.

48:17기댈 데가 없어서 그래.

48:21민기 씨한테 미련 있어 이러는 거 아니야.

48:26그러니까 부탁해.

48:30잠깐만.

48:34전화단박 대출은 세 가지만 묻습니다.

48:50이름, 전화번호, 주민번호.

48:53전화로 세 가지만 말하면 단박에 대출 가능.

48:57전화단박 대출 0001.

49:00조심하는 게 좋을걸?

49:02새로워진 프링글스는 더 깊어진 맛으로 입안에서 바랍니다.

49:04팡팡 터지지.

49:09신제품 프링글스.

49:11팡팡 터지는 더 깊은 맛.

49:13새로 나온 포켓 캔 사이즈.

49:16나 피디.

49:17저기 그랜드 캔 연어.

49:18됐고.

49:18옆에 발리 가자고.

49:19난 나는.

49:20아, 그냥 대만으로 고.

49:23국내 유일 홈쇼핑 4개 채널 동신 시청.

49:26월 9,900원을 경험하는 유플러스 TVG.

49:28TVG가 대단하지.

49:30오래 걷다 보면 워킹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죠.

49:35가벼우면서도 발 전체를 꽉 잡아줘야 돼요.

49:39아웃도어에서 그 정도면 도심해서 날아다니겠다.

49:42K2의 신개념 워킹화.

49:44플라이원크.

49:45너희 삼촌이 그렇게 샘플 가지고 구한다고 열심히 돌아다니더니.

49:58그 발끝밥 보람이 있었구나.

50:00앉아.

50:10어려울까요?

50:12뭐 이런 적으로 해야 어려울 거 없지.

50:14근데 이걸 찍어내려면 아예 기계를 새로 짜야 돼.

50:18물론 가족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 있어야지 실패 확률이 적지.

50:22좀 전에도 말한 가족에 벨벨 얹은 기술도 그렇고 그렇게 만만한 작업은 아니다.

50:29아 참, 너 신화그룹이라고 했지?

50:32네.

50:33신화에 김대풍 있잖아.

50:36가방기술자 김대풍 과장님 말씀이세요?

50:39왜 진짜 기술장 옆에도 왜 엉뚱고 서서 찾아.

50:44본부장님, 본부장님.

50:48김대풍 과장님이 가방 제작 기술뿐 아니라 가죽 가공 기수도 우리나라 최고래요.

50:53김대풍 과장님 위로 3대가 왕족 신발을 만들어 온 진짜 가죽쟁이, 진짜 가빠지 집안이래요.

50:57저, 뭐하고 계세요? 저, 어서요.

50:59아, 뭘? 뭘 어쩌라는 건데?

51:01샘플 안 만들 거예요? 가죽 가공 안 할 거냐고요? 빨리요.

51:05양피 석자 좀 있어?

51:07환자가 모자라서요. 핸들 부른 소재가 좀 부족하십니다.

51:12아, 좀 바꾸겠는데요?

51:13네.

51:14양피 석자 좀 있어?

51:16환자가 모자라서요. 핸들 부른 소재가 좀 부족하십니다.

51:19아, 좀 바꾸겠는데요?

51:20네.

51:21아, 바꾸겠는데요?

51:22네.

51:23과장님 안녕하세요. 어제 잠깐 뵀었는데 루나틴이요.

51:48구름이

51:50생각나시죠? 냉거 빛 하다만 그 아가씨요.

51:54영어로 가는 길에

51:59정일날

52:03웃지 말자

52:05어제는 미안하게 하게 됐습니다.

52:09웃지 말자

52:12영어로 가는 길에

52:17지내받아

52:22사과, 사과드리겠습니다.

52:26과장님, 가죽을 좀 따뜻하게 보일 수 있도록 표현하고 싶습니다.

52:31제가 생각해 본 건 엠브로이들의 가공이나

52:33벨벳을 가죽이 얻는 플러킹 공법입니다.

52:41과장님의 가죽 가공 기술이 꼭 필요합니다.

52:44도와주십시오.

52:45아가씨

52:47노래 잘해?

52:49노래요?

52:50나 그 노래 잘하는 사람이 좋거든.

52:53자구로 말이야

52:54풍류를 알아야

52:56가방을 잘 만들어 먹거든.

52:59노래는 못해도 그래도 좋아하는 하는데요.

53:01불러봐.

53:03노래는 내 맘에 들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도 있어.

53:05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도 있어.

53:10아, 싫은 말고.

53:11아, 아니요. 부를게요.

53:14그대 내 곁에 선 순간

53:17그 눈빛이 너무 좋아

53:33어제는 울었지만 오늘은 당신 때문에 내일은 행복할 거야.

53:42얼굴도 아니, 멋도 아니, 아니 부드러운 사랑만이 필요했어요.

53:52지나간 세월 모두 잊어버리게

54:01당신 없인 아무것도 잊을

54:05할 수 없어

54:07자랑밖에 난 몰라

54:09자랑밖에 난 몰라

54:23어때요?

54:23내 노래가 효과가 있는 것 같죠?

54:25김 과장님이 우리 셰프를 만들어 줄 것 같죠?

54:27앞으로 노래하지 마

54:28네?

54:29제 노래가 그렇게 별로였어요?

54:31명승이 어두운 건 가수였는데

54:34그럼 난 아빠 닮았나?

54:36잘하든 못하든 앞으로 아무 데서나 그렇게

54:38어? 노래하지 말라고

54:40헤퍼 보이니까

54:41뭐라고요?

54:42헤퍼 보인다고요?

54:47정말 어존을 내내 왜 이러세요?

54:49말로만 루나팀 지킨다고 하면 다예요?

54:52본부장님이 루나팀을 위해

54:53하는 일이 대체 뭐예요?

54:57그래요 나 헤퍼요

54:59엠보로이더리에 가공할 수 있는

55:01기계만 개발할 수 있다면요

55:02플라킹 공법으로 만든

55:04가정만 얻을 수 있다면

55:05노래 얼마인지 더 할 수 있어요

55:08그게 헤퍼 거라면

55:09그래요 나 헤퍼요

55:11당신이 사람을 얼마나

55:12우습게 만드는지 알아?

55:15아무것도 아닌 일에 화나게 하고

55:17아무것도 아닌 일에 막

55:18미친놈처럼 웃게 하고

55:20또 방금처럼

55:21아무것도 아닌 일에 막

55:22나 자신을 얼마나 한심하고

55:23무능력하게 느껴지게 하는지 아냐고

55:27대체 왜 난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는 건지

55:31도대체 크든 작든 난 당신한테

55:34도움이란 건 전혀 되는 게 없는 건지

55:35그래서 당신 냉커피 타고

55:38안 되는 노래까지 부르게 만드는 건지

55:40내 자신한테 화가 나서 죽을 것 같다고

55:46내가 말했죠?

56:04천상적으로 마음이 넓다고

56:06어차피 백수니까 시간 많지?

56:11내일모레부터 출근해

56:12어쩌다 보니 새 전화기가 생겼어

56:15그 은정수 씨 휴대폰 후져갖고

56:17이거 뻑하면 꺼지잖아

56:18써

56:19그럼 지금까지 못 받은 선물

56:21한꺼번에 받은 거라 생각해

56:23산타가 기껏 생각해서

56:24이렇게 선물해 줬더니

56:25그거 부담스럽다고 반품해봐

56:27얼마나 무한하고 민망하고

56:29또 실망스럽겠어?

56:30그거 가방 만들 줄 알지?

56:32그거 핸드폰 값 대신에 그거 가르쳐줘

56:34누가 가르치고 그게 무슨 상관이에요?

56:36이거 말이 다르지

56:37분명히 그쪽이 가르쳐주기로 했잖아

56:38어떤 남자분이 붙여놓고 가셨어요

56:41미친놈, 웃기는 놈

56:43뭐 그렇게 생각되겠지만

56:44궁금해서 미칠 것 같으니까

56:46좀 물어봅시다

56:47민기 형이랑 대체 어떤 사이야?

56:50주말마다 만나고

56:51집까지 데려다주고

56:52민기 형을 왜 만나는 거야?

56:55됐어

56:55말하기 싫어하지마

56:57힘들 땐 사람 체온이 위로가 된대

57:01그러니까 잠깐만

57:03잠깐만 이대로 있어

57:06설마

57:13말도 안 되네

57:36뭐야?

57:46당신이 왜 여깄어?

57:54둔탱이, 뒤끝 장렬해

57:55이제 스토커까지 하려고?

57:59아까 회사에서 하신 말

58:01그거 무슨 뜻이에요?

58:03무슨 말?

58:04난 별말한 거 없는데

58:05나 때문에 아무 일도 아닌데 화나고

58:07나 때문에 아무 일도 아닌데 웃고

58:10나 때문에 아무 일도...

58:10나 둔탱이가...

58:11예민한 척, 매카로운 척 하지 말고 하던 대로 해

58:16나 그냥 짜증나서 그냥 아무 말이나 막 한 거야

58:21그러니까 신경 쓰지 마

58:23저 알았어요

58:26알았다고요

58:28알았는데

58:32말도 안 되는 본부장님 마음 알긴 알았는데

58:36그런데 본부장님 저는요

58:39대답하지 마

58:40그렇게 생각도 안 해보고 대답도 하지 말라고

58:44당신 나한테 별로 감정 안 좋은 거 알아

58:47게다가

58:48뭐든 한꺼번에 하는 거 부담스러워 하자

58:51이것도 할부로 해

58:52마이티로 하자

58:55이것도 할부로 해

58:57메일이든 메달이든 조금씩

59:01당신이 할 수 있는 만큼만

59:05부담스럽지 않은 만큼만

59:08그만큼씩만

59:12나한테 와

59:14You're the same as you're in the sky

59:19I'm looking forward to looking forward

59:24You're the only one you're the only one

59:30I want you to leave

59:33I want you to go

59:37I'm only one you're the only one

59:43I want you to leave

59:49I want you to leave

59:51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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