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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한여자아이가 태어나자마자 고아가 되어버렸는데
00:00:30한여자아이가 태어나자마자 고아가 되어버렸는데
00:01:00가진 구박받던 불쌍한 은혜에게 하늘이 귀인을 보내주고
00:01:12얘가 이제부터 너의 집이다
00:01:18평생 베필도 보내주는구나
00:01:40어디서 천에 고아 따위가 경선구는 건가?
00:02:00경선구는 내 거야
00:02:02가진 구박받던 불쌍한 은혜
00:02:12가진 구박받던 불쌍한 은혜
00:02:14낭자
00:02:36낭자, 괜찮으십니까?
00:02:48물어보면 되잖아
00:02:50말을 하라고 말을
00:02:52답답하네 참
00:02:54고구마로군 고구마야
00:03:00고구마야
00:03:02고구마야
00:03:04고구마야
00:03:06고구마야
00:03:08고구마야
00:03:09고구마야
00:03:10demand
00:03:15고구마야
00:03:16안녕
00:03:18한글자막 by 한효정
00:03:48한글자막 by 한효정
00:04:18한남선녀가 드디어 사랑의 언양을 맺으려는 순간
00:04:22헐, 뭐야?
00:04:34뭐야?
00:04:37등장 내내 대사 한 줄 없이
00:04:40리액션마저 음소거된
00:04:42당신은 누구?
00:04:45응?
00:04:47응?
00:04:49응?
00:04:51응?
00:04:55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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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5:19응?
00:05:20응?
00:05:21응?
00:05:23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5:53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6:23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6:54미친 거 아니야?
00:06:56여기서 끊어버리면 난 어쩌라는 건데?
00:07:00작가 너 지금 나한테 무슨 짓을 하는지 알아?
00:07:03내 인생의 유일한 낙을 뺏어갔어.
00:07:07내가 왼쪽 발가락으로 져도 이것보단 잘 쓰겠다.
00:07:23아...
00:07:25아...
00:07:27아...
00:07:29아...
00:07:31아...
00:07:33아...
00:07:35그렇게 잘났으면 네가 한번 써보시든가
00:08:05아저씨, 해가 중천이예요, 일어나세요
00:08:33선채가 씨, 일어나셔야 된데도요
00:08:43아씨?
00:08:49뭐지? 아직 꿈이야?
00:08:53근데 뭐가 이렇게 생생해? 아씨? 그럼 또 누구야?
00:09:01아씨!
00:09:03뭐야? 뭐야?
00:09:05누구세요?
00:09:13아씨
00:09:15아니, 왜 자꾸 저를 아씨라고?
00:09:17그럼 아씨를 아씨라 부르지, 뭐라 불러요?
00:09:21아휴, 요즘 며칠 멍 하신 게 제정신이 아니시더라고요
00:09:25뭐야?
00:09:26빨리 형, 준비하고 일어나세요
00:09:29초반 준비 닫아서 다들 기다리고 계셔요
00:09:31어?
00:09:37안 돼?
00:09:39이거 어떻게 된 거야?
00:09:41이거 어떻게 된 거야?
00:09:44뭐지 진짜 이거?
00:09:45꿈이야
00:09:46뺨을 때리지 마시고 닦으셔야죠
00:09:51간밤이 미친 군뱅이를 삶아 드셨나?
00:09:54이게 진짜 잘못된다
00:09:58이게 진짜...
00:09:59아니 저기 저기요, 잠깐만요
00:10:00물어볼 게 있는데요
00:10:01왜 그러세요, 무섭게?
00:10:03안 쓰시던 존댓마루 다 쓰시고
00:10:06저, 저 누구예요?
00:10:07또, 또!
00:10:08이상한 꿈꾸시고 헛소리 하시네
00:10:13영희정이신 차, 호자, 열자, 대감님께서 나오신
00:10:16늦둥이 막내따님
00:10:18차선책 아시잖아요
00:10:20고명따님
00:10:24어?
00:10:25지, 차선책...
00:10:28누구지?
00:10:29다시 들어본 것 같긴 한데
00:10:38마침 그 현장을 지나가던 영희정 막내딸 차선책의 입을 통해
00:10:42화선의 폐약질이 널리 퍼져나갔다
00:10:49진짜요
00:10:51아, 아니야 이거 진짜 말도 안 돼
00:10:52뭐 놓으시면
00:10:54대감님한테 정말로 헛나요?
00:10:55아니야, 잠깐만요
00:10:56이거, 이거 왜 여기 민속천 아니에요?
00:10:58진짜 깜짝해
00:10:59자, 눈꼽맞아
00:11:01문턱 문턱 문턱
00:11:02조심조심
00:11:03조심하시오
00:11:05저번에도 그러시더니
00:11:06왜 그러시는 거예요?
00:11:07아, 이번에도 늦으시면
00:11:09대감님한테 정말로 혼났나는게요
00:11:11어?
00:11:13눈 떠보니 소설 속이라는 말은
00:11:16책에서나 나오는 문구인 줄 알았다
00:11:20아 이거 진짜
00:11:21이거 뭐지?
00:11:23아, 진짜 아저씨 왜 그러셔요?
00:11:24빨리 오셔
00:11:25빨리 오셔
00:11:27내가
00:11:29당해보기 전까진
00:11:31대간만인가 만일
00:11:32그리고 도련님들이 벌써부터 기다리고 계셔요
00:11:35아이씨
00:11:36아이씨
00:11:37아이씨
00:11:43우리 선책이 왔느냐
00:11:45우리 선책이 왔느냐
00:12:02아버지께서 부르시는데
00:12:04왜 이러고 서 있는 게요?
00:12:05아이씨
00:12:29우리 선책이 많이 먹거라
00:12:33네, 아저씨
00:12:35아니, 아버지
00:12:41응?
00:12:42아, 아, 아버님?
00:12:49우리 선책이가
00:12:50아직 잠이 덜 깼구나
00:12:56아비가 한술 먹여주련
00:12:58에?
00:12:59아니요, 아니요, 아니요
00:13:00제, 제가 먹을게요, 제가
00:13:02하하하하
00:13:03하하하하
00:13:04음
00:13:11자
00:13:14우리 선책이 좋아하는 고기 반찬
00:13:16아으
00:13:17으으음
00:13:18하하
00:13:19에헤헤
00:13:20에헤
00:13:21에헤
00:13:23에헤헤
00:13:24에헤
00:13:26으이
00:13:27으이
00:13:28으이
00:13:29마가
00:13:31하하
00:13:32하하
00:13:33으으응
00:13:34선책아 어디 아픈 개야?
00:13:36에헤
00:13:37왜 이러세요?
00:13:42이 동공이 흔들리고 입술이 메마르고
00:13:44진맥상 간담회 열이 서려 있는 것을 보아하니
00:13:47이것은 분명히
00:13:48전형적인 숙취 증상이시고만요?
00:13:52숙취?
00:13:53응
00:13:54선제기가
00:13:56술을 마신단 말이냐?
00:13:59아버님
00:14:00요즘은 여인들도
00:14:02어느 정도 술을 할 줄 알아야 좋습니다
00:14:07그래도
00:14:09몸은
00:14:10살이면서 마시렴
00:14:12응
00:14:15그런데 말입니다
00:14:17선제기가 우리에게 경어를 쓰다니
00:14:20뭔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00:14:23어서 말해라
00:14:24너는 누구냐?
00:14:31새우가 요즘 한창
00:14:32괴담 소설에 빠져 있습니다
00:14:37밥 먹자
00:14:39밥 먹자
00:14:40예
00:14:49상딸이 부러지는 코리안 브런치
00:14:51매일 컵라면 인생이었는데
00:14:53아침부터 이게 무슨 행제야?
00:14:58응
00:15:00옥돔도 있어요
00:15:01탐라에서 진상으로 올라왔거든요
00:15:03알겠습니다
00:15:05물론
00:15:09그리고
00:15:16제발
00:15:16dej
00:15:17표현하십니까
00:15:18안 começo
00:15:18도망쳤으면
00:15:19이제
00:15:20아무래도
00:15:22강하게
00:15:22하술�ernMother
00:15:22ậy
00:15:23programming
00:15:23이렇게
00:15:24주의�lor
00:15:26쥐
00:15:26아니에요?
00:15:26이제
00:15:27통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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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5:30licence
00:15:30열어� grim RX
00:15:31토님
00:15:31웬일로 싹 다 비었구나, 선채가
00:15:34아유, 이 비싼 거로 남기면 안 되죠
00:15:36이 모든 게 농부 어부의 피땀 눈물의 진대
00:15:47남기면 안이 됐지요
00:15:50우리 선채이가 이제 백성의 소중함까지 알다니
00:15:56정말 다 컸구나
00:15:59이제 시집 갈 나이가 다 되었는지
00:16:04아버님, 이제 선채기도 어엿한 성인입니다
00:16:09제 짝을 찾아야죠
00:16:11너희들이나 빨리 찾거라
00:16:13오래비들이 한 명도 아니고 세 시계나 잠깐 못 가고 있으니
00:16:17아, 다홍회에 가면 좋은 짝을 찾는다 들었다
00:16:28다홍회요?
00:16:30사대부가에 아시다 모임이요
00:16:33소설에서 본 것 같아
00:16:37그 매달 보름에 모인다는 그 모임 말인가?
00:16:43그래서 오늘 밤이 그 모임이 있는 날이지
00:16:45아저씨 준비하려면 지금부터 움직이셔야 돼요
00:16:49무슨 준비
00:16:51아, 기아 만나세요
00:16:52지한테 단단히 준비하자고 신세 당부를 하셨는데
00:16:55포목 좀 더 가야되고
00:16:57싸게 싸게 움직이셔야 돼요
00:16:58우리 선채기
00:17:08우리 선채기
00:17:09우리 연한철씨 문절공파를 대표한다고 생각하고
00:17:13한양 최고로 치장하고 가거라
00:17:16아끼지 말고 한 푼도 남기지 말거라
00:17:20아비의 명령이다
00:17:30아버지 분부시라면 그대로 따라야지요
00:17:36아, 그래
00:17:38가만히 있어도 꾸며주고
00:17:53입혀주고
00:18:10빛나게 해주는
00:18:13이게 단역의 삶이라고?
00:18:15대박
00:18:19내가 소설 속 세상에 들어오다니
00:18:22아니, 그럼
00:18:27여기서 못 나가면 어떻게 되는 거야?
00:18:32그럼 너무 땡큐지
00:18:35여기서 왜 나가?
00:18:46돈 냄새는 늘 향기로워
00:18:52네, 게다가
00:18:58내 최애 소설이라니
00:19:02복권 당첨보다 황홀한 빙이다
00:19:04소설 빙이 만세!
00:19:06만세!
00:19:16세상에, 돈 안 쓴다고 혼내는 아버지가 있다니
00:19:20어우, 대감 집단이 좋긴 좋네
00:19:24그래, 빙이면 뭐 어때
00:19:26꿈이어도 깨지 말자
00:19:36사홍해와 대고름밤이면
00:19:40바로 소설 초반
00:19:42주인공들이 엮기기 시작하는 바로 그 시점이구나
00:19:46아시
00:19:48이쪽으로요?
00:19:49어
00:20:06아
00:20:21아이유 선채가씨 오셨어요?
00:20:23오셨어요 씨
00:20:36아 씨, 이 빛깔 좀 보셔요.
00:20:40아따, 이 천상에 옷이 따로 없네요.
00:20:46이것이 나일까요? 아니, 이것이 나일까요?
00:20:49진짜 둘 다 이쁜지.
00:20:52근데 지금 입고 있는 옷도 비단 옷인데?
00:20:56아 씨는 생고사를 좋아하시니까.
00:20:59생고사?
00:21:02생명주실로 좀 비단이잖아요.
00:21:06아 씨께서 매일 노래를 불러서 석 달 만에 대국에서 어렵게 구해서 들은 거 말이에요.
00:21:11아, 내가 그랬나?
00:21:15그러면 그걸로 할까?
00:21:18늘 최상급만 입으시니 역시 안목이 다르십니다, 아 씨.
00:21:24아 씨, 대간마님께서 두둑게 챙겨주셨으니까 둘 다 사면 어때요?
00:21:30그럴까?
00:21:32아 씨 아니면 이걸 누가 살 수 있겠어요?
00:21:36거기 잠깐.
00:21:51그 옷, 나에게도 어울릴 것 같은데?
00:21:55이번 건 제게 양보하시지요.
00:21:57아, 하선아 씨 오셨어요?
00:22:01화선?
00:22:03설마 도화선?
00:22:08도화선, 우의정의 셋째 딸.
00:22:12이름처럼 모든 갈등과 사건의 시작을 일으키는 악녀.
00:22:16얼마 전에 이 생고사로 하절개 의복을 주문하신 이가 있다던데?
00:22:23예.
00:22:24경성군 대감께서.
00:22:26아, 그럼 이 옷은 내가 입어야 되겠구나.
00:22:29짝을 맞춰서 아름다운 암수 한 쌍처럼?
00:22:34아, 그래도 이건 선채가 씨께서 먼저 주문을 하셔.
00:22:37어?
00:22:38어?
00:22:39아니, 괜찮으세요?
00:22:40어쩐 감히 아래 것 주제에 대화에 끼어들어?
00:22:45저, 죄송합니다.
00:22:47아가씨.
00:22:48아래 것에게 그리 잘해주면 기어오릅니다.
00:22:51분수를 알게 해줘야죠.
00:22:53눈앞에서 직접 보니 아주 더 빡치네.
00:22:57제게 무슨 하고 싶은 말씀이라도 있으십니까?
00:23:00아씨.
00:23:03저기요.
00:23:08그 옷.
00:23:12그 화선 씨.
00:23:13화선 씨?
00:23:15화선 아가씨가.
00:23:18그냥 입으세요.
00:23:24아씨는 영의장 때가 내 따님이에요.
00:23:27기강을 잡으실려.
00:23:30주요 능력, 방화 및 납치,
00:23:33악취미로 독살과 암살까지 섭렵한
00:23:35희대의 악녀와 얽히면
00:23:38인생 피곤해진다.
00:23:40진심이십니까?
00:23:43그럼요.
00:23:44아씨.
00:23:45웬일이실까?
00:23:46비단 옷이라면
00:23:47장한 최고로만 고집하시는 분이 제게 양보를요?
00:23:51무슨 다른 속셈이라도 있을까 봐 제가 아주 무섭습니다.
00:23:54나는 네가 더 무섭습니다.
00:23:58제발 그 옷 가지고 여기서 퇴장해줘.
00:24:02경선군과 함께 맞춰 입으시면 정말 아름다운 한 쌍의 선남선녀가 따로 없으실 것 같네요.
00:24:09당연히 제가 양보해야죠.
00:24:12전 그러시다면 뭐 사양하지 않겠습니다.
00:24:15그럼 저는 이 말.
00:24:18잠시만요.
00:24:20왜요 또?
00:24:22옷을 양보해주셨으니까 제가 차라도 한 잔 대접하고 싶은데요.
00:24:27설마 제 친절을 거절하시는 건 아니겠죠?
00:24:31거절은 아니고요.
00:24:34네.
00:24:35옷은 우리 집으로 보내줘.
00:24:38예 알겠습니다.
00:24:39가시죠.
00:24:40네.
00:24:44옷은 우리 집으로 보내줘.
00:24:46예 알겠습니다.
00:24:47가시죠.
00:25:10아우, 아우.
00:25:12아우.
00:25:13아우씨.
00:25:18아우씨.
00:25:19아우씨.
00:25:21아우씨.
00:25:27아우씨.
00:25:29오늘 밤 저희 다관에서 다홍애를 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00:25:36내가 좀 바빠서.
00:25:38아, 저 청승은
00:25:42기분이 상해서 차는 다음에 마셔야겠습니다
00:25:46근데 저분은 누구예요?
00:25:52싫어하는 분인가요?
00:25:54네, 저 청승은
00:25:57기분이 상해서 차는 다음에 마셔야겠습니다
00:26:00근데 저분은 누구예요?
00:26:03싫어하는 분인가요?
00:26:06싫어하는 분인가요?
00:26:08네, 싫어합니다 아주 많이
00:26:11아니, 저런 청승 맞은 고아 출신 따위가
00:26:13우리 다홍에 이끼려 한다니
00:26:15이름도 가속적이랍니다
00:26:17좋은 앤지 뭔지
00:26:19좋은 애요?
00:26:21그 천혜고아로 태어나
00:26:23우연한 계기로 조선 최대 거상의 양딸이 되고
00:26:26우연해 연속으로 경성군 2번과 신분을 초월하는
00:26:29운명적인 사랑을 성취하는
00:26:32내 최애의 은혜를 이렇게 실물로 보게 되다니
00:26:37우리 한편이 되어
00:26:39저 계집이 이쪽엔 다신 얼씬도 못하게
00:26:43호단 맛을 보여주셨고요
00:26:45오늘 밤에
00:26:47오늘 밤이요?
00:26:49저 좋은 애의 아비 조병무 단주가 운영하는 다관에서
00:26:52우리 다홍의 전체조공을 책임진다고 합니다
00:26:55감히 돈으로 사대부와 어울리려고 하다니
00:26:58아주 기강을 제대로 잡을 생각입니다
00:27:02동의하시는 거죠?
00:27:04선책 아가씨도?
00:27:07아...
00:27:09아...
00:27:23형제분들은 어떻게 좀 괜찮으신가요?
00:27:25네, 진짜 그렇습니다
00:27:26아이들 은혜는 부족하지 않나요?
00:27:28아이들 은혜는 부족하지 않나요?
00:27:30네
00:27:31직접 보니 알 것 같네
00:27:33은혜가 여주인공인 이유를
00:27:35태어날 때부터 고난의 연속이었지만
00:27:40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우연의 연속과
00:27:42운명적 타이밍
00:27:46거기에 보는 사람마다 채워주고 싶은
00:27:48결핍까지 존재하니
00:27:52여주인공으로서 모든 걸 갖췄어
00:27:58그에 비해
00:27:59차선책은 말이지
00:28:05최고의 신부
00:28:06넘쳐 흐르는 재산
00:28:07화목한 가족들
00:28:09어떤 결핍도 지분도 없는
00:28:12금수저 관찰자
00:28:15하...
00:28:16그러니까 난 이제
00:28:17이 꿀잼 스토리를 제대로 관점만 하면 된다는 거지
00:28:20아...
00:28:21완전 개꿀인데?
00:28:27뭐지?
00:28:28이 기운은?
00:28:30하...
00:28:31하...
00:28:32하...
00:28:33태어날 날 hopeful
00:28:40아오!
00:28:41오, 경성군입니다
00:28:44아!
00:28:54어, 역시
00:28:58경성군 2번이네
00:29:00아...!
00:29:02근데 생각보다 얼굴이 훨씬 잘생겼네?
00:29:23경성군 2번으로 말할 것 같으면
00:29:32왕실의 사냥개를 자처한 괴물
00:29:44피도 눈물도 없는 이 세계의 남자 주인공 되시겠다
00:29:54왜 고개를 잼면 안 돼?
00:30:04경성군과 눈이 마주치면 무슨 깜찍한 일을 당할지 몰라
00:30:07궁중연회 때 음식에서 머리카락이 나와서
00:30:12죽여줄 수 없어서!
00:30:13죽여줄 수 없어서!
00:30:16그 숙소할 수 숙소들 머리를 웅땅 다 잘라버렸다
00:30:19공중님 단장을 다 살짝 손등을 그은 나인에
00:30:23나인에
00:30:24손등!
00:30:26살려주죠!
00:30:27살려주죠!
00:30:36손발도 그걸 다 뽑아버렸고!
00:30:40기우젠 날 수다 떨다가 걸린 자는
00:30:43이빨을 빅땅 뽑아버렸대
00:30:45그게 다 거 아니야
00:30:52하룻밤을 보낸 여인들은
00:30:54다음날 모조리 비군이로 만들어버려서
00:30:57강제 추세가 시켰다고 하더라고
00:30:59너무 무서워할 필요 없단다
00:31:02자
00:31:10소문보다는
00:31:13자기 눈으로 직접 본 것을 믿는 게
00:31:15가장 좋거든
00:31:16리신지?
00:31:18서브남주 홍문관 교리 정수겸
00:31:25다정하고 반듯하고 지적이기까지 한
00:31:29서브남주계의 원탑 바이블이자
00:31:32경성군 2번의 유일한 친구
00:31:34어이, 버니!
00:31:37같이 가세!
00:31:46버니!
00:31:48그놈들은 누군지 알아냈나?
00:31:54표정을 보니 아직 못 잡았군
00:31:56난 버니의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네
00:32:01내가 그렇게 부르지 말라고 얘기했을 텐데
00:32:06에이, 버니 버니 우리 버니
00:32:09우리 사이에 왜 그러나?
00:32:12아무래도
00:32:12내 주...
00:32:26노을뿌려
00:32:48Institute of nothing
00:32:49노을M
00:32:50etas
00:32:52Ask
00:32:52수
00:32:53士
00:32:54수
00:32:55realize
00:32:56이렇게 직접 보니까 사각관계가 더 후끈후끈하네
00:33:09오늘 밤이 대보름이라면
00:33:13아직 은혜와 이번에 운명적인 만남이 성사되기 전이라는 말씀
00:33:17그럼 오늘 밤 명장면만 기다리면 되는 건가?
00:33:22어디 팝콘 없나?
00:33:24빵이야!
00:33:48음 여기가 관전 명당이네
00:33:50역시 명작은 별말을 알고 있어도 재밌다니까
00:33:55음
00:33:56비키쇼이오
00:34:01또 한번 características
00:34:08비키쇼…
00:34:12신의 병원을 Upper GRI Secretary
00:34:15신의 병원을heads
00:34:17지금 쓴 병원을ikum
00:34:18아, 내가 다홍회에 참여한다니
00:34:22너무 설레잖아
00:34:24아니지, 설레도 떨려도 오바는 금물이다
00:34:32이런 장르에서는 단역이 잘못 나섰다간
00:34:36스토리가 꼬여버리는 클리셰가 존재하거든
00:34:39모두를 위해서 주제 파악하자
00:34:45주제 파악하자
00:35:15푹 불려주세요
00:35:25부족함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00:35:38평소보다 몇 배 더 정성 들여 준비해야 돼요
00:35:41예, 아가씨
00:35:43아가씨, 눈 망을 갔습니다
00:35:54너무 예쁩니다
00:35:56화선 아가씨, 오늘 쳐다보지를 못하겠습니다
00:36:02오늘 너무 빛이 나서요
00:36:07그러게 말이에요
00:36:09역시 한양 최고의 미녀는 우리 화선 아가씨지요
00:36:13그렇지 않습니까?
00:36:19아, 정말 그러네요
00:36:23이 마치 한 마리의 이 잠자리가
00:36:26아니라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 같으시네요
00:36:32선녀야!
00:36:34영혼 없는 맞장구야말로 단역이 할 일
00:36:40공간으로 prat곤
00:36:41자고속히 확인해 주셨군요
00:36:42여러분
00:36:43다과가 준비되었습니다
00:36:48어유, 1만 주 relation
00:36:51아름답습니다
00:36:57아름답습니다
00:37:00진짜 아름답습니다
00:37:01아름답습니다
00:37:02이대로 한 줄씩 먹으면 되겠습니다
00:37:04아!
00:37:05이대로endas이
00:37:06아가씨, 차 한 잔 하세요
00:37:32따라주겠어?
00:37:36그럼요, 아씨
00:37:39손이 미끄러웠나?
00:37:53괜찮으세요, 아씨?
00:37:54미안해서 어쩌지?
00:37:55바닥이 너무 더러워졌네
00:37:57제가 치우겠습니다
00:37:58빨리 좀 치우세요
00:38:06치워줄래?
00:38:07제가 너무 심약해가지고
00:38:09네, 아씨
00:38:11금방 다시 오겠습니다
00:38:13송구합니다
00:38:15금방 다시 오겠습니다
00:38:26송구합니다
00:38:29이거라도
00:38:33감사합니다
00:38:35이거라도
00:38:37감사합니다
00:38:40은혜야
00:38:46힘내
00:38:48어차피 네가 다 이길 거고
00:38:51곧 남주도 만나서 행복해질 거야
00:38:53넌 이 작품의 주인공이니까
00:38:55화이팅
00:38:56넌 이 작품의 주인공이니까
00:38:59화이팅
00:39:00아래 거 색의 손수건이라뇨?
00:39:02혹시?
00:39:03뭐 내가 모르는 친분이라도?
00:39:05아, 제가 이 피라면은 질색이라서요
00:39:08워낙 아버지께서 이 험한 것을 보지 못하게 곱게 기르셔서요
00:39:14아, 다들 들어서 아시죠?
00:39:15아, 다들 들어서 아시죠?
00:39:16저희 부친
00:39:17영희정 차호자열자 대감님
00:39:20아, 손 좀 베인 것 같고 저 난리를 떠는 걸 보니
00:39:23아, 뭐 조병모 앞에서도 청승일터로 그런 수약달이 되었나 봅니다
00:39:26사실은
00:39:28마이크는 질색이라서요
00:39:30아, 아버지께서 이 험한 것을 보지 못하게 곱게 기르셔서요
00:39:34아, 다들 들어서 아시죠?
00:39:36저희 부친
00:39:38영희정 차호자열자 대감님
00:39:42뭐 손 좀 베인 것 같고 저 난리를 떠는 걸 보니
00:39:45아, 뭐 조병모 앞에서도 청승일터로 그런 수약달이 되었나 봅니다
00:39:48사실은
00:39:50말만 따리지, 안방을 드나든다는 소문도 있답니다
00:39:54어머, 어머 정말요?
00:39:57정말 생긴 것과는 덜리에 앙큼하네요?
00:40:01원래 얌전한 고양이가 부뚜막에 먼저 오르는 법이라지요?
00:40:05아, 뒷담화 한 번 살벌하네
00:40:09확 나서버려?
00:40:11아니야
00:40:13나서지 마
00:40:14나서는 순간 피곤해져
00:40:16순하게 생겨가지고 아주 무서운 사람입니다
00:40:20죽어 생긴 것과 달리에 밥맛이...
00:40:24빨리 밥맛이...
00:40:35이 골목으로 숨어들었다는 제보를 입수했습니다
00:40:39들어보니 평소에도 이곳에서 자주 회합을 가졌다 합니다
00:40:44숨지 않고 당당하게도 행동했구나
00:40:47목숨이 몇 개라도 되는 것처럼
00:40:49배포가 보통 놈들은 아는 듯합니다
00:40:52무슨 뒷배가 있는 것인지...
00:40:57이걸로 흑사단 소탕은 끝나겠지요?
00:41:24뭐?
00:41:25아, 그런 게 아니라...
00:41:30소문이라 착각하고 싶었는데 듣던 대로 정말 앙큼하구나?
00:41:33내가 혼내면
00:41:35사람들은 내가 널 이유 없이 괴롭힌다고 소문내겠지?
00:41:43그렇지 않습니다, 오해십니다
00:41:44오해?
00:41:45말 한 번 잘했다
00:41:47이 자리에서 어디 한 번 그 오해라는 걸 풀어보자꾸나?
00:41:52네?
00:41:53니가 아비인 조병무와 그렇고 그런 사이라던데?
00:41:59안방까지 드나들고 잠자리 시중까지 든다던데?
00:42:03가족을 건드리는 건 아니지!
00:42:06저거 진짜 또라이 많네?
00:42:08저를 욕하시는 것은 괜찮으나
00:42:12제 아비를 욕보이지는 마십시오
00:42:15제 아버지는 갈 곳 없는 저를 거두어주신 은인이십니다
00:42:21누가 뭐랬다고?
00:42:23그냥 나는 조병무가 니 아비인지 실은 지 아비인지 그게 궁금했을 뿐이란다
00:42:30안돼, 참아
00:42:32나서지 마
00:42:33가만히 있어! 가만히 있으라고!
00:42:36어디 앞뒤입니까?
00:42:40잠깐!
00:42:45가만히 있어!
00:42:47가만히 있어!
00:42:48가만히 있어!
00:42:49가만히 있어!
00:42:51가만히 있어!
00:42:53gov
00:42:55가만히 있어!
00:42:57hero
00:42:58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43:28경선군이라고 봐주지 않는다.
00:43:58경선군이라고 봐주지 않는다.
00:44:28경선군.
00:44:30경선군.
00:44:32경선군.
00:44:34경선군.
00:44:36경선군.
00:44:38배우가 누군요.
00:44:47배우가 누군요.
00:44:48배우가 누군요.
00:45:08날 살려주면 널 왕으로 만들어줄 수도 있다.
00:45:18너도 평생 왕실의 사냥개로 살고 싶지는 않잖아.
00:45:22어?
00:45:23난 그런 자리엔 관심 없다.
00:45:38너네네.
00:45:54한글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및 광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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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6:54갑자기요?
00:46:55솔직히 이 밤에 무슨 차예요.
00:46:59오던 잠도 달아나게.
00:47:00조병무 단주의 따님이 좀 센스가...
00:47:04아니 그 감각이 좀 부족하네요.
00:47:10밤에는 술이죠.
00:47:12이 대보름 밤에는 술을 먹어야 낭만적이지 않겠어요?
00:47:16아니 이런 날엔 다관이 아니라 최소 주막에서 만나야 되는 거 아닌가요?
00:47:30지난번 포목점에서부터 느꼈지만 아가씨는...
00:47:34저랑 참 잘 통하는 데가 있습니다.
00:47:40그죠?
00:47:54조병무가 나라님도 구하기 힘든 귀한 술을 숨겨놓는다는 소문이 있던데...
00:47:58어디 한 번 최고급으로 내와보거라?
00:48:04네.
00:48:04네.
00:48:34대략했습니다, 아씨.
00:48:48그럼...
00:48:51이제 네가 나한테 술을 따를 차례구나?
00:48:54뭐 하는 짓이죠?
00:49:09제가 좀 새로운 술 맛을 보여드리고 싶어서요.
00:49:13새로운 술 맛?
00:49:17어디 보자...
00:49:19여기는 맥주가 없네.
00:49:21뭐라고 그렇게 혼잣말을 해요?
00:49:24아, 별건 아니고요.
00:49:26여러분, 혹시 폭탄 주라고 들어보셨어요?
00:49:31폭탄 주라고?
00:49:32폭탄 주라고요?
00:49:33폭탄 주라고요?
00:49:54폭탄 주라고요?
00:49:56이번엔 잘 알게 됩니다.
00:49:57이건 복걸주.
00:49:57복분자와 막걸리를 섞어봤어요.
00:50:04저도 이 복분자 주로 폭탄 주를 만들기도 처음이네요.
00:50:07세상에, 새콤하면서도 이리 부드러울 수가
00:50:16이런 맛은 태어나서 처음입니다
00:50:19영의정의 영애라고 없는 말을 만들면 좀 그렇죠?
00:50:27자, 이건 보름달주
00:50:32특별히 화선 아가씨를 위해 말아갔습니다
00:50:35보름달주?
00:50:37이 보름달을 함께 마시면
00:50:39평생 잊을 수 없는 목넘김을 경험하시게 된 거예요
00:50:45대다야 눈동자에
00:50:47거매
00:50:49이럴 줄은 대체 어떻게 만드는 겁니까?
00:50:59한 잔 더 줘봐요
00:51:01오늘 제가 기분이 좋아서 이 황금 비율을 공개하겠습니다
00:51:11자, 줄을 서주세요
00:51:13네
00:51:15난 우희정 딸인데요
00:51:17난 우희정 딸인데요?
00:51:19난 영희정 딸인데요?
00:51:21난 영희정 딸인데요?
00:51:23자, 아가씨
00:51:31뒤로 가시지요
00:51:33뒤로 가시지요
00:51:37보컬 주
00:51:39보컬 주
00:51:41보컬 주
00:51:43보컬 주
00:51:45보컬 주
00:51:47보컬 주
00:51:53보컬 주
00:51:55보컬 주
00:51:57보컬 주
00:51:59보컬 주
00:52:01보컬 주
00:52:04고참
00:52:05고참
00:52:29여기서 뭐 합니까?
00:52:34아 그게 여기서 지금 아씨들께서 술판을 벌이셨는데 그 술맛이 아주 기가 막히납니다
00:52:43아니 그게 무슨 술인데요?
00:52:46그 뭐라 그랬더라 폭탄주라던가?
00:52:50폭탄주?
00:52:51네
00:52:51까마세
00:52:59폭탄주라
00:53:01폭탄주?
00:53:04다 죽었으니까 다 죽어
00:53:05폭탄주?
00:53:09폭탄주?
00:53:10폭탄주?
00:53:12폭탄주?
00:53:15아니 다들 어디가?
00:53:19보들 내고 가 어디가 다들
00:53:22폭탄주?
00:53:23폭탄주?
00:53:24폭탄주?
00:53:28폭탄주?
00:53:31폭탄주?
00:53:32死
00:53:33폭탄주?
00:53:34아저씨
00:53:36술이 많이 필요한 분들이니 서두르게
00:53:39예 아씨
00:53:414 Nature
00:53:42허어
00:53:43급
00:53:44생방표
00:53:47Paul
00:53:48거
00:53:49emand
00:53:50음세
00:54:09음세
00:54:14아멘
00:54:44아멘
00:54:46아멘
00:54:48아멘
00:54:50아멘
00:54:52아멘
00:54:54아멘
00:54:56아멘
00:54:58아멘
00:55:00아멘
00:55:02아멘
00:55:04아멘
00:55:06우리도 폭탄 좀 맞춰봅시다
00:55:08나도 한 잔 은어 먹읍시다
00:55:10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이면
00:55:18이 기술을 안 꺼낼 수가 없겠네
00:55:24자
00:55:26건설주 갑니다
00:55:30건설주
00:55:32대국에서 온 고량주
00:55:36고량주
00:55:38고량주
00:55:40고량주
00:55:42그리고 이곳은
00:55:44이곳은
00:55:46외국에서 온
00:55:48사케
00:55:50사케
00:55:52마지막으로
00:55:54이곳은
00:55:56이곳은
00:55:58우리의 3대 명주
00:56:00이강주
00:56:02이강주
00:56:04이강으로
00:56:06이강으로
00:56:10여기를
00:56:12이강으로
00:56:14여기서 이렇게 한중일이 하나가 되네
00:56:16자 그럼여러분
00:56:18다같이 건배할까요?
00:56:20같이 간배할까요
00:56:29지팔, 지꼰
00:56:33폭탄주로 말아버린
00:56:35금수저 막내딸 인생
00:56:50욕 Kids
00:57:18더 많은 곳에 뵙고 싶어
00:57:35적 Dort
00:57:40더 많은 곳에 뵙고 싶어
00:57:45아니, 이거 어떻게 된 거야?
00:58:00누구세요?
00:58:06경성군 2번?
00:58:09뭘 그렇게 많이 보는 거지?
00:58:11당신 나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
00:58:15무슨 짓은 그대가 나에게 했지
00:58:19내, 내가 뭘 했는데요?
00:58:22어젯밤에 그대가 실컷 괴롭혀놓고서는
00:58:26새삼스럽게
00:58:30뭐야?
00:58:45꿈이 아니잖아
00:58:47도대체 어떻게 된 거야?
00:58:50나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
00:58:53한글자막 by 한효정
00:59:23한글자막 by 한효정
00:59:53즉, 영모라고 봐도 무관하겠지
00:59:55남자가 싫어하는 여자
00:59:58빨리 내쳐줘
01:00:02각오는 되겠으니까
01:00:03더 눈빛이게
01:00:09한글자막 by 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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