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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한국교육방송법 개정안이 처리되면 정부와 여당이 추진해 온 이른바 '방송3법'이 모두 국회 문턱을 넘게 됩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오전 필리버스터가 종료되면, 차기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 일정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김다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어제 오전 국민의힘이 시작한 필리버스터가 아직 진행 중인 거죠.

[기자]
네, 국민의힘은 한국교육방송법 개정안, 즉 EBS법이 본회의에 상정된 데 반발하며 어제 오전 10시 40분쯤부터 필리버스터, 무제한 반대 토론에 돌입했는데요.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이 자정을 넘긴 시간까지 13시간 넘게 토론했고, 이어 더불어민주당 이정헌 의원이 반박 토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회법상 재적 의원 5분의 3 이상이 찬성하면 24시간 뒤 표결을 통해 필리버스터를 종결할 수 있는데요.

국회 의석수를 따져 봤을 때, 잠시 뒤 범여권 요구로 필리버스터가 종료되고 EBS 법이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입니다.

EBS 법은 한국교육방송공사 이사 수를 기존 9명에서 13명으로 늘리고 이사 추천 주체를 다양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법안이 통과되면 윤석열 정부 당시 재의요구권에 막혔던 '방송3법'이 모두 본회의 문턱을 넘게 됩니다.

민주당은 오늘 추가로 법안을 상정하지 않고,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끝나는 내일부터 '노란봉투법'과 '2차 상법 개정안' 등 쟁점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낼 방침인데요.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회의에서, 이들 법안을 기업을 해외로 내쫓는 '경제 내란법'이라고 규정하고 민주당을 향한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

이렇게 법안 처리 과정에서 좀처럼 여야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검찰 개혁에도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습니다.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라는 '대원칙' 입법을 추석 전, 다음 달 25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신중을 요구한 상황에서 당 지도부가 엇박자를 내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많았는데, 만찬을 계기로 논란이 수습된 모습인데요.

이에 대해 권향엽 대변인은 YTN과 통화에서 이 대통령을 중재자 역할로 보는 건 무방하다면서도 당과 대통령실 사이 엇박자는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오늘 국민의힘은 새 지도부를 선출하죠.

[... (중략)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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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한국교육방송법 개정안이 처리되면 정부와 여당이 추진해온 이른바 방송산법이 모두 국회 문턱을 넘게 됩니다.
00:09국민의힘은 오늘 오전 필리버스터가 종료되면 차기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 일정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00:16국회 연결합니다. 김다현 기자.
00:20네, 국회입니다.
00:21어제 오전에 국민의힘 시작한 필리버스터 아직 진행 중인 겁니까?
00:24네, 맞습니다. 국민의힘은 한국교육방송법 개정안, 즉 EBS법이 본회의에 상정된 데 반발하며 어제 오전 10시 40분쯤부터 필리버스터, 무제한 반대토론에 돌입했는데요.
00:39국민의힘 최형도 의원이 자정을 넘긴 시간까지 13시간 넘게 토론했고, 이어 더불어민주당 이정헌 의원이 반박토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00:47국회법상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이 찬성하면 24시간 뒤 표결을 통해 필리버스터를 종결할 수 있는데요.
00:55국회 의석수를 따져봤을 때 잠시 뒤 범여권 요구로 필리버스터가 종료되고, EBS법이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입니다.
01:03EBS법은 한국교육방송공사 이사수를 기존 9명에서 13명으로 늘리고, 이사 추천 주체를 다양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01:11이 법안이 통과되면 윤석열 정부 당시 재의 요구권에 막혔던 방송 3법이 모두 본회의 문턱을 넘게 되는 겁니다.
01:19민주당은 오늘 추가로 법안을 상정하지 않고,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끝나는 내일부터 노란봉투법과 2차 상법 개정안 등 쟁점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낼 방침인데요.
01:29국민의힘 송원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회의에서 이들 법안을 기업을 해외로 내쫓는 경제내란법이라고 규정하고, 민주당을 향한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
01:38이렇게 법안 처리 과정에서 좀처럼 여야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검찰개혁에도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습니다.
01:48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라는 대원칙 입법을 추석 전, 다음 달 25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01:56이재명 대통령이 신중을 요구한 상황에서 당 지도부가 엇박자를 내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많았는데, 만찬을 계기로 논란이 수습된 모습입니다.
02:04이에 대해 권향엽 대변인은 YTN과의 통화에서 이 대통령을 중재자 역할로 보는 건 무방하다면서도, 당과 대통령실 사이 엇박자는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02:16그리고 오늘 국민의힘은 새 지도부를 선출하죠?
02:22국민의힘은 오늘 오후 2시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개최합니다.
02:28당 대표직을 두고 김문수, 안철수, 장동혁, 조경태 후보가 대결을 벌이고 있는데요.
02:33만약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 2위 후보 사이 결선 투표를 거쳐 오는 26일 대표가 선출됩니다.
02:40지금까지 추이를 보면 김문수, 장동혁 후보가 이강 구도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2:45당 안팎에선 반탄주자인 두 사람이 결선을 치를 거란 전망에 무게를 두는 모습인데,
02:51안철수, 조경태 등 찬탄 후보는 중도 개혁 성향 당원의 막판 결집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02:57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원 투표율은 최종 44.39%로 집계됐습니다.
03:04한동훈 전 대표가 선출된 지난해 7월 전당대회 투표율 48.51%보다 4.12%포인트 낮은 수치인데요.
03:13각 후보 측은 비상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대선 패배 등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03:18예상보다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03:21국민의힘 전당대회 상황은 잠시 뒤 YTN이 현장에서 자세하게 보내드리겠습니다.
03:27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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