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토사에 뒤덮인 차들이 컴컴한 지하주차장에 여기저기 엉켜 있습니다.
00:06몇몇 차량은 트렁크 안까지 엉망이 됐습니다.
00:10지난 13일 폭우로 한때 완전히 물에 잠겼던 인천의 주상복합건물 지하주차장이 수일에 걸친 배수작업 끝에 겨우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00:22폭우 피해를 입은 건물 지하 2층입니다.
00:24침수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빗물이 남아있어 양수기로 계속해서 빼내고 있습니다.
00:32침수 여파로 물과 전기 공급도 끊어지면서 이곳과 주변 오피스텔까지 260여 세대 주민들이 갑자기 이재민 신세가 됐습니다.
00:43각종 옷가지에 아이 장난감까지 폭우 뒤 일주일째 숙박업소 한 방에서 생활하는 새 가족은 복구가 하루빨리 되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00:54옷 같은 경우도 빨래를 못하니까 계속 빨래방을 가가지고 빨래를 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01:01집에 언제 가냐고. 집에 언제 가냐고.
01:04땀에 젖은 마트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끝도 없이 널려있는 파란 쓰레기봉투를 치우기에 바쁩니다.
01:12한창 매장에서 팔아야 할 물건들이 하루삐에 모두 쓰레기가 됐습니다.
01:17이번 폭우로 물에 잠겼던 건물 지하 1층 마트에선 냉장고와 진열대 등 각종 시설까지 피해를 봤습니다.
01:26시설 한 것을 다 뜯어내고 그것을 다 말리는 작업을 지금 하고 있거든요.
01:34저희 총재산인데 아들하고 저하고 진짜 은행 빚 내가지고 했는데 한꺼번에 순식간에 그냥 몇 분 만에 날아가버리는.
01:44인천시 등이 폭우 피해 현황을 조사 중인 가운데 시설 복구와 피해 지원까지는 적잖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01:54YTN 유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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