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검찰청 폐지에 대해 참담하다면서 앞으로 검찰의견을 적극적으로 내겠다는 뜻을 내부적으로 밝혔습니다.
00:10지휘부 책임론이 확산하는 것을 차단하려는 거로 보이는데 반발 목소리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00:16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영수 기자, 검찰총장 직무대행 입장을 어디에 낸 겁니까?
00:23이번에는 입장을 언론에 공개한 건 아니고요. 내부 구성원들에게 서신을 보냈습니다.
00:28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은 78년 동안 국민과 함께한 검찰이 충분한 논의나 대비 없이 폐지되는 현실에 매우 참담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00:41그러면서 앞으로 논의 과정에서 검찰 구성원들의 의견과 지혜를 충실히 듣고 개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00:47또 중대범죄수사청이 생기면 어디로 가야 할지 어떤 일을 해야 할지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 수사관들에 대해서도 일선의 의견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00:59노대행은 본회의 표결을 앞둔 지난 24일과 통과 직후인 지난 금요일 두 차례 언론에 공개 입장을 냈었습니다.
01:07이렇게 구성원들에게도 서신을 보낸 건 지휘부 책임론이 확산하는 걸 차단하려는 의무로 풀이됩니다.
01:12현재 검찰 내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01:19앞선 지난 금요일에 창호동 부장검사가 사의를 표명하면서 지휘부 책임론을 공개적으로 제기했는데 이런 움직임이 확산하는 양상입니다.
01:27창원지검장을 지낸 정유미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내부망에 죄 없는 창호동 부장검사 말고 지휘부가 책임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01:36정 연구위원은 지휘부가 무슨 역할을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책임질 자리에 있는 수뇌부가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01:44도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직접 겨냥한 겁니다.
01:48이와 함께 구성원들의 불안을 알고 있다면 일선에 있는 지검이나 지청의 수장들이 향후 방안을 논의하는 모양이라도 보여줘야 하는 거 아니냐면서 지나치게 조용하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01:59이런 가운데 서울 북부지검의 최인상 부장검사가 국회의 의결을 존중할 수 없다면서 공개적으로 사의를 밝혔습니다.
02:08사우동 부장검사에 이은 두 번째 사례인데 검사들의 이탈이 이어질 거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02:13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