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새벽에 기말고사 시험지를 보관하던 학교에 무단 침입한 교사와 학부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00:07확인해보니 전에도 여러 차례 시험기간만 노려 학교에 침입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00:13경찰은 교사를 구속하고 학부모와 범행을 도운 직원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00:19김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3경북 안동시에 있는 사립고등학교입니다.
00:26기말고사를 앞둔 지난 4일 새벽, 이 학교 경비 시스템이 침입자를 감지해 경보를 울렸습니다.
00:33현장에서 적발된 건 지난 2023년까지 이 학교에서 근무한 30대 기관제 교사와 40대 학부모였습니다.
00:41학교 시설 관리자의 도움을 받아 경비 시스템을 피했지만 기기 오작동으로 덜미가 잡힌 겁니다.
00:47학교 측 조사 결과 이들은 과거에도 7차례나 비슷한 방식으로 학교에 무단 침입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00:54대부분 시험을 앞둔 시기였습니다.
00:58경찰은 이들이 전부터 시험지를 빼돌려왔고, 이번에도 기말고사 시험지를 확보하려다 적발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01:06특히 이들이 금품을 주고받은 흔적도 포착해 기관제 교사를 구속하고,
01:11학부모와 범행을 도운 직원 등 2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01:15범행 인정하시나요?
01:16시험지 빼돌리려고 들어가신 거 맞으세요?
01:19해당 학부모의 자녀는 시험에서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거로 조사됐습니다.
01:25학교 측은 사건에 연루된 직원을 직무 배제하고,
01:28경찰 수사 결과가 나오면 학생에 대한 조치 여부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01:32장기간 시험지 유출이 사실로 확인되면 입시 신뢰성 전반에도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01:54경북교육청은 지역 일반고 전체의 출입 기록과 시험지 보관 과정 등을 긴급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02:00YTN 김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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