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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한반도 긴장 완화·남북관계 개선 목표"
통일부 "대북정책 수립·추진… 다양한 방안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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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오랜만에 북한 소식 하나 짚어보겠습니다.
00:03최근에 북한은 관광사업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00:08지난 1일 개장한 원산 갈마 해안관광지구에 관광객들이 몰려든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00:16먼저 그 영상 보시죠.
00:30원산지구 개장에 최근 금강산이 유네스코에 등재됐죠.
00:54그러면서 북한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겠냐 이런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01:01이런 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북한과 개별 관광을 개발하기로 검토하고 있다 이런 얘기가 흘러나왔습니다.
01:11글쎄요. 과거에 우리는 금강산 관광이나 여러 가지 시도는 했었습니다만
01:16굉장히 안 좋게 끝나고 기억이 별로 좋은 건 없어요.
01:20그런데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까 현실적으로?
01:23그래서 정부에서도 이 부분을 장기적 관점에서 검토를 하고 있지만 당장 제기하는 건 좀 어렵다라는 입장인 것 같은데요.
01:31일단 남북관계 개선을 목표로 삼고 있는 정부가 출범을 했기 때문에 다각화된 방법을 모색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01:39특히 개별 관광 같은 경우에는 대북 제재에 포함이 되지 않기 때문에 관광으로 어쨌든 남북 교류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게 어떻게 보면 좀 용이한 방법이어서요.
01:50과거 문재인 정부 때부터 검토를 했던 안들은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직접 여행지로 가는 방법, 북한으로 가거나 아니면 제3지를 경유하거나
02:00아니면 외국인 관광객들이 남북의 관광 프로그램을 공유하면서 대한민국도 갔다가 북한도 가는 이런 여러 가지를 모색한 바가 있고 지금도 그 연장선상에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만
02:12최근에 북한의 입장이 적대적 제2국가론, 그러니까 남과 북을 완전히 다른 국가로 상정하면서 적대감을 보이고 있어서 이 부분에 대한 현실 검토는 추가로 이뤄져야 될 것 같습니다.
02:22그야말로 미디어로만 우리가 접했던 북한 땅을 드디어 직접 밟아보게 되는 건가 싶은 기대를 하게 되는 내용이었는데요.
02:34이번에 개장한 원산지구에 이미 다녀왔던 러시아 관광객들의 후기가 인터넷과 방송을 통해서 곳곳에 퍼지고 있습니다.
02:44앞서 텅 비어있던 해변, 관광객인 척 연기하는 북한 주민들,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혹평이 잇따르기도 했었는데
02:52의외로 또 러시아 관광객들이 하는 말을 들어보면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이런 이야기들도 상당히 많이 나옵니다.
03:01그런데요, 북한이 지난 18일 돌연 외국인 관광객을 이제 받지 않겠다라는 공지를 냈다는 겁니다.
03:09북한에 놀러간 외국인 여행객들 대부분이 러시아 사람들이었는데
03:15그래서 이제 러시아가 이번에 이 공지에 대해서 발끈하는 일이 있었다고요?
03:20그런데 왜 갑자기 또 그렇게 자랑하다가 외국인 안 받겠다고 하는 겁니까?
03:25이런 상황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03:29올해 2월에도 갈맞지구는 아니지만 북한이 서방, 그러니까 영국, 호주, 캐나다 이쪽의 관광객들을 유치했었습니다.
03:39그런데 수주 만에 바로 또 그만뒀거든요.
03:42그러면 북한 전문가들은 이렇게 얘기합니다.
03:45일단 목표를 세워서 빨리 개장을 합니다.
03:47저기는 주로 무슨 운동, 무슨 운동 해서 어느 때까지 무조건 열어야 되잖아요.
03:52그런데 문제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03:54충분히 어떤 공사를 하고 그다음에 인프라를 구축했는가.
03:58비행장에서부터 이 갈마, 이 해변까지 이 도로가 아직도 제대로 깔려 있지 않았대요.
04:05그게 굉장히 불편하고요.
04:06또 전기가 안정적으로 수일간 계속 공급돼야 되는데 아시다시피 전기 공급도 원하지 않잖아요.
04:12그러니까 처음에 온 관광객들을 위해서 전력을 투입해서 다 좋게 보여주긴 했는데
04:19이게 지속 가능한 것을 다시 점검을 해야 된다.
04:24몇 가지의 어떤 오류들이 계속 발견된 게 아니냐라는 지금 분석입니다.
04:28알겠습니다.
04:30한마디로 지금 감당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된 게 아닌가 이런 분석이 지금 가장 지배적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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