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재명 대통령이 갑질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 강행을 시사하면서 정치권 파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00:09민주당은 갑질 의혹은 상대적이고 주관적이라며 철벽 방어에 나섰고요.
00:13국민의힘은 이재명식 갑질 동료 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00:18국회에 연결합니다. 김다연 기자.
00:22네, 국회입니다.
00:22일단 이진숙 후보자 지명 철회보다는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 임명 움직임에 여론이 더 집중되는 것 같은데
00:29여야 입장 각각 정리해 주시죠.
00:34민주당은 강 후보자의 경우 자질이나 전문성 논란은 없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00:40김현정 원내대변인은 YTN 라디오에 나와서 전문성이 문제의 소지가 된 적은 없지 않으냐며
00:47보좌관 갑질 의혹은 아무래도 상대적이고 주관적인 측면이 있다고 옹호했습니다.
00:52또 다른 당 핵심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인사 검증 실패라는 비판에 대해 후보자를 일일이 사찰이라도 하라는 거냐고 반문하기도 했습니다.
01:05민주당은 인사권자, 그러니까 대통령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는 기류인데요.
01:11하지만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강 후보자에 대한 결정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 건 여당 지도부의 의견이었다고 말했습니다.
01:21국민의힘에선 갑질을 독려하는 이재명식 인사, 정권 실패, 지름길, 오기를 바탕으로 한 인사 등 비난이 터져 나왔습니다.
01:31송원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아침 회의에서 정부와 여당은 여론을 듣는 척, 소통하는 척 신용만 한다며
01:39강 후보자에 대한 임명 강행은 국민 상식에 맞서겠다는 선전포고라고 규정했습니다.
01:45이어 충성심과 보은을 기준으로 장관을 지명하는 게 1차 인사 참사였다면 갑질과 거짓 해명으로 국민 공분을 산 후보자를 아무런 해명도 없이 임명하는 건 불통 정권임을 자인하는 2차 참사라고도 지적했습니다.
02:03김정재 정책위 의장도 대통령의 결정을 노골적이고 엽기적인 인사로 정의하며
02:10지금이라도 국민 눈높이와 상식선 안으로 들어오라며 지명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02:17또 여기에 김의겸 전 민주당 의원이 새만금 개발청장으로 임명된 걸 두고도
02:22개발 업무와 전혀 무관한 데다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공분을 산 임무를 안치겠다는 건
02:29새만금 투기청을 만들겠다는 거라고 비꼬기도 했습니다.
02:35강선우 후보자에 대한 결정이 다른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까?
02:43우선 지명이 철회된 이진숙 후보자를 빼면 10명이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02:49민주당은 일단 국민의힘이 협조하지 않으면 여당 단독으로 처리하겠다고 압박합니다.
02:56특히 대통령이 이진숙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한 걸 강조하며
03:01야당의 의견을 일부 수용한 거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03:05문진석 민주당 원내 운영 수석 부대표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03:09야당이 고집과 몽니를 부릴 게 아니라
03:12이제 대통령의 인사권을 대승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03:16반면 국민의힘은 강선우 후보자만 문제가 아니라
03:20부처의 기본 철학과 강령에 맞지 않는 부적격 후보자들이 많다며 불만을 나타냅니다.
03:27송원석 비대위원장은 특히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03:31권호울 국가보혼부 장관 후보자를 거론했는데요.
03:35안 후보자를 향해서는 국방부 장관이 되겠다는 사람이
03:39병적 증명서 하나 떳떳하게 내지 못하고 있고
03:42또 권 후보자 역시 보훈 전문성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03:47일단 여야는 오늘 오후 환경부 김성환
03:50또 고용노동부 김영훈 장관 후보자에 대한
03:53인사청문 경과 보고서 채택을 논의합니다.
03:57야당 요구대로 강선우 후보자에 대한 지명이 철회되지 않은 만큼
04:01보고서 채택이 보류될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04:05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대현입니다.
04:07영상편집 및 자막 제공 및 광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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