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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갑질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 강행을 시사하면서 정치권 파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갑질 의혹은 상대적이고 주관적이라며 철벽 방어에 나섰고, 국민의힘은 이재명식 '갑질 독려' 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김다연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보다는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 임명 움직임에 여론이 더 집중되는 것 같습니다.

여야 입장 각각 정리해주시죠.

[기자]
민주당은 강 후보자의 경우 자질이나 전문성 논란은 없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YTN 라디오에 나와, 전문성이 문제의 소지가 된 적은 없지 않으냐며, 보좌관 갑질 의혹은 아무래도 상대적이고 주관적인 측면이 있다며 옹호했습니다.

또 다른 당 핵심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인사 검증 실패라는 비판에 대해, 후보자를 일일이 '사찰'이라도 하라는 거냐고 반문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은 인사권자, 그러니까 대통령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는 기류인데요.

하지만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강 후보자에 대한 결정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 건 여당 지도부의 의견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갑질을 독려하는 이재명식 인사', '정권실패 지름길' '오기를 바탕으로 한 인사' 등 비난이 터져 나왔습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아침 회의에서 정부와 여당은 여론을 듣는 척, 소통하는 척 시늉만 한다며, 강 후보자에 대한 임명 강행은 국민 상식에 맞서겠다는 선전포고라고 규정했습니다.

이어 충성심과 보은을 기준으로 장관을 지명하는 게 '1차 인사 참사'라면 갑질과 거짓 해명으로 국민 공분을 산 후보자를 아무런 해명도 없이 임명하는 건 불통 정권임을 자인하는 '2차 참사'라고도 지적했습니다.

김정재 정책위의장도 대통령의 결정을 노골적이고 엽기적인 인사로 정의하며 지금이라도 국민 눈높이와 상식선 안으로 들어오라며 지명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여기에 김의겸 전 민주당 의원이 새만금개발청장으로 임명된 걸 두고도 개발 업무와 전혀 무관한 데다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공분을 산 인물을 앉히겠다는 건 '새만큼 투기청'을 만들겠다는 거라고 비꼬기도 했습니다.


강 후보자에 ... (중략)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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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재명 대통령이 갑질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 강행을 시사하면서 정치권 파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00:09민주당은 갑질 의혹은 상대적이고 주관적이라며 철벽 방어에 나섰고요.
00:13국민의힘은 이재명식 갑질 동료 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00:18국회에 연결합니다. 김다연 기자.
00:22네, 국회입니다.
00:22일단 이진숙 후보자 지명 철회보다는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 임명 움직임에 여론이 더 집중되는 것 같은데
00:29여야 입장 각각 정리해 주시죠.
00:34민주당은 강 후보자의 경우 자질이나 전문성 논란은 없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00:40김현정 원내대변인은 YTN 라디오에 나와서 전문성이 문제의 소지가 된 적은 없지 않으냐며
00:47보좌관 갑질 의혹은 아무래도 상대적이고 주관적인 측면이 있다고 옹호했습니다.
00:52또 다른 당 핵심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인사 검증 실패라는 비판에 대해 후보자를 일일이 사찰이라도 하라는 거냐고 반문하기도 했습니다.
01:05민주당은 인사권자, 그러니까 대통령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는 기류인데요.
01:11하지만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강 후보자에 대한 결정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 건 여당 지도부의 의견이었다고 말했습니다.
01:21국민의힘에선 갑질을 독려하는 이재명식 인사, 정권 실패, 지름길, 오기를 바탕으로 한 인사 등 비난이 터져 나왔습니다.
01:31송원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아침 회의에서 정부와 여당은 여론을 듣는 척, 소통하는 척 신용만 한다며
01:39강 후보자에 대한 임명 강행은 국민 상식에 맞서겠다는 선전포고라고 규정했습니다.
01:45이어 충성심과 보은을 기준으로 장관을 지명하는 게 1차 인사 참사였다면 갑질과 거짓 해명으로 국민 공분을 산 후보자를 아무런 해명도 없이 임명하는 건 불통 정권임을 자인하는 2차 참사라고도 지적했습니다.
02:03김정재 정책위 의장도 대통령의 결정을 노골적이고 엽기적인 인사로 정의하며
02:10지금이라도 국민 눈높이와 상식선 안으로 들어오라며 지명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02:17또 여기에 김의겸 전 민주당 의원이 새만금 개발청장으로 임명된 걸 두고도
02:22개발 업무와 전혀 무관한 데다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공분을 산 임무를 안치겠다는 건
02:29새만금 투기청을 만들겠다는 거라고 비꼬기도 했습니다.
02:35강선우 후보자에 대한 결정이 다른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까?
02:43우선 지명이 철회된 이진숙 후보자를 빼면 10명이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02:49민주당은 일단 국민의힘이 협조하지 않으면 여당 단독으로 처리하겠다고 압박합니다.
02:56특히 대통령이 이진숙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한 걸 강조하며
03:01야당의 의견을 일부 수용한 거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03:05문진석 민주당 원내 운영 수석 부대표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03:09야당이 고집과 몽니를 부릴 게 아니라
03:12이제 대통령의 인사권을 대승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03:16반면 국민의힘은 강선우 후보자만 문제가 아니라
03:20부처의 기본 철학과 강령에 맞지 않는 부적격 후보자들이 많다며 불만을 나타냅니다.
03:27송원석 비대위원장은 특히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03:31권호울 국가보혼부 장관 후보자를 거론했는데요.
03:35안 후보자를 향해서는 국방부 장관이 되겠다는 사람이
03:39병적 증명서 하나 떳떳하게 내지 못하고 있고
03:42또 권 후보자 역시 보훈 전문성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03:47일단 여야는 오늘 오후 환경부 김성환
03:50또 고용노동부 김영훈 장관 후보자에 대한
03:53인사청문 경과 보고서 채택을 논의합니다.
03:57야당 요구대로 강선우 후보자에 대한 지명이 철회되지 않은 만큼
04:01보고서 채택이 보류될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04:05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대현입니다.
04:07영상편집 및 자막 제공 및 광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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