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Castle 11 (drakor) sub.I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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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아

00:00:02아

00:00:06아

00:00:08아

00:00:10아

00:00:12아

00:00:14아

00:00:20아

00:00:22아

00:00:24아

00:00:26아

00:00:28지금 날게

00:00:30가는 중이야 이렇게 말해도

00:00:32너는 돌아가겠지

00:00:35흔들리는 너의 시선은

00:00:38언제나 트래블 시스

00:00:40위아래로 막

00:00:42지금은 우릴 것

00:00:44어? 아니에요 하지만 제가 나갈게요

00:00:48여기 정기 좀 해주세요

00:00:49시간은 멋진데

00:00:52웃게 하지

00:01:00언니

00:01:02예빈아

00:01:04언니가 아니라 선생님이지

00:01:06어서오세요 꼬마 선생님

00:01:10잘 부탁드립니다

00:01:14부탁은 내가 해야지

00:01:16우리 예빈이 잘 부탁해

00:01:18아

00:01:20근데 언니

00:01:22나 레알 심화방 갈 수 있어

00:01:24어 레알?

00:01:26예빈이 너 완전 똑똑하잖아

00:01:28좋아 좋아 좋아

00:01:30거봐

00:01:31넌 선생님만 믿고 따라가면 된다니까

00:01:33응

00:01:34들어가자

00:01:37내가 들어줄게

00:01:38어 아니야 예빈아 괜찮아

00:01:40내가 들게 뭐고

00:01:41예빈아

00:01:42어

00:01:43엄마 선생님하고 얘기 좀 할게

00:01:45응

00:01:53알았어

00:01:58응

00:02:00응

00:02:01응

00:02:02응

00:02:03응

00:02:04응

00:02:05응

00:02:06응

00:02:07응

00:02:08응

00:02:09응

00:02:10응

00:02:11응

00:02:12응

00:02:13응

00:02:14응

00:02:15응

00:02:16응

00:02:17응

00:02:18응

00:02:19예설을

00:02:20서울의대 합격시키는 게 대표님의 목표이지 않습니까?

00:02:23응

00:02:24응

00:02:25응

00:02:26그런데

00:02:27헤나가 자신이 강준성 교수의 딸인 걸 알고 있습니다

00:02:29자칫 예선아에서 엄마가 알게 되면

00:02:31서울의대는 커녕 집안이 풍기 확세

00:02:33넌 걱정하지 마

00:02:40예선 서울의대부터

00:02:47내가 만들 거니까

00:02:48하지만 대표님

00:02:50헤나 어디로 튈지 모르는 당돌한 아이입니다

00:02:52그런 아이가 예서랑 한집에 산다는 건

00:02:54공부하는 예서 책상 밑에 시험 폭탄을 설치하신 거나 진비 없지 않습니까

00:02:58시험 폭탄이 될지 폭죽이 될지는 두고 봐야 알겠지

00:03:10예빈이 학원에서 돌아오면 10시거든?

00:03:13그 뒤에 2시간씩 봐주면 돼

00:03:15이제 곧 방학이니까 방학하면 학원 스케줄 맞춰서 시간은 좀 더 늘리고

00:03:19예빈이 학습 계획서 좀 짜봤거든요

00:03:213개월 안에 심화반으로 레벨업 시키려면

00:03:23시간을 정하기보다는

00:03:25매일 단원별로 공부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요

00:03:27예빈이 학교랑 학원 픽업하시죠?

00:03:29저도 같이 타고 다니면 안 될까요?

00:03:31너도 같이?

00:03:33저야 버스 타고 다녀도 되지만

00:03:35예빈이 학교랑 학원 픽업하시죠?

00:03:37저도 같이 타고 다니면 안 될까요?

00:03:39너도 같이?

00:03:41저야 버스 타고 다녀도 되지만

00:03:43저도 같이 타고 다니면 안 될까요?

00:03:45너도 같이?

00:03:47저야 버스 타고 다녀도 되지만

00:03:49등학교 시간 합치면 거의 한 시간인데

00:03:51그 시간에 수학 공식하고 개념 정리하면 좋을 것 같아서요

00:03:56어 그래 그거 좋은 생각이네

00:03:59어쨌든 우리 예빈이 심화반으로 반드시 레벨업 시켜야 한다?

00:04:03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00:04:06그럼 네 방 보러 갈까?

00:04:13예서가 요새 좀 예민해

00:04:15왜 그런지 너도 알지?

00:04:17걱정 마세요

00:04:19신경 안 쓰이게 잘할게요

00:04:20그래 고맙다

00:04:21그나저나 방이 네 맘에 들려나 모르겠네

00:04:25햇빛 한 줌 안 들어오는 데서도 살았는데요 뭐

00:04:28응? 그랬니?

00:04:30여긴 지하긴 해도 햇빛은 잘 들어

00:04:32햇빛은 잘 들어

00:04:34응?

00:04:35네

00:04:36응?

00:04:37응?

00:04:38나

00:04:40왜 그래?

00:04:41나야

00:04:43왜 그래?

00:04:44나야

00:04:45응?

00:04:46나야

00:04:47응?

00:04:48나야

00:04:50대박 완전 맘에 들어요

00:05:06이게 제 방인 거예요?

00:05:08맘에 든다니 다행이네

00:05:10이따 아저씨랑 예수에 오면 같이 저녁 먹자

00:05:12다른 건 아주머니가 좀 알려주세요

00:05:14네 사모님

00:05:15감사합니다

00:05:17이따 보자

00:05:19학생

00:05:34지금도 내가 하는 말 잘 들어

00:05:35화장실은 이번 건너편에 있으니까

00:05:38그거 쓰면 돼

00:05:39외출은 주말에만 할 수 있어

00:05:41방학 때도 마찬가지고

00:05:42예빈이 가르칠 때 빼고는

00:05:44절대 위층으로 올라가면 안 돼

00:05:46그냥 이 집 식구들 눈에 띄지 말란 얘기네요

00:05:52조심하란 얘기지

00:05:56고마운 줄도 모르고

00:05:59오늘은 첫날이니까 같이 식사하지만

00:06:02내일부터는 나랑 먹어야 돼

00:06:04알았지?

00:06:06밥은

00:06:06내 방으로 가져다주세요

00:06:09나 혼자 먹을 거예요

00:06:11뭐라고?

00:06:14내 방 청소하고

00:06:15내 빨래는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00:06:17앞으로 내 방에 들어오지 마시고요

00:06:20내 방에 들어오지 마시고요

00:06:24나 참

00:06:26엄마

00:06:28엄마

00:06:30나 드디어 이 집에 들어왔어

00:06:34이제 부터가 시작이야

00:06:40이상한

00:06:44아

00:06:44엄마

00:06:45엄마

00:06:46나 드디어

00:06:48이 집에 들어왔어

00:06:49이제부터가 시작이야

00:06:53정말 과거만 밝혀지지 않았어도

00:07:10군 식구까지 데릴 필요 없는 거잖아

00:07:13어차피 일이 이렇게 된 거

00:07:15자꾸 얘기 꺼내봤잖아

00:07:16그걸 누가 몰라

00:07:17예서 성적까지 떨어졌으니까 하는 소리지

00:07:20김재호 선생 말대로 우리 애들한테 도움될 거예요

00:07:24그러니까 너무 대면대면하게 대하지 말아요

00:07:27별 쓸데없는 소린

00:07:30반갑지 않다고 내색하겠어 내가

00:07:50어이구 어이구 어이구 이뻐라 어이구 베이비 어이구

00:07:54엄마

00:07:58엄마

00:07:59엄마

00:08:00이 씨

00:08:02이 놈의 새끼 너 엄마가 엄마 베이비를 만질 때

00:08:08맛있게 말라고 했어 안 했어

00:08:09몇 번을 얘기해

00:08:10나 레비를 못하면 엄마 책임이야

00:08:14저 놈의 새끼 너 뭐라고 그랬어

00:08:20놔봐 너 뭐라고 그랬어

00:08:23뭐라고 뭐

00:08:25이번에 레벨업 테스트 또 떨어진 엄마 책임이라고

00:08:28놈의 새끼 말하는 거 좀 봐

00:08:29그게 왜 내 책임이냐

00:08:31혜나 누나 예빈이 집에 들어왔대

00:08:33아이씨

00:08:34내가 먼저 과외한다고 했는데

00:08:36집애를 들어와?

00:08:39입주 과외를 한다고?

00:08:40아 예빈이 올라가고 나만 떨어지면 또 쪽팔리잖아

00:08:43그러게 진작에 과외하자고 했지

00:08:45서울대 출신을 데려와도 싫다고 하더니

00:08:47무슨 고등학생한테 과외를 한다고

00:08:49내가 혜나 누나가 잘 가르친다고 했잖아

00:08:51엄마는 왜 내 말을 안 믿어?

00:08:52아니 공수한 사람 난데 왜 엄마 마음대로 하냐고

00:08:55떨어지면 또 나만 갈고 꺼면서

00:08:57오마이구

00:08:59너 공부하라고 또 어디다?

00:09:01아 왜 또 그 3등차 귀한 아들을 잡아

00:09:06잡긴 누가 잡아

00:09:08레벨업 테스트 또 떨어질 거 같으니까

00:09:10연막 치고 있잖아

00:09:11자식이 똑똑하네

00:09:17그나저나 이상하네

00:09:20아니 무슨 고등학생을 과외선생으로 입주를 시켜

00:09:33아니 김혜나가 뭐라고 케이크를 다 만들어?

00:09:36너도 좋다고 동의했잖아

00:09:37내가 좋아서 동의했어?

00:09:39김주영 쌤이 할아버서 했지

00:09:41어쨌든 있는 동안 좀 서로 잘 지내면 좋잖아 그치?

00:09:45그럼 라이벌끼리 더 친해지면 더 좋은 친구들 수 있거든

00:09:49사이좋게 친해

00:09:51언니 왔어 엄마

00:09:53혜나

00:09:55응?

00:09:56혜나 일로와

00:10:01네가 혜나구나

00:10:03안녕하세요

00:10:06그래 앉아 앉으려

00:10:08앉아

00:10:10환영한다

00:10:26우리 예빈이 잘 부탁한다

00:10:28잘 부탁한다

00:10:29네 열심히 하겠습니다

00:10:31언니 짱잘 가르쳐 아빠

00:10:34학원쌤들보다 쉽고 재밌다니까

00:10:36어휴 그랬어?

00:10:39야 우리 예빈이가 이렇게 좋아하는 거 보니까

00:10:41아빠가 엄청 기대되는데?

00:10:44강예빈이 심하간

00:10:46너 뻥이 좀 세다

00:10:48하면 어쩔 래

00:10:50또 또

00:10:52걱정마 예서야

00:10:55예빈이 레벨업 될 거야

00:10:57와 근자감 오지네

00:10:59대치동에서도 못한 일을

00:11:02너가 무슨 수로?

00:11:03예빈이 머리가 좋으니까

00:11:05개념만 확실하게 잡아주면

00:11:07금방 잘할 거야

00:11:08어제 학원에서 예빈이 플랜도 짤 겸

00:11:12잠깐 테스트 해봤거든요

00:11:14뭐 그랬니?

00:11:15원리를 깨우쳐주니까

00:11:17어려운 문제도 쉽게 풀더라고요

00:11:19제 생각엔 예빈이가 그동안

00:11:22개념이 허술한 상태에서

00:11:24선행을 따라가다 보니까

00:11:26흥미를 잃었던 게 아닐까 싶어요

00:11:28야

00:11:30학원에서 개념도 안 잡아줬을까 봐?

00:11:33거기가 얼마나 좋은 학원인데

00:11:34시도 다니면서

00:11:36아무리 좋은 학원이라도

00:11:37학생들 개개인의 수준별 수업은

00:11:40한계가 있어

00:11:41단기간에 성적 올리려고

00:11:43문제풀이 요령을 가르쳐줄 순 있어도

00:11:45수학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하긴 어렵거든

00:11:48어차피 학원은 돈 버는 게 목적이니까

00:11:51헤나가 아주 똑똑하구나

00:12:00참 예서야

00:12:06새로 바뀐 국어쌤 어떠셔?

00:12:09그냥 그래

00:12:09뭐 좀 나은 것 같기도

00:12:12당연히 나아야지

00:12:13다른 건 다 100점인데

00:12:15국어만 3개나 틀리게 말이 돼?

00:12:18그건 교수법에 문제가 있었던 거야

00:12:20그러니까요

00:12:22진작에 바꿨으면 우리 예서도 올병 맞았을 텐데

00:12:25다음에 100점 맞으면 되지

00:12:27누구 딸인데 못하겠어

00:12:29안 그래 우리 딸?

00:12:31당연하지

00:12:32나 아빠랑 꼭 서울의대 동문회 같이 갈 거야

00:12:34그럼 그럼

00:12:35아빠 팔짱 끼고 그냥 쫙 터치 들어가야지

00:12:38그럼 먹어

00:12:41아이고 참

00:12:44잘 됐다

00:12:50그렇지만 더 엄청 고민 중이었는데

00:12:53사실 엄마한테 해놔 우리 집에 데려오자 해놓고

00:12:56좀 걱정했거든요

00:12:57너도 걱정했어?

00:13:00엄마하고 아빠는

00:13:00우리 아들이 무조건 하나를 집에 들이자고 고집할 줄 알았는데

00:13:04에이 아빠

00:13:05저도 다 큰 남자예요

00:13:07다 큰 남자가 여사친이랑 한 집에 사는 건

00:13:10아주 신종할 문제죠

00:13:11아휴 우리 아들이 이렇게 엄마 마음을 잘 읽어요

00:13:16우리 아들이

00:13:17나도 당신 마음을 아주 잘 읽는데

00:13:22아휴 얼른 설거지나 하세요 서버님

00:13:29이 엄마 저 진짜 맵다 야

00:13:30네 여보세요

00:13:36우주 어머니

00:13:37저 차민혁입니다

00:13:39예 차 교수님

00:13:41사흘 안에 확답 주시기로 한 걸 잊으신 것 같아

00:13:44확인차 연락드렸습니다

00:13:46벌써 열흘이 넘었습니다만

00:13:49아휴 저 실례지만

00:13:50사흘 안에 확답하겠다고 말씀드린 적 없는데요

00:13:54정말 유감이군요

00:13:58이 사태가 얼마나 엄중한지 아직 파악 못하셨습니까?

00:14:02자 교수님

00:14:08저 황채용입니다

00:14:09주민총회 하는 날 제가 참석을 못했는데

00:14:12자초 지적은 들었습니다

00:14:13들으셨다니 잘 아시겠네요

00:14:15제가 주민들 성화에 시달리다 못해 이렇게 연락드린 겁니다

00:14:19속히 용단을 내리셨으면 합니다만

00:14:21누구보다 합리적으로 문제 해결하실 법한 분이

00:14:25이렇게 한쪽 입장만 대변하시는 건

00:14:27저희로선 좀 서운한데요

00:14:30물론 다수의 횡포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만

00:14:34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했을 때는

00:14:37다수의 뜻을 따르는 게 민주주의의 원칙 아니겠습니까?

00:14:42그럼요 물론이죠

00:14:43하지만 다수결이 민주주의의 외피를 쓰고 남용되면

00:14:46약자가 피해자가 될 수밖에 없는 게 또 현실 아니겠습니까?

00:14:50제 집사람이 피해자가 되는 걸 두고 볼 수만은 없는 죄의 입장

00:14:53누구보다 잘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00:14:55그럼 이만

00:14:57부창부술이든

00:15:01끝내 쓰겠다는 거야 뭐야

00:15:03완전 멋져요 아빠

00:15:11주마자는 예수 엄마예요

00:15:20예수 엄마가 가만히 있는데 당신이 왜 나서요?

00:15:23주민들이 전화해야 되는 거 못 들었어?

00:15:26오늘만도 세 통이야 세 통

00:15:27이래서 당신을 앞세운 거라고요

00:15:31당신이 항상 좌장노래 태아직성이 풀리는 걸

00:15:35예수 엄마가 이용한 거라니까요

00:15:37이 사람의 남편을 뭘로 보고 내가 이용이나 당할 사람으로 보여?

00:15:45아유 부럽습니다

00:15:47그런 형님이 나서 주신다면 세상 천지 안 될 일이 있겠습니까?

00:15:53최 원장이 잘 되면 강 교수님께서도 승승장구

00:15:57일고양득 아니겠습니까?

00:16:00아유 그럼요

00:16:01그렇게만 되면 야

00:16:03꽁먹고

00:16:05알 먹고

00:16:06토랑치고

00:16:07과제 잡고

00:16:09마당 쓸고

00:16:13동전 줍고

00:16:14님도 보고

00:16:16뽕도 따고

00:16:17내가 강준상을 이용하는 거야

00:16:27금수저 출신이랍시고 은근히 날 무시하던 놈이 글쎄

00:16:31넙지고 엎드려 부탁을 하더라니까

00:16:33칼제비 목수 주제에 인문학 좀 아는 척

00:16:37학자인 척 하더니

00:16:39뱃속엔 이무이 같은 야망이 또리를 들고 있더라고

00:16:42예수 아빠가요?

00:16:44예수 아빠는 야망하고는 거리가 뭔 사람인 줄 알았는데

00:16:48이렇게 사람 볼 줄은 몰라

00:16:50야망 없는 놈이 그래 자기를 노골적으로 따시킨 최 원장한테 절치부심은커녕

00:16:55최 원장이 먹고 싶어하는 떡을 입에 넣어주려고 하겠어?

00:17:00무슨 소리야 먹고 싶어하는 떡이라니

00:17:03두고 봐

00:17:05강준상이 장차 주나무의 대 2인자인 기조실장이 될 거야

00:17:10아우 난 또

00:17:12그래서 예수 엄마가 광미왕이든 한서진이든 무조건 잘하라고 체근한 거였어요?

00:17:18당연하지

00:17:18내가 괜히 강준상이한테 멍석 깔아 죽였어?

00:17:24이게 다 후의를 동호하기 위함이라고

00:17:26후의를

00:17:28글쎄? 왜 이사 갔을까?

00:17:46그 집 아줌마 자살했잖아요

00:17:50그래서 다 떠났어요

00:17:52아저씨도 영재오빠도

00:17:53아저씨도 영재오빠도

00:18:23던져줬으니까 자식 노릇 다 한 거지?

00:18:26나 박영재는 더 이상 당신들의 자식이 아니야

00:18:30합격증 던져주고 먹고 떨어져라

00:18:41이런 새끼를 냅둬야 돼?

00:18:45복수한다잖아

00:18:47복수

00:18:48이런 제 자식을 냅둬야 되냐고

00:18:53이러다 작정하고 숨어버리면 영영 못 찾아

00:18:56나 우리 영재 포기 못해

00:19:00난 내 아들 포기 못한다고

00:19:03諦

00:19:21죄송해요, 바쁘실 텐데

00:19:51아니에요, 그렇자라도 책은 어떻게 돼가나 궁금했어요

00:19:55실은 그 때문에 뵙자고 한 건데요

00:19:58영재인의 사건을 그대로 가져다 쓸 생각은 정말 추호도 없었는데

00:20:02아무래도 영재 아버님께 먼저 허락을 받아야 할 것 같아서요

00:20:08선생님은 혹시 영재 아버님 연락처를 아실까 해서

00:20:12소재 파악 정도는 제가 도와드릴 수 있지만

00:20:17설령 만난다 해도 영재 아버님께서 허락을 하실까요?

00:20:29당장 영재 아버지 소재 파악해

00:20:32영재 아버지는 왜?

00:20:37알아보겠습니다

00:20:38이수인과 박수정이 만난다

00:20:51내가 왜 진작 그 생각을 못했지?

00:20:57둘이 만나기만 하면

00:21:05물론이죠

00:21:09과장님께서 기조실장만 되시면야

00:21:11우리 정형외과가 주남대 안에서 최고로 파워풀해지지 않겠습니까?

00:21:16안 그러냐?

00:21:17그럼요

00:21:18파워풀은 무슨 척추센터가 버티고 있는데

00:21:25요새 척추센터 실적이 말이 아니랍니다

00:21:27게다가 황청이 벌이는 일마다

00:21:29하나같이 돈 안 되는 일들 뿐이라니

00:21:31아유 참

00:21:33이게 이게 요게 요게 딱

00:21:38천년 무궁 거북이 등에 올려탈

00:21:41절호의 기회

00:21:42이거 아니겠습니까?

00:21:49근데 말이야

00:21:51우교서는 그거 알았어?

00:21:53차교수 남석고 선배가

00:21:58김혁재 원내대표라네

00:22:01어?

00:22:02그게 그렇게 연결이 됩니까?

00:22:05한 동네에서

00:22:06형하고 하면서

00:22:08그 때나 어쨌다나

00:22:09그럼

00:22:15과장님하고 차교수하고 거북이하고

00:22:20공안 반칙에 일정 잡아달라고 부탁할까요?

00:22:23임 실장한테?

00:22:24무슨 일이야?

00:22:37무슨 일이야?

00:22:38강 과장이 원내대표랑 확실한

00:22:43라인이 있답니다

00:22:44강 과장이 원내대표랑 확실한 라인이 있답니다

00:22:46그 강 교수 본 지가 오래됐구만

00:22:54차가 안전할까?

00:22:57예 연락해받겠습니다

00:22:59나는 꼭 싫어하니까

00:23:08뭘 벌써 나와서 애써?

00:23:24과장님께서 워낙 깔끔하게 수술을 잘 해주셔서

00:23:27외래정도야 충분히 볼만합니다

00:23:30하긴 뭐

00:23:33우리 우교수가 없으니까

00:23:35이야

00:23:36흠하더라고

00:23:37네

00:23:38아

00:23:39잠시만요

00:23:42과장님

00:23:43과장님

00:23:53네 강준상입니다

00:24:00우원장님께서요?

00:24:02지금요?

00:24:03아 예 제가 지금은 저 손님 접대 중이라서요

00:24:08네네네

00:24:09손님 접대 중이라서요

00:24:11네네네

00:24:12한 삼사십분 후에나

00:24:14찾아뵌다고 전해주십시오

00:24:16네

00:24:17아이

00:24:22삼사십분 갖고 되겠습니까?

00:24:24거북이 똥줄 타게

00:24:26아주 뜸을 푹 들이십시오 과장님

00:24:29똥줄은 무슨

00:24:32저 혼자 가도 되는데

00:24:36이렇게 동행까지

00:24:38서로 초면이시잖아요

00:24:40아무래도 제가 같이 가서 말씀드리는 게

00:24:43허락받기 쉬울 거예요

00:24:45정말 고마워요

00:24:47이걸 더 어떻게 갚죠

00:24:52좋은 책 쓰시는 것으로 보답하세요

00:24:55하지 말래도 하루 왠종일

00:25:13그러다 어깨나가 바뀌어서

00:25:18아이고

00:25:20아이고

00:25:41전화했던 분이신가?

00:25:43네 어르신

00:25:44영재 아버님

00:25:48영재 아버님

00:25:51김지영입니다

00:25:52김지영입니다

00:25:53아버님께서 하신 말씀

00:25:55깊이 유념하고 있습니다

00:25:59저 역시 두 번 다시

00:26:00영재 같은 불임이 일어나질 않길 바랍니다

00:26:03그래서 실례를 무릅쓰고 이렇게

00:26:05이렇게

00:26:06이렇게

00:26:07이렇게

00:26:08이렇게

00:26:09이렇게

00:26:10이렇게

00:26:11이렇게

00:26:12이렇게

00:26:13이렇게

00:26:14이렇게

00:26:15이렇게

00:26:16이렇게

00:26:17이렇게

00:26:18이렇게

00:26:19이렇게

00:26:20이렇게

00:26:21이렇게

00:26:22이렇게

00:26:25아버님을 뵙고 싶어하는 분을 모시고 왔습니다

00:26:28당장 꺼지셔

00:26:43영재와 교수님께

00:26:45누가 되지 않게 쓰겠습니다

00:26:47당신

00:26:49내 말 못 알아들어?

00:26:53두 번 다시 그런 불행이 일어나선 안 된다는 말은 당신한테 한 거야

00:27:02당신이 내 자식 망치고

00:27:05내 마누라를 죽였으니까

00:27:08네

00:27:09제가 망치고

00:27:14제가 죽였습니다

00:27:15얼마든지 제 탓하세요

00:27:17언제까지 원망하고 분노만 하실 겁니까?

00:27:20이제라도 영재한테 에비노릇 하시겠다면서요

00:27:25장장만 패대는 게

00:27:27에비노릇입니까?

00:27:29에비노릇입니까?

00:27:48아이고

00:27:50자식 기다리는 시간이 애 같아서

00:27:53하루 종일 장장만 패대는구만

00:27:58어르신

00:28:01기다리다니요

00:28:02그게 무슨 말씀이신지

00:28:04너 초등학교 때

00:28:16아빠랑 자주 갔던 산장 알지?

00:28:19거기서 기다리마

00:28:20아이들

00:28:22아무리 화이트

00:28:32아빠랑

00:28:38우유

00:28:41아빠랑

00:28:46영재를 기다리고 계시다는 말 들었습니다

00:28:54교수님 마음속의 응어리를 저한테 풀어놓으시면

00:28:58애타시는 심정이 조금은 편해지지 않을까 싶은데요

00:29:0220년 전 제가 교생실성 나갔을 때 만난 아이도

00:29:13성적 때문에 부모와의 갈등으로 고통받던 아이였습니다

00:29:17그때 제가 비겁하게 방관만 하고 말았는데요

00:29:25더는 그럴 수 없어서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00:29:31예전에 내 친구 아들놈이 자살했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00:29:36내가 무슨 생각부터 했는지 아시오?

00:29:39부모가 어떻게 했길래 애를 죽게 만들어 부모 탓부터 했어

00:29:45우리 집사람 얘기가 세상에 알려지면

00:29:49사람들은 남은 가족부터 탓할 거예요

00:29:53지엠이 죽고

00:29:56그 진단 타며 사느라

00:29:58제대로

00:30:00흥식이저 보고 온 놈한테

00:30:03사람들의 지탐까지 밖에 할 수는 없어

00:30:08내 아들놈

00:30:11나는 지켜야 하니까

00:30:14미처 거기까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00:30:23하지만 교수님

00:30:30이런 불행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00:30:34사람들이

00:30:34우리 가족이 겪은 일을 통해 변화될 거라고 보시오

00:30:39우리의 고통에 깊이 공감하고 바뀔 거라고

00:30:44교수님

00:30:51매년 꽃다운 아이들이

00:30:54성적 때문에

00:30:55입시 때문에 죽어가고 있습니다

00:30:59그런데도 세상은 아무런 변화가 없습니다

00:31:02이렇게 억울하고 비통한 죽음을

00:31:05언제까지 보고만 있어야 합니까?

00:31:07그래서

00:31:12소설 하나 써서

00:31:14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으시오

00:31:17당장 바꿀 수는 없어도 누군간 해야죠

00:31:20하다보면은

00:31:21그런 흩댄 기대 따위 하지 마시오

00:31:24나도 그랬으니까

00:31:26친구 아들놈 자살했단 말 듣고도

00:31:30그 부모 탓하고

00:31:32사는 자식이 심지약하다고

00:31:34현아차고 말았으니까

00:31:35백날을 들어도

00:31:39직접 겪지 않고는

00:31:40죽어도 모르는 일이요

00:31:42선생님 진심은 알겠으나

00:31:54헛수고요

00:31:55우리 영재랑 나만

00:31:58만신창이가 될 뿐이란 말이요

00:32:01아

00:32:06아

00:32:08아

00:32:10아

00:32:11아

00:32:12아

00:32:13아

00:32:14아

00:32:16아

00:32:18아

00:32:19아

00:32:20아

00:32:21아

00:32:22아

00:32:23아

00:32:24아

00:32:25아

00:32:26아

00:32:27아

00:32:28아

00:32:29아

00:32:30아멘

00:33:00안녕하세요

00:33:02어 어서와

00:33:03잘 좀 해줬어요

00:33:04어 이번 차엔 좀 오래간만에 왔네

00:33:28그만둔다고요?

00:33:29용재 소설을?

00:33:31우주엄마 그 고집을 어떻게 꺾으셨어요?

00:33:33아이가 그 문제는 더 이상 신경 쓰지 마시고요

00:33:37헤나는 어떻습니까?

00:33:42예빈이가 공부에 재미를 느끼고 있어요

00:33:46무엇보다 우리 예서랑 트러블도 없고요

00:33:49영특한 아이라 그런지

00:33:51생각보다 처신을 잘하고 있긴 하지만

00:33:54신경 쓰지 마세요 별거 아니에요

00:34:00이제 곧 겨울방학인데 우리 예서 스케줄 어떻게 되는 거죠?

00:34:04학교 중보다 방학이 더 타이트한 건 아시죠?

00:34:12어머님 그저 스트레스 없는 편안한 분위기만 만들어주시면 됩니다

00:34:16물론 그거야 제가 알아서 할 일이고요

00:34:21국어에서 계속 실수를 하는데

00:34:23대책을 세우셔야 될 거 아니겠어요?

00:34:25오히려 저나 위복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00:34:31성적이 하락한 위기에서 극복했다는 스토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

00:34:35기회니까요

00:34:36그거야 극복하고 나서의 문제고요

00:34:38어떻게 극복을 할 건지 그 보관을 듣고 싶은데요 저는

00:34:45예서가 특히 약한 화작은

00:34:47문장을 나노 단위로 나누어 분석하는 연습을 시킬 겁니다

00:34:50이번에 새로 바뀐 국어 강사가

00:34:52수능 출제위원 출신인 건 아시죠?

00:34:57이런 경우를 소읽고 외양간 고친다고 하나요?

00:35:01또다시 우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00:35:03혹시 모를 정시 준비도 해주셔야 돼요

00:35:06만에 하나라도 학종을 포기해야 하는 사태도 대비를 해야 하니까요

00:35:10다시 말씀드리지만

00:35:12예서를 서울의대에 합격시키기 위한 제 플랜은

00:35:15한치의 오차도 없습니다

00:35:17물론

00:35:19스트레스 없는 가정환경이 뒷받침 되어야겠지만요

00:35:33아무래도 뭔가 아는 눈치인데

00:35:40혹시 예서가?

00:35:43하...

00:35:45아니야

00:35:46우리 예서 자존심에 얘기했을 리가 없어

00:35:50네 선생님

00:35:52예서가 저녁을요?

00:35:53싫다니까

00:35:54밥 먹기 싫어

00:35:55소와도 안 된다고

00:35:56점심도 안 먹은 애가 저녁까지 안 먹겠다고?

00:35:57먹어봐

00:35:58어?

00:35:59먹어야 공부를 하지

00:36:00어떻게 빈속으로 공부를 한다고

00:36:22어떻게 빈속으로 공부를 한다고

00:36:24아니 마음이 편해야 공부를 하지

00:36:30왜?

00:36:32무슨 일 있었어?

00:36:35몰라서 물어?

00:36:36하루 종일 꼴 보기 싫은 김혜는 얼굴 봐야 되지

00:36:38믿었던 엄마까지 거짓말

00:36:43내가 밥이 넘어가게 생겼냐고

00:36:47알았어

00:36:50근데 너 혹시

00:36:51엄마 얘기 딴 사람한테 한 적 있어?

00:36:58그게 무슨 자랑이라고 떠들어?

00:37:00어?

00:37:01얘기 안 해도 기준에서 중엔 다 알던데 뭐

00:37:04그래서

00:37:07계속 이런 일 터질 때마다

00:37:09이렇게 화내고 밥도 안 먹고 목니 부릴 거야?

00:37:12그래봤자 누구 손해야

00:37:13그걸 누가 몰라?

00:37:14생각 안 하려고 해도 나는 걸 어떡해?

00:37:161분 1초도 아껴서 공부해야 할 판에

00:37:18나도 미치겠다고 신경질라서

00:37:19엄마가 부탁할게

00:37:24제발 마음 좀 다잡아

00:37:26너 이러다가 서울에 대해 못 가며

00:37:29내가 왜 못 가?

00:37:33김주영 쌤이 계신데

00:37:34아

00:37:35김주영 쌤이 계신데

00:37:49교환을 하면

00:37:51여기는 288-72

00:37:57타입

00:37:59답은

00:38:035만

00:38:05정답

00:38:06잘했어요 에비다

00:38:08어때?

00:38:09이제 좀 이해가가?

00:38:10어

00:38:11내가 직접 가르쳐 보니까

00:38:13진짜 확실히 알겠어

00:38:15그럼 이 문제는 틀린 거 아니니까

00:38:18별표

00:38:19별표

00:38:20별표

00:38:21별표

00:38:22별표

00:38:23아니

00:38:24나를

00:38:25먹어서

00:38:26데뷔

00:38:27지지

00:38:28딩

00:38:30다

00:38:32불구

00:38:33아이돌

00:38:34우리 작가원이래?

00:38:35이브

00:38:49이야, 우리 딸 대단한데 드디어 올라간 거야?

00:38:52응, 이제 심어번도 자신 있어, 아빠.

00:38:55와, 우리 딸 상주해야겠는데?

00:38:59뭐 해줄까? 뭐 갖고 싶은 거 있어?

00:39:02어, 난 됐고. 그, 해나 언니한테 상주, 아빠.

00:39:06어, 그래?

00:39:07어, 해나야, 이루와 봐.

00:39:14뭐 갖고 싶은 거 있으면 얘기해 봐.

00:39:16아저씨가 사줄게.

00:39:17아니요, 제가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인데요, 뭐.

00:39:23그러면 아저씨가 보너스 줄까?

00:39:27아니요, 말씀은 감사한데요.

00:39:30저 과외비 받고 있어서요.

00:39:32그걸로 충분해요.

00:39:34음, 어머님이 참 잘 키우셨구나.

00:39:41감사합니다.

00:39:47해나 말이야, 애가 아주 괜찮은 것 같아.

00:39:54예빈이 공부도 잘 가리키고

00:39:56싹싹하고 예의 바르고

00:39:59뭐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긴 한데

00:40:03애가 애답지 않은 게 나는 영 맛득잖아요.

00:40:07저 나이에 절하기가 쉬워, 어디.

00:40:10예사하고도 아무 문제 없잖아.

00:40:12문제 생겨봐요.

00:40:13저한테 좋을 게 없으니까 그렇죠.

00:40:16부모도 없이 불쌍한 애를

00:40:18아이고, 당신도 참

00:40:21사람 안 좋게 보는 경향이 있어.

00:40:24아이고.

00:40:25높이 들어.

00:40:32봐, 봐, 봐, 봐.

00:40:33봐, 봐, 봐.

00:40:35내가 못 살아, 못 살아.

00:40:36어떻게 한 달같이 60점이야?

00:40:38도대체 언제 등업할래?

00:40:40이렇게 해서 언제 특목고를 가?

00:40:42어떻게 의대를 가냐고!

00:40:43아휴...

00:40:45예빈이는...

00:40:49예빈이는 통과했어?

00:40:53했어? 통과했어?

00:40:55아이고, 진짜 이...

00:40:58아 그러니까 내가 헤나 누나한테 과외시켜달랬잖아.

00:41:01내가 언제 과외시켜달라는 말 하는 거 봤어?

00:41:03잠깐만.

00:41:04헤나 때문에 올랐다는 거야?

00:41:06아 진짜 짱 잘 가르친다니까?

00:41:09공부하는 게 재밌대.

00:41:12재밌대?

00:41:13응.

00:41:17아, 바보 찬지?

00:41:20예사 엄마 그 불려우가

00:41:21고등학생을 괜히 들을 리가 없는데?

00:41:23너!

00:41:26아직도 헤나한테 과외받고 싶어?

00:41:28응.

00:41:29예빈이랑 같이.

00:41:31알았어.

00:41:32엄마가 내일 당장 조출할게.

00:41:35웃지 마, 이 씨.

00:41:43스탑, 스탑, 스탑, 스탑, 스탑, 스탑!

00:41:45광미양인 거 밝혀주고 나서 전화 한 통도 안 했는데.

00:41:50이따가 학원에서 자연스럽게 보는 게 낫겠어.

00:41:53백.

00:41:56아니지?

00:41:58내가 뭐가 불러서 광미양의 눈치를 봐?

00:42:00고!

00:42:00언니는요?

00:42:07이 층에 계시는데 모셔올게요.

00:42:10아, 언니.

00:42:12웬일이야?

00:42:12내가 요즘 땜했지?

00:42:14아, 요 며칠 그릇 정리하느라고

00:42:16내가 몸살을 좀 알았지 뭐야.

00:42:17아주머니, 차 좀 주세요.

00:42:21그렇지.

00:42:22아우, 강 교수님이 어찌나 수술을 깔끔하게 잘 해주셨는지

00:42:32우리 이러다가 늦둥이 보겠어, 언니.

00:42:36용건이 뭐야?

00:42:39예빈이 개년반 올라갔다며?

00:42:43어우, 부러워.

00:42:44얼마나 좋아?

00:42:46그래서?

00:42:48방학도 됐고

00:42:50우리 수안이도 혜나한테 과외 좀 받으면 안 될까?

00:42:53예빈이 할 때 같이.

00:42:55아니, 원래 걔들 쌍으로 같이 했잖아.

00:42:59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른다더니

00:43:01진짜 믿을 사람 하나도 없네!

00:43:05알만한 사람이 왜 이럴까?

00:43:08실력이 비슷해야 같이 하지.

00:43:11레벨이 다른데 어떻게 공부를 같이 해.

00:43:15용건 끝났지?

00:43:17내가 좀 바빠서.

00:43:20기가 막혀, 정말.

00:43:22어떻게 하는 짓이 딱 광미양이야?

00:43:32뭐 그랬어, 지금?

00:43:35우리 수안이하고 예빈이

00:43:37채 살 때부터 모든 쌍으로 같이 했잖아.

00:43:40근데 나한테 입 죽어야 한다는 얘기 했어?

00:43:41입도 뻥끗 안 했지?

00:43:44광미양이 숨긴 것처럼!

00:43:45진짜 습관적으로 사람 뒤통수 치는 거 알아?

00:43:53다시 말해.

00:43:54이게 뭐하는 짓이야?

00:43:55야, 이 광미야!

00:43:58놔!

00:44:00뭐 하는 거야?

00:44:01쌍소를 깨서 뭐하는 거야?

00:44:02지단스러워?

00:44:03지단스러워!

00:44:05너 광량이 다 깨워, 지단!

00:44:06한 번만 더 광미양 소리해.

00:44:12아갈머리를 확 찢어버려.

00:44:17아갈머리.

00:44:19아갈머리.

00:44:23아갈머리.

00:44:25아갈머리.

00:44:27아갈머리.

00:44:32아갈머리.

00:44:34아갈머리.

00:44:38아갈머리.

00:44:40아갈머리.

00:44:41아갈머리.

00:44:44아갈머리.

00:44:47아갈머리.

00:44:49진짜라니까.

00:44:50내가 얼마나 곱게 얘기했는데.

00:44:53갑자기 머리끄낭이를.

00:44:55눈이 쩍 찢어지게 이렇게 잘못하게 해가지고

00:44:57뒤에 누가 있는지 보이겠더라니까

00:44:59완전 개또라이 미친년이야

00:45:03아니 그럼 지가 광미양이지 아니야?

00:45:06그래 광미양이는 아예 잊어버리려고 말했잖아

00:45:10내가 모시는 과장 사모님이라는 사실이 중요하다고

00:45:14빌빌빌빌

00:45:15자기 마누라가 머리채를 잡히고 왔는데

00:45:18그래도 사모님이냐?

00:45:19그럼 당장 병원 때려치우고

00:45:22이 캐슬에서 나갈까?

00:45:23당신이 원한다면 때려치지 뭐

00:45:26때려치고 우리 마누라 흑당같은 머릿결을 탁 거머쥔

00:45:30내가 광미양씨 광미양씨 머리투를 확 뽑아버릴게

00:45:36아이고 내가 알른이 죽지

00:45:38그치?

00:45:40두고 봐

00:45:40내가 우리 수환이 심한 반으로 먼저 올리고 말 거니까

00:45:44까짓 거 해나보다 백배천번 더 훌륭한 선생 붙여서

00:45:47그 광미양이 아갈머리 내가 찢어버리고 말 거야

00:45:50아이고

00:45:53아이고 우리 찐찐

00:45:54나 그런 쌍스러운 욕 처음 들어봐 고등학교 때 이후로

00:45:58아갈머리라니 참

00:46:00머리는 어때?

00:46:02나 견인승 타먹은 것 같아

00:46:04아이고 대머리 되겠다

00:46:05아! 크리스마스들이 자기 시켜져

00:46:08추리?

00:46:10추리 같은 손하고 자빠졌네

00:46:12이 놈 새끼야

00:46:14내가 너 때문에 오늘 무슨 소망 다녔는지 알아?

00:46:16너 오늘 죽었어

00:46:17이씨

00:46:19리쇼 아메리클

00:46:22그쪽에 걸어봐

00:46:25네

00:46:25걸었어요

00:46:27어

00:46:27손발이 됐어?

00:46:29네

00:46:29아 예쁘다

00:46:32네들 아빠가 기분 좋긴 좋으신가보다

00:46:37트리를 다 장식하시고

00:46:40좋지 그럼

00:46:42이 차민혁이 딸 차세리가 들어온다는데

00:46:44하버드 아무나 가놔

00:46:45아무나 못 가져

00:46:47우리 누나니까 같지

00:46:48그치

00:46:50그 세리 들어오면은 캐슬 떠나가게 환영파티 하자고

00:46:57하버드 입학했을 때도 떠들썩하게 했는데 뭘 또 해요

00:47:00크리스마스 파티 겸해서 집에서 간단하게 준비할게요

00:47:04고마워 고마워

00:47:08세리야

00:47:10누나야 세리야

00:47:12밥은 밥은 먹었어?

00:47:14세리야 아침에

00:47:15조금만 조금만 조금만

00:47:17어 세리야

00:47:19아빠다

00:47:21그래 아빠도

00:47:23아빠도 우리 딸 보고 싶어 죽겠죠 죽겠죠

00:47:26아이고 참나 제발

00:47:28어 내일 저녁 5시 반

00:47:31그럼 그럼 아빠 나가야지

00:47:33자랑스러운 우리 딸이 들어온다는데

00:47:36누나 그러지 말고 합어서 잠바 사와 잠바

00:47:38내 것도 내 것도 누나 모자도 사

00:47:41잠바 모자

00:47:46내 것도

00:47:48어라이벌 타이밍 30분이나 지났는데 왜 안 나와

00:47:53칭찬들아 늦으셨나 보죠

00:47:56사식이 좀 서두르지

00:47:58아 아니구나

00:48:01다행히

00:48:10고마워

00:48:12your

00:48:14god

00:48:14아빠, 어머, 세리야.

00:48:41세리야, 세리야, 세리야, 세리야, 세리야.

00:49:11그, 하버드에 있는 친구들은 어떤 친구들이야?

00:49:18솔직히 세계를 이끌어갈 리더라는 생각 다들 해요.

00:49:22장래희망도 스케일이 장난이 아니죠.

00:49:24저랑 제일 친한 친구가 뉴질리에서 온 니샤하고 도쿄에서 온 후지와라인데 둘 다 자기 나라 수상해야 될 거래요.

00:49:31와우.

00:49:31언니, 정말 하버드 도서관은 24시간 불이 안 꺼져?

00:49:37내가 와이드너 도서관에서 3일 밤을 세운 적 있거든?

00:49:413일 밤을 세운 적 있거든?

00:49:42안 쓸 수가 없어.

00:49:45매일매일 시험에 과제물에 어간.

00:49:48아, 내 룸메 줄리는 일주일 동안 잠도 안 자고 버티더라니까?

00:49:5215분씩 쪽잔 자면서 알람 6개로.

00:49:54우리 학교가 세계 최고의 명문이 된 건 교수님이나 학생들도 훌륭하지만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도서관 때문이야.

00:50:07그래. 그럼 세리는 장차 뭐가 되고 싶은데?

00:50:13미정부에서 일하고 싶어요. 이왕이면 화이트하우스.

00:50:16와우.

00:50:18오케이.

00:50:20없스.

00:50:21미국은 개인이 아니라 인종으로 뭉쳐진 커뮤니티가 경쟁하는 사회거든요.

00:50:26그래서 미국에서 힘을 행사하지 못하는 한인들의 이익을 대변하고 싶어요.

00:50:31어우, 대단하다.

00:50:33언니, 언니 정말 좋겠다.

00:50:37완전 부러워, 언니.

00:50:41아, 누나. 그러지 말고 선물 보따리나 풀어주는 게 어때?

00:50:46오케이. 야, 쌍둥이. 누나 캐리어 들고 따라와.

00:50:50야, 형 챙겨.

00:50:51야, 가자.

00:50:53소아나, 소중해, 지진 형 말 잘 들어와.

00:50:55남아줘, 가.

00:50:56우주야, 빨리.

00:50:57사우지 말고, 잡아라.

00:50:58빨리, 빨리 와.

00:50:59역시 선전 지명이 탁월하십니다.

00:51:15일찌감치 세리 유학 보내신 거 정말 잘하셨네요.

00:51:18입시 위주인 한국 교육 시스템에서는 세리같이 자유분방하고 창의적인 영재는 키울 수가 없다 싶었죠.

00:51:27솔직히 국제올림피아대에서 우승한 수학 영재들까지 거의 다 의대를 가는 이런 분위기 속에서 세계적으로 걸출한 인물이 나오겠습니까?

00:51:36나도 우리 수안이 의대에 보낼 게 아니라 생각을 좀 바꿔야겠네.

00:51:44미련하게 의대만 목맬 필요가 뭐가 있어?

00:51:46그래, 의대에 목맬 필요가 뭐가 있어.

00:51:52우리 애서야 지가 꼭 의대를 가겠다니까 어쩔 수 없는 거지만.

00:51:56수안이야 뭐.

00:51:57응.

00:51:58하버도 좋지.

00:51:59근데 일단 레벨업 테스트부터 패스해야 되지 않겠어?

00:52:04뭐, 엄마나?

00:52:11디저트 좀 더 드시겠어요?

00:52:14아, 예.

00:52:15그럴까요?

00:52:21내가 알아서 한다고.

00:52:25시간 안 돼, 그 위로 가시죠.

00:52:27네, 담배 끊었는데?

00:52:30아, 예.

00:52:31고생해.

00:52:32고생해.

00:52:42메이플 시럽 좀 부탁해요.

00:52:45광미양 씨.

00:52:48자기야, 선 넘지 말라니까.

00:52:51선?

00:52:52어디다 대고 자꾸 선 넘지 말래.

00:52:543,8선이야?

00:52:55먼저 머리끄댕이 잡고 선 넘은 사람이 누군데?

00:52:59선엄마.

00:53:00또 잡히고 싶어?

00:53:02응?

00:53:03아예 뽑아버릴까?

00:53:04왜?

00:53:05아갈머리도 찢어버리시지?

00:53:12진이야.

00:53:14까불지지 마.

00:53:16내가 광미양이든 한서진이든

00:53:19넌 내 빚지야.

00:53:22누굴 등신으로 하나?

00:53:24내가 왜 광미양이 꼬봉이야?

00:53:27메이플 시럽 달러니까?

00:53:28어?

00:53:41아!

00:53:41으악! 으악! 으악! 으악!

00:53:46으악! 으악!

00:53:50으악! 이씨!

00:53:57으응, 미안해.

00:54:00승희 씨, 물티슈 좀 부탁해.

00:54:03이씨!

00:54:05이런 미친 개, 싸이코!

00:54:08아, 아, 이제 못 들겠어!

00:54:14으악!

00:54:15아, 둘 다 못 들겠어!

00:54:18어, 눈깔 못 들겠어!

00:54:25아, 여기 이리 와, 빨리 와.

00:54:28여기, 빨리 와, 빨리 와!

00:54:29여기, 다 들어갔어?

00:54:30여기, 다 들어갔어?

00:54:31어, 그냥 다 들어갔어.

00:54:32여기, 그냥 다 들어갔어.

00:54:33아니다, 아니다, 오케이.

00:54:34자, 하나, 둘!

00:54:37아

00:54:41오케이 내가 이거 핸드폰으로 전부 다 써줄게

00:54:45제 것까지 챙겨주시고 고마워요 언니

00:54:47응 내 볼만

00:54:49귀신이가 너랑 우주껏 챙기라고 난리를 졌거든

00:54:54야 강예빈

00:54:55너 오늘 공부 안 해?

00:54:57야 오늘 같은 날 무슨 공부야 하고 싶으면 너나 해

00:55:00죽을라고

00:55:01예빈아 30분만 더 놀다 와

00:55:04오늘 해야 할 것 마저 해야지

00:55:06나 가서 수업 준비하고 있을게

00:55:09내가 데려다 줄게

00:55:12아 아냐 혼자 갈게

00:55:15그래 인마 바로 코앞인데 오버하지마

00:55:17아줌마 아저씨도 안 계신다며

00:55:19우리끼리 실컷 놀아야지 안 그래?

00:55:21맞아

00:55:22아 진심 오늘 누나 덕분에 하루종일 풀로 쉰다

00:55:25우리들의 이런 날 처음이야

00:55:27야 누나 있을 때 사진 한 장 더 치자

00:55:29그래 야 모여 모여

00:55:33아 여기 아니야 아니야

00:55:35아 여기가 좋은 것 같은데

00:55:37자 다 모였지?

00:55:39네

00:55:40자

00:55:41헤나야 들어와

00:55:43하하하하

00:55:45하하하하

00:55:47헤elijk

00:55:53헤나야 들어와

00:55:55하하하하

00:55:57누나のはFF

00:56:00qualities

00:56:01이 세상이 arch인거

00:56:03여러분 파트라이

00:56:04� ό я

00:56:05빠지

00:56:06나

00:56:07저희 wojew都

00:56:09언니도 안 입었어

00:56:17진짜 맛있어

00:56:18자 우리 헤나 요것도 먹어보고

00:56:20나도 나도

00:56:21어때?

00:56:22맛있어?

00:56:39언니 셀카 찍자

00:56:43빨리 와 빨리 와

00:56:45자 셀카

00:56:47하나 둘 셋

00:56:49자

00:56:51셀카

00:56:53하나 둘 셋

00:56:55자

00:56:57셀카

00:56:59하나 둘 셋

00:57:01자

00:57:03셀카

00:57:05하나 둘 셋

00:57:07자

00:57:37하나 둘 셋

00:57:39자

00:57:41하나 둘 셋

00:57:43하나 둘 셋

00:57:45하나 둘 셋

00:57:47하나 둘 셋

00:57:49하나 둘 셋

00:57:51하나 둘 셋

00:57:53하나 둘 셋

00:57:55이거 뭐야?

00:57:57뭐야 뭐야 뭐야

00:57:59오늘 저녁에 잘했네?

00:58:01어

00:58:02써봐

00:58:03이제 차례

00:58:05그래

00:58:07나 열어본다

00:58:09뭘까

00:58:11대박

00:58:13위성 가운이네

00:58:14그래

00:58:15대박

00:58:16내 이름으로 써있어

00:58:17아빠

00:58:19아빠가 입혀줄까?

00:58:21어

00:58:22좋아

00:58:23잘 올리는데

00:58:25자

00:58:27자

00:58:29머리들기라고

00:58:31너 뭐하니 여기서?

00:58:33어

00:58:35죄송해요

00:58:37의학 관련 책 좀 보려고 들어왔다가

00:58:39아주머니한테 주의사항 못 들었니?

00:58:41아주머니한테 주의사항 못 들었니?

00:58:43죄송합니다

00:58:47앞으로는 조심할게요

00:58:49아주머니한테 주의사항 못 들었니?

00:58:51죄송합니다

00:58:53앞으로는 조심할게요

00:59:25한글자막 by 한효정

00:59:55잘 다녀와

01:00:25저도 깜짝 놀랐어요

01:00:32사모님 안 계실 때는 지 집처럼 돌아다니더라고요

01:00:35너 뭐하니 여기서?

01:00:47한 번은 밥 갖다 주러 지방에 좀 들어갔더니

01:00:51헤나야

01:00:54지금 뭐하시는 거예요?

01:01:02들어오지 말라고 했잖아요

01:01:03내가 너라고 기억 안 나요

01:01:05들어오지 말라고

01:01:05나가요

01:01:07당장 나가라고 당장

01:01:09어찌나 생난리를 치든지

01:01:13금송화지라도 있는지

01:01:15지방은 절대 못 들어가게 한다니까요

01:01:17그 2개월μο

01:01:22저쪽을 쉽게 해줘요

01:01:23다행히

01:01:25집사� commute

01:01:27자막찍기

01:01:29제작 While

01:01:30한국 파악

01:01:31저쪽을 쉽게 해줘요

01:01:33집사별

01:01:34집사별

01:01:35집사별

01:01:36집사

01:01:38집사별

01:01:39집사별

01:01:41집사별

01:01:42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1:02:12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1:02:42김은혜?

01:02:48혹시 허나가?

01:02:50아니야.

01:03:10그럴 리가.

01:03:13말도 안 돼.

01:03:15예수 아빠 아이를 가졌다면

01:03:16김은혜가 여태 가만히 있었을 리가 없어.

01:03:19김은혜?

01:03:25예수 아빠 아이를 가졌다.

01:03:27예수 아빠 아이를 가진 Kristine.

01:03:31예수 아빠 아이를 가졌다.

01:03:35We are lying, tell you the truth

01:03:43Sometimes we live and it's life

01:03:51누구님?

01:03:53안녕하세요

01:03:53저 예서랑 같은 반 친구 김혜나예요

01:03:563개월만 입주 과외하게 해주시면

01:04:00반드시 심화반으로 올려놓을게요

01:04:02잘 부탁드립니다

01:04:05예빈이 학교랑 학원 픽업하시죠?

01:04:09저도 같이 타고 다니면 안 될까요?

01:04:11야, 해나가 아주 똑똑하구나

01:04:14야, 진짜

01:04:18해나 말이야

01:04:20내가 아주 괜찮은 것 같아

01:04:24싹싹하고 예의 바르고

01:04:27부모도 없이 불쌍한 애를

01:04:31당신은 참

01:04:33사랑 안 좋게 보는 경향이 있어

01:04:36아무렴 Дав Beck

01:04:42노대당

01:04:45신생말로

01:04:48저희가

01:04:57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Dianjurkan

13:34

Selanjutnya

The Legend of Sky Lord Ep.8 eng Sub

DRUSI NOVACZEK HD™

1/9/2024

16:16

The Legend of Sky Lord ep 11 ENG SUB

MixedAnimeSub

13/3/2025

1:12:20

Sky Castle 16 (drakor) sub.I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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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Castle 15 (drakor) sub.I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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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Castle 14 (drakor) sub.I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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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ma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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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a.Guna.Istri.Muda.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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