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가을의 문턱으로 들어선다는 절기 입추인 오늘, 극한 폭염은 한풀 꺾였지만 30도를 웃도는 무더위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00:10주말부터는 2차 장마가 예고됐는데, 남부지방부터 정체전선의 영향권에서 비가 오겠고, 이 비는 다음 주 전국으로 확대할 전망입니다.
00:19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00:22정혜웅 기자, 이제 절기상 입추인데, 그래도 더위는 여전하죠?
00:26네, 그렇습니다. 오늘 가을이 시작된다는 절기 입추입니다.
00:30한여름 더위가 점차 누그러드는 시기지만, 오늘 맑은 날씨를 되찾으면서 낮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올라있습니다.
00:37현재 서울 노원구와 부산 사상구 낮기온이 34도를 웃돌고 있고요.
00:42공식 관측소에서도 창원이 33.9도까지 기온이 오른 상태입니다.
00:47사람 체온을 웃도는 극한 폭염은 한풀 꺾였지만, 한낮 더위는 더 지속하는 셈입니다.
00:52기상청은 당분간 예년보다 4, 5도가량 높은 수준의 더위가 지속하면서, 다시 폭염특보가 확대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01:01현재 올여름 전국의 폭염일수는 8월 5일을 기준으로 19일로 2018년과 1994년에 이어서 역대 3위,
01:11또 열대야일수는 10.2일로 역대 4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01:15하지만 일평균 최고기온과 최저기온은 여전히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01:21올여름은 극한 폭염과 극한 호우가 번갈아 나타나는 특징을 보이고 있어서,
01:25더위의 강도는 역대급이지만, 지속성은 다른 해보다는 덜한 것으로 보입니다.
01:34호우 상황은 어떻습니까?
01:35그러니까 지난 밤 사이 예상보다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았는데,
01:39주말에 또 호우가 예보됐거든요.
01:42다시 장맛비가 내리는 겁니까?
01:43네, 한여름에 장마가 다시 시작되는 건 아닙니다.
01:47하지만 가을을 앞두고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남쪽의 북태평양 고기압과 북쪽의 찬기단 사이에서
01:54일시적으로 정체전선이 발달해 마치 장마철처럼 지속적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시기가 있는데,
02:01바로 이번 같은 경우에 해당합니다.
02:032차 장마라 부르기도 하고요.
02:05또 여러 차례 비가 내릴 때는 모두 합쳐서 우기로 보기도 합니다.
02:09지상청은 우선 이번 주말부터 저기압을 동반한 정체전선이 남부지방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02:17주말 낮에 제주도와 남부지방에서부터 비가 내리겠고,
02:20오후부터는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비구름이 더 강하게 발달하겠습니다.
02:27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30에서 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02:33지상청은 이번 주말 후남지방으로 최고 120mm 이상,
02:37또 영남지방에는 최고 80mm의 비가 내리고,
02:40이 비가 일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02:43특히 기상청은 주말 밤사이 남부지방으로 강한 호우가 집중되고,
02:48다음 주에는 정체전선이 중부지방으로 북상해서
02:52또 한 차례 호우를 쏟아부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고,
02:55철저한 사전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02:58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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