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대부분 폭염특보...무더위 속 경기·강원 비 / YTN

토요일인 오늘도 전국에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대부분 지방에 폭염 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경기 북동부와 강원 북부는 비가 조금 내린다는 예봅니다.

자세한 날씨 과학기상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지난 밤사이에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많다구요?

[캐스터]
네, 2차 장마가 지나가자 이제는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전국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밤 사이 열대야 지역도 늘었는데요.

서울의 오늘 아침 기온, 25.5도였습니다.

서울도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면서 지난 8월 11일 이후 5일 만에 열대야가 나타났고요.

또, 부산, 강릉, 제주, 여수, 대구 등 전국 곳곳에서 잠 못 드는 밤이었습니다.

밤 더위가 낮에는 고스란히 찜통 더위로 이어집니다.

현재 폭염 특보 상황 살펴볼게요.

남부에 이어 중부에도 폭염특보가 확대했습니다.

서울 등 중부는 폭염주의보가, 특히 남부와 제주도에는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인데요.

온열질환 위험이 높습니다.

외출을 자제하시고 식중독 위험도 높은 만큼, 음식 관리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31도, 춘천 32도로 어제와 비슷해 무덥겠고요.

남부 지방은 광주 34도, 대구 35도까지 올라 폭염 경보 기준인 35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수시로 수분 섭취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대체로 맑겠지만, 경기 북동부와 강원 북부는 오후 늦게부터 저녁 사이 5에서 20밀리미터의 비가 조금 올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자외선도 강하겠어요?

[캐스터]
네, 오늘 구름 다시로 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자외선도 강하겠습니다.

자외선은 피부 노화의 주범이자, 각종 색소 질환의 원인인데요.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오늘의 자외선 지수, 함께 보시죠.

전국 대부분 지방이 빨간생입니다.

서울 경기와 강원, 충청 북부는 자외선 지수가 '높음', 그 밖의 남부와 제주도는 '매우 높음' 인데요.

'높음'수준이어도 햇볕에 노출 됐을 때 1~2시간 이내에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고 '매우 높음' 수준에서는 단 수십 분 이내에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외출 시 긴 소매, 모자,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자외선 차단제도 꼼꼼히 발라 주시기 바랍니다.


요즘 날이 더워서 에어컨을 장시간 틀어놓는 경우가 많아요.

... (중략)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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