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치솟는 집값에 가계 빚 증가세가 심상치 않자 정부가 특단의 대출 조이기에 나섰습니다.
00:07내일부터 수도권과 규제 지역에서는 주택담보대출을 6억 원 넘게 받을 수 없고
00:12실거주 목적이 아니면 사실상 대출이 가로막히게 됩니다.
00:17손효정 기자입니다.
00:21서울 아파트값이 6년 9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00:26집값 폭등세가 강남에서 서울 외곽, 경기 지역까지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00:32가계빚도 1,800조 원 수준으로 오른폭이 커지자
00:36정부는 관계기관 합동회의 끝에 고강도 대출 규제 카드를 빼들었습니다.
00:42내일부터 수도권과 규제 지역에서 주택을 담보로 받을 수 있는 대출은 최대 6억 원으로 제한됩니다.
00:50아파트값이나 소득에 상관없이 6억 원까지밖에 빌릴 수 없는 건데
00:55개인의 주담대 한도를 제한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00:59실거주 목적이 아닌 주담대도 사실상 금지됩니다.
01:03수도권과 규제 지역의 다주택자나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않은 1주택자는
01:08주담대를 한 푼도 받을 수 없습니다.
01:11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반년 안에 처분한다면
01:14무주택자와 같은 조건으로 돈을 빌릴 수 있지만
01:18이를 위반한다면 대출 회수는 물론 3년 동안 대출이 불가능합니다.
01:23생애 최초 주택 구입 대출의 LTV도 줄어들고
01:28디딤돌, 버팀목과 같은 정책 대출 한도도 최대 1억 원 20%가량 축소됩니다.
01:35주택 구입 목적으로 주담대를 받은 경우 6개월 이내 전입해야 하고
01:39갭 투자에 쓰였던 조건부 전세 대출도 가로막힙니다.
01:43은행별로 달랐던 주담대 만기는 30년으로 고정됩니다.
01:48금융당국은 이러한 대출 규제로 금융권 하반기 가계대출 총량 목표를 절반으로
01:54정책 대출 공급도 비슷한 수준으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01:59새 정부 출범 한 달 만에 나온 대출 규제의 초강수가
02:02실제 집값 안정 효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02:06YTN 손효정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