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SPC 삼립 시화공장에서 노동자가 숨진 사고와 관련해 경찰과 고용노동부 조사가 진행 중인데요.
00:07같은 공장에서 일했던 전직 직원들은 YTN에 기계에서 삐걱대는 소리가 나면 직접 몸을 넣어 윤활류를 뿌리는 작업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00:17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사고 원인은 물론 안전관리에 문제가 없었는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00:22정연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3SPC 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노동자 양 모 씨가 끼어 숨진 스파이럴 냉각 컨베이어 사진입니다.
00:36아래쪽에 보이는 공간에 몸을 숙이고 들어간 양 씨는 돌아가는 기계에 윤활류를 칠하다가 기계에 상반신이 끼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46윤활류 자동 분사 장치가 있었지만 재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태였다는 게 국가수 감정 결과입니다.
00:54경찰은 이로 인해 양 씨가 직접 윤활류를 뿌리다 타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01:02같은 공장에서 근무했던 전직 직원들은 평소 기계에서 삐걱거리는 소리가 많이 났고 그럴 때마다 직접 윤활류를 칠해야 했다고 말합니다.
01:12제가 그때 여기 밑에 들어가서 쪼그려서 컨벨을 닦다 보니까 그때 저는 그걸 느꼈어요.
01:19그 걸레가 빨리 들어가는 걸 보고
01:21아 이게 상당히 위험한 거였구나.
01:24옷 같은 1분과 끼었으면 아무래도 걸레가 들어갈 수밖에 없겠죠.
01:30왜 그럼 밑으로 끼어 들어가서 안으로 해가지고
01:33항상 그렇게 일을 했으니까
01:35잘못된 움직이고 나면 되게 조심스러워요.
01:39끌어들어갈 수도 있고
01:40경찰도 공장 노동자들로부터 비슷한 진술을 확보했는데
01:46끼임 사고 발생 시 자동으로 기계 작동을 멈추는 안전장치가 없었던 것도 확인됐습니다.
01:52이런 상황에서 기계 소음까지 더해지며
01:56공료들이 양 씨에게 사고가 났다는 걸 알아채기까지
01:592분 넘게 걸린 사실도 경찰 조사 결과 확인됐습니다.
02:03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사고 원인은 물론
02:20업체 측이 노동자가 사고 위험이 큰 환경에서 일한 걸 알면서도
02:24방치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02:28SPC 측은 윤활류 자동분사장치는 제대로 작동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02:33수사기관 현장 감식된 사고로 설비가 파손돼
02:36정상적인 상태가 아니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02:40하지만 직접 윤활류를 뿌리기 위해
02:43기계 안으로 들어가야 했다는
02:44작업자들의 증언에 대한 취재진의 질의에는
02:47수사 중인 사안이라며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02:52YTN 정윤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