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어제 전남 순천의 한 레미콘 공장 가디탱크에서 발생한 가스 질식사고로
00:05두 명이 숨지고 한 명이 중태입니다.
00:08경찰과 고용노동부는 현장 감식을 진행하는 등 안전수칙을 준수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00:15최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현우 기자, 사고 원인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요?
00:20네, 그렇습니다. 경찰은 질식사고가 발생한 공장에 대해 1차 현장 감식을 진행했습니다.
00:25고용노동부와 함께 업무상 과실치사상과 중대재해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00:34사고가 발생한 건 어제 오후 1시 반쯤입니다.
00:37탱크 안에서 작업자 3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는데요.
00:41청소를 위해 작업자 1명이 탱크에 들어갔는데
00:43시간이 지나도 나오지 않자 다른 임직원 2명이 잇따라 구하러 들어갔다가 함께 질식한 겁니다.
00:50탱크 입구는 지름이 40cm 정도로 성인 1명이 겨우 들어갈 정도로 좁았는데요.
00:57이 때문에 구조작업이 어려워서 중장비로 외부 구조물을 뜯고 이 탱크를 눕혀서 구조가 이루어졌습니다.
01:042시간 넘는 구조작업 끝에 3명을 모두 밖으로 끌어냈지만 침정지로 발견된 2명이 숨졌습니다.
01:11탱크는 콘크리트 제조 공정에 쓰이는 화학물질을 보관하는 곳인데요.
01:16실제 구조 초기 탱크 내부 공기질은 정상적으로 호흡하기 힘들 정도의 유독가스가 검출됐습니다.
01:24이산화탄소 농도가 정상 범위의 약 10배인 3,400ppm에 달했고요.
01:29밀폐 공간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 황화수소도 적정 기준의 5배가 넘는 58ppm으로 측정됐습니다.
01:37소방당국은 구조 당시 마스크 등 안전장비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는데요.
01:42산업안전보건에 관한 규칙을 보면 밀폐 공간에서 작업할 때 공기호흡기나 송기 마스크 등 호흡용 보호구를 착용해야 합니다.
01:52현재까지 작업자들은 필수 안전장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작업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58순천에서는 지난 20일 금속구조물 공장에서 60대 작업자가 숨지기도 했는데요.
02:03순천시는 잇따른 산업현장 임명사고에 지역 내 모든 사업장의 안전관리 실태 점검에 나섰습니다.
02:10지금까지 광주전남취재본부에서 YTN 나연호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