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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9You're not.
00:35Yo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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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8들려놨어.
01:27내가 싫은 걸로.
01:28저는 아니에요, 그런 거.
01:31하지만, 저는 돌아가야 돼요.
01:36제가 살던 그곳에는
01:38하나뿐인 아빠랑
01:41평생 애써왔던
01:43저만의 일이 있어요.
01:45I'm not alone.
01:47I'm not alone.
01:52I'm not alone.
01:57I don't know what I'm doing.
02:03I don't know.
02:07I'm just going to get back with you.
02:17You can't get back to me.
02:22I'm gonna get back with you.
02:25I can't get back to you.
02:30But if you want to come back, you want to come back to me?
02:37If you want to come back to me, I don't want to come back to you.
02:45Then...
02:48I don't want to come back to you.
02:57천하, 그냥 제가 다시 돌아올게요.
03:02대신 약속해 주세요.
03:06그때는 폭군이 아닌 걸로.
03:13아직도 내가 폭군이냐?
03:18제발 그렇게 웃지 마요.
03:22내가 당신을 잊고 돌아갈 수 있도록.
03:25내 마음속에 부는 이 거센 바람이 잠잠해지도록.
03:31제발.
03:33내 기억에 할 일 없이 지새우며 다시 선명해져가.
03:41기다리마.
03:45너라면 분명 다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다.
03:52내 시간을 잊을 수 있을까.
04:01내 시간을 잊을 수 있을까.
04:07내 시간을 잊을 수 있을까.
04:24이름이 뭐였더라?
04:26고초장바터.
04:28아니야.
04:29불장난 비빔밥.
04:32장사.
04:35예, 전하.
04:37이것 좀 보게.
04:39화저도 이옵니까?
04:42온갖 제철 나물에 대령숙수의 고추장과 바터를 넣고 트레핀 꽃 들어 얹은 비빔밥이다.
04:50연숙수가 처음 만들어준 음식이지.
04:53참으로 먹음직스럽사옵니다.
04:56그렇지?
04:59그간 연숙수가 만든 음식들을 다 그려놓았다.
05:04이 마지막 장의 비빔밥은 내 언젠가 연숙수에게 만들어주고 싶은 음식인데.
05:13그때들은 이름이 도통 기억이 나질 않는구나.
05:17특별한 느낌의 밥이옵니다.
05:23자네라면 뭐라고 이름을 붙여보겠는가?
05:27대령숙수는 떠나온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워낙에 남다른 사람이니 그 뜻이 담기면 어떨까요?
05:36환세반이라 하면 어떨는지요?
05:40환세반?
05:44그럼 이걸 먹으면 돌아가기라도 한단 말이냐?
05:48소신이 실언을 했사옵니다.
05:51개념치 말아주십시오.
05:54기다리마.
06:07너라면 분명 다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다.
06:13아, 아가씨.
06:18야심하는 시각이 뭐던데요?
06:20길금 씨.
06:22역시 전화랑 술주셨소?
06:27아니.
06:29그냥 막상 돌아갈 생각하니까 심란해서.
06:33돌아간다뇨?
06:34미, 미래로?
06:37그, 마을록 찾은 거 열어?
06:40금방 찾을 것 같아.
06:42아, 벌써요.
06:47그래갖고 이 잠도 못 자고 시방 일하고 있는 거였어.
06:54길금 씨.
06:56응.
06:58진짜 나랑 같이 갈 거야.
07:00그, 미래.
07:03가야지라.
07:06이제 수락관에 적응도 다 했는데 진짜 괜찮겠어?
07:10그, 솔직하니.
07:13지도 잘 모르겄어라.
07:15새로운 곳에 가는 것도 조금 무섭고 걱정도 되지라.
07:21언젠 나만 있으면 된다더니.
07:24아니, 아가씨 없으면 안 되지라.
07:27그것도 사실이요.
07:29그래.
07:30뭐야?
07:31간다는 거야, 안 간다는 거야?
07:33망은록 아직 안 찾았음께.
07:37그래?
07:38그건 그렇지.
07:40망은록 찾으면 그때 다시 얘기하자.
07:46뭐예요?
07:47아가씨.
07:48아가씨, 뭐세요?
07:50오, 별동별이다.
07:51오, 나 처음 봐.
07:53미세먼지가 없으니까 진짜 잘 보이네.
07:55아가씨.
07:56소원 빌어야 돼, 소원 빌어야 돼.
07:58소원 빌어야 돼, 소원 빌어야 돼.
07:59소원 빌어야 돼.
08:08모두 위치하거라.
08:09아니, 그러니까 지금 대왕 대비마마께서 고기를 못 드신다는 거예요?
08:24그렇다네.
08:25얼마 전부터 고기는 입에도 안 드신다던데?
08:28아니, 그렇다고 대탁찬하네.
08:30고기 요리를 안 올릴 수도 없고, 드시지 않는 걸 또 올릴 수도 없고.
08:34그럼 고기 요리를 안 하면 되죠?
08:36에이?
08:37아니, 진찬이 뭔지는 아시오.
08:38칠순을 넘기신 대왕 대비마마의 만수무강을 비는 연해요.
08:40헌데, 이런 잔치상을 만들면서 이 고기를 빼자니.
08:42하여간 좋아.
08:43하여간 좋아.
08:44대왕 대비마마.
08:45대왕 대비마마께서 고기를 못 드신다는 거예요?
08:46그렇다네.
08:47얼마 전부터 고기는 입에도 안 드신다던데?
08:48아니, 그렇다고 대탁찬하네.
08:49고기 요리를 안 올릴 수도 없고.
08:50드시지 않는 걸 또 올릴 수도 없고.
08:51그럼 고기 요리를 안 하면 되죠.
08:53에이?
08:54하, 진찬이 뭔지는 아시오.
08:56칠순을 넘기신 대왕 대비마마의 만수무강을 비는 연해요.
08:59헌데, 이런 잔치상을 만들면서 이 고기를 빼자니.
09:03하여간 저, 저 성질머리하고는 저.
09:05아이, 진찬이 처음이니까.
09:07에, 모르실 수도 있죠.
09:09저, 그, 그러면 그 괴개는 아닌데 그 괴개 같은 것이 뭐 없겄어?
09:16그럴 것이 있겠느냐.
09:18하...
09:19고기는 아닌데 고기 같은 요.
09:25고기 같은 요리?
09:33있다.
09:34있어.
09:37괴기는 아닌데 괴기 같은 거.
09:40있어요.
09:41아니, 정말이요?
09:42콩고기?
09:43콩고기?
09:44콩고기?
09:45네, 콩이요.
09:47자, 그럼 시작해볼까요?
09:50진찬을 빛내줄 핫템.
09:53콩고기 구절판?
09:54앤?
09:55가집파이.
09:56가, 가집파이.
09:58대왕 대비마마 만수무강 하시옵소서.
10:03그래.
10:04내 아주 오래오래 살 것이다.
10:05우리 진명대군 혼이 날 때까지 살 것이야.
10:07예.
10:08소손이 아들을 낳을 때까지 강령하십시오.
10:10혼이야, 혼이야.
10:11안거라.
10:12나오거라.
10:13들어가시면 아니되옵니다.
10:14마마.
10:15얘가 어느 안전이라고 감히.
10:17대왕 대비마마, 수건마마께서 납셔 싸웁니다.
10:18아니, 이게 도대체 무슨 짓이야?
10:19송구하옵니다.
10:20대왕 대비마마의 칭찬에 문안 인사드리러 찾아뵈어 싸움대.
10:24김상궁이 들이지 않아 결례를 범하여 싸웁니다.
10:29용서 없어서.
10:30네, 인연.
10:31니가 부리던 상궁이 진명대군을 해야려던 은이여와 결탁하였다는 사실이 폐결하에 드러났거나.
10:43얘가 어디라고 발을 들었단 말이야.
10:46네, 인연.
10:47니가 부리던 상궁이 진명대군을 헤아려던 은여와 결탁하였다는 사실이 폐결하에 드러났건.
10:54얘가 어디라고 발을 들였단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