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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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충청남도 서천에 가면
00:02특별한 가게가 있습니다.
00:14텃밭 집성 무인 가게. 어르신들의 기쁨이죠.
00:21그런가 하면 시간이 멈춘 듯 과거를 간직한 마을도 있습니다.
00:30내가 어릴 때 모습을 봤던 그대로 공간들이 남아있다는 게
00:34판교에 더 애착이 가는 그런 점입니다.
00:38서천으로 귀천한 사람들.
00:41서천마을로 빈집을 사서 와서 고치면서
00:46한 1년 정도째 살고 있습니다.
00:49마을의 빈집을 고쳐서 산다는데요.
00:52무엇이 이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요?
00:56초록이 빛나는 서천의 자연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찾아가 봅니다.
01:11충청남도 서남쪽 끝자락에 위치한 서천군.
01:15오늘은 마산면 벼고리 마을로 떠나봅니다.
01:21충남에서 네 번째로 큰 규모의
01:24봉선 저수지에는 물버들이 한창이고요.
01:29고운 빛꽃이 만발한 곳에 자리한 벼고리 마을.
01:34이곳 어르신들의 하루는 일은 아침에 시작됩니다.
01:49대여섯 평 남짓한 공간에 각종 채소, 참기름, 달걀을 차곡차곡 진열합니다.
01:56발 입구에 위치한 벼고리 무인 가게는 어르신들이 직접 운영한다는데요.
02:11마을 입구에 위치한 벼고리 무인 가게는 어르신들이 직접 운영한다는데요.
02:23종류도 다양한 채소들이 가격표를 붙인 채 오늘도 손님을 기다립니다.
02:30가격표대로 양심껏 계산하는 손님들 환영.
02:38마을 청년들도 일손을 돕습니다.
02:47너도 나도 판매할 농산물을 들고 나타나는데요.
02:51청모 역할도 청년들의 몫.
03:10각자 어머님들이랑 물건 가져오신 거 저녁에 결산하려고 적는 거예요.
03:18뭐가 제일 잘나가 그래도?
03:20먹는 거?
03:21먹는 거?
03:22상추 같은 거 그런 거 짓어가지고.
03:24안녕하세요.
03:25아, 예.
03:26누구세요?
03:28마을 내에서 다 키는 사람이에요.
03:31어른들 시작하시고 한다고 해서 저도 다 개를 팔려고 나왔습니다.
03:36무인 가게를 운영한 지도 벌써 13년.
03:40어머님들한테 여쭤보니까 힘들어서 올해는 쉴까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03:45그래서 어머님들하고 상의해서 제가 같이 이렇게 도와드릴 거니까
03:52열자고 해서 이렇게 열게 됐어요.
03:55어르신들이 연루하시다 보니 운영이 벅찼던 거죠.
04:00청년들의 도움으로 폐업을 면했습니다.
04:02요소가 있다.
04:04이따가 나와.
04:05네.
04:06어어.
04:07어어.
04:08진열을 마치면 업무는 끝입니다.
04:11아니 근데 저렇게 가게 그냥 두고 가시면 돼요.
04:14괜찮아요.
04:15무인 가게잖아요.
04:17믿고 가는 거죠.
04:19그렇다고 집에 가서 쉬는 건 하하 아니라네요.
04:23농사 일은 지금부터 시작이죠.
04:27평생 일고 온 어르신의 보물 같은 텃밭입니다.
04:32어머님 어디 가신 거예요?
04:33여기 상처 뜯어요.
04:36허리 굽도록 평생 정성으로 키운 건강한 채소.
04:43이렇게 농사 지어 자식 농사 다 지으셨답니다.
04:48이거 텃밭은 누가 이렇게 잘 길러놓은 거예요?
04:50내가요.
04:51아 어르신 다 기르신 거예요?
04:53네.
04:54힘들기는 한 푼 두 푼 먹는 거 그것 때문에 그냥 하는 거죠.
05:01돈 받아서 좋고 활동해서 좋고
05:06저기 사람들하고 이렇게 대화도 하고 그게 좋아요.
05:11어르신 인생의 낙이 된 벼고리 무인 가게는 어떻게 시작됐을까요?
05:23그 처음에는 서천 토박이 박대수 씨가 있었습니다.
05:2713년 전에 제가 마을 이장을 했었거든요.
05:35저는 여기가 고향인데
05:38그 이장을 할 때 보니까 어르신들이 다 나이가 드셔서
05:43그러니까 저 젊었을 때는 5일장을 다니면서 생계를 이렇게 꾸려왔던 분들이
05:50나이 드시니까 못 가는 그런 이야기를 어떻게 들었어요.
05:55그래서 그러면 마을에 조그만 가게를 하나 내보자.
05:59그렇게 해서 시작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06:03이제는 귀양한 청년들도 같이 판매하고 운영하며
06:08흘러 사는 어르신들을 챙겨드리고 있답니다.
06:11너무 많아요.
06:16와 따뜻하다.
06:20이따가 어머님들하고 있는 걸로
06:23부침개 회사 먹을 건데 같이 피디님들 같이 드시고 오세요.
06:28아 예 그럴게요.
06:30네 네.
06:32마 그런데 가게는 잘 돌아가고 있는 걸까요?
06:36월요일 날진데
06:38지나가던 외국인도 기웃기웃 제법 사람들이 드나듭니다
06:59일단 손님들은 있는데 양심적인 계산이 중요하겠죠
07:08안녕하세요
07:13여기 자주 와요?
07:18네 자주 와요
07:19어차피 저희도 먹을 걸 사야 되는데
07:22시내보다는 이쪽이 신선하고
07:26농약도 많이 안 치거든요 어르신들이
07:29부모님 생각도 나고 하니까 여러모로 이용을 많이 하죠
07:34단골손님 이후에도 몇 차례 더 판매가 됐는데요
07:38자 오늘 매출 기대해봐도 될까요 이어요
07:43손님 저거 미숫강을 시원하게 시원하게 할까?
07:49얼음 넣을까 넣지 말까?
07:52얼음을 빼야죠
07:53이시려요 달달하게만 타봐요
07:57햇볕에 농사 일하신 어르신들을 위한 새참을 준비했군요
08:03저희 거 달걀 4개나 넣으세요
08:054개씩이나 넣으세요
08:06어르신들의 농산물 판로를 개척해드리고자 시작한 일로
08:13지금은 부모 자식 같은 사이가 되었습니다
08:16병원의 문가게를 이어요
08:20와인샷
08:23연청자에서 먹으니까 또 금방 부어서 부치게 되니까 너무 좋아요
08:29젊어지는 것 같아
08:32모인 김에 운영 회의도 합니다
08:36품목이 겹치지 않도록 방법도 찾아봅니다
08:55제가 이거 우리 엄마 장부 가졌어요
09:00이거 처음 시작할 때 우리 엄마가 여기 내놓은 거
09:04벽오리 무인 가게 일원이었던 효순 씨 어머니
09:10장부에는 어머니의 하루하루가 빼곡히 적혀 있습니다
09:19돌아가신 어머니가 무인 가게에 가졌던 애정을
09:35이제는 딸이 이어가 보려고 합니다
09:38무인 가게가 좀 남다른 의미가 있으시겠어요
09:42아무래도 그렇죠 저는
09:44엄마가 하던 거
09:47어젠 때 이어서 하는 거니까
09:51엄마가 이제 많이 애정을 갖고 했던 거였기 때문에
09:54저도 그 마음을 알아서
09:57이제 신경이 쓰이긴 하는 것 같아요
10:00많이 적어놨어
10:02다양하게
10:03지금 안 나와 있는 그런 것도 어머니 많이 하셨었네
10:07무심코 시작한 작은 가게
10:12그 안에는 누군가의 삶이 담겨 있습니다
10:15어느덧 가게 문 닫을 시간
10:18정산하러 갑니다
10:21팔린 물건보다 돈이 적어 손해 볼 때도 있고
10:27반대로 넘칠 때도 있답니다
10:29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일곱 일곱 일곱 일곱 일곱
10:34열 십이만 천 원?
10:36네 십이만 천 원
10:37맞습니다
10:38제일 많네 제일 많아
10:40박수 회장님
10:41와우
10:42네
10:43감사합니다
10:44어머니는 얼마 보셨어요?
10:47많은 척 하나 가지고
10:489천 원
10:48그럼 오늘 어머니가 꼴찌예요?
10:50네 아니 꼴찌
10:51꼴찌예요
10:52어르신들에 대한 작은 관심에서 시작된 마을의 작은 무인 가게가
11:16어느덧 황혼의 인생을 재미로 물들였습니다
11:20벼고리 무인 가게 화이팅!
11:23화이팅!
11:25많이 사랑해 주세요
11:26많이 사랑해 주세요
11:27하하 벼고리 마을 어르신들
11:31오래오래 사십시오
11:34자 이번에는 판교 면에 특별한 마을로 떠나보겠습니다
11:38이곳은요 시간이 멈춘 마을로 불리는데요
11:42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온 듯
11:451930년대부터 80년대까지의 건물들이 그대로 보존돼 있습니다
11:52낡은 건물을 개조해 카페를 운영 중인 지재옥씨
11:58타지에서 귀향해 마을 발전을 위해 활동한다는데요
12:03이것도 과거엔 다른 장소였답니다
12:06원래 이 공간은 그 전에는 미용실도 하고 슈퍼도 했던 곳이에요
12:15긴 세월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고 다양한 역할을 했을 겁니다
12:21이 마을 이야기 들어보실까요?
12:28원래 쌀가게인데 일제시대 때 만들어진 곳이에요
12:32그래서 천황폐와 만세해야만 곡물을 국률기 때 줬다는 곳이에요
12:38일제강점기 일본식 가옥 형태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12:45여기가 짜장면집인데 수타 짜장면이거든요
12:50근데 50년, 55년 하셨어요
12:53초등학교, 중학교 졸업식 끝나고 짜장면 먹었어요
12:57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곳인데 지금은 안 하셔서 너무 안타깝고
13:03장소는 사람들의 추억과 그 시절 나눈 감정과 함께했던 얼굴들을 떠오르게 하죠
13:11그리고 같은 추억을 가진 사람들의 안부가 궁금해집니다
13:16한때 전국적으로 유명했던 곳도 있다는데요
13:19와 여기가 판교에서 제일 융성했던 곳 우시장터에요
13:28예전에 여기가 소가 몇 마리 있었냐면 200마리 이상 팔리고 사고 했던 곳이에요
13:37충남의 3대 우시장으로 불릴 정도였죠
13:40지나가는 개도 돈을 물고 다녔다고
13:44부자 동네였어요
13:4680년대 중반까지 1000마리의 소가 묶여있을 만큼 규모가 붙답니다
13:53지금 우시장이 없나요?
13:55네, 여기 우시장이 광천으로 옮겨졌어요
14:00거기로 옮기면서 시장이 쇠퇴하기 시작했어요
14:04우시장이 이전하고 판교역에 기차가 멈추면서 쇠퇴했던 판교
14:10지금은 변화보다 보존의 가치가 인정된 마을입니다
14:15흔적은 멈춘듯 조용하지만 그 안엔 묵직한 시간이 차곡차곡 쌓여 있습니다
14:22특별히 제가 살고 있는 판교 마을은 도토리묵마을이거든요
14:27도토리 가마가 산같이 쌓여 있었는데
14:32그곳에서 놀이터처럼 놀았던 기억이 있거든요
14:37한때 도토리마을이라 불릴 만큼 도토리묵 생산을 많이 했던 곳
14:44맷돌로 갈고 가마에 끓이는 전통 방식이었답니다
14:48저희 어머니가 판교 도토리묵 할머니로 아주 유명하신데
14:52저희 제 기억에 엄마는 항상 묵을 쓰셨던 것 같아요
14:59지병을 얻기 전까지 도토리묵을 만드셨다는 어머니
15:03제욱씨는 어머니를 볼 때마다
15:06왜 힘든 방식을 고집하는지 어려서는 몰랐답니다
15:11이제는 판교 마을 아이들에게
15:14도토리문화가 사라지지 않도록 알려주고 있다는데요
15:18도토리묵을 만드는 과정
15:21이거 본 적 있어요? 이게 뭐예요?
15:23도토리
15:25도토리 약
15:26여기에 보면 약간 까무스름한 게 있어요
15:28이게 뭐냐면
15:30도토리볶음 분말가루지
15:32여기에 들어가요
15:34도토리 분말을 넣은 도토리빵을 개발한 제욱씨
15:39짜잔
15:43도토리빵 반응이 빵빵
15:46좋은데요
15:52도토리빵을 판교 마을의 특산품으로 널리 알리고 싶다는데요
15:58아이들에게 맛 평가를 받아봐야겠죠
16:04맛 어때요?
16:08도토리의 싹싹한 맛하고
16:11팥의 달달한 맛
16:14그게 착하고 어우러져서
16:16달콤 싹싹한 맛 한 맛이 나고요
16:20그런가 하면 도토리를 활용하는 식당도 있답니다
16:24판교에서 40년 넘게 운영 중인 냉면 식당인데요
16:29냉면에 도토리를 넣는다니 생소합니다
16:41일단 손님들은 이 집 냉면이 뭔가 다르다고 하는데요
16:45국물도 틀리고 면도 틀리고
16:51맛있어요
16:53그럼 이 집에는 언제부터 왔어요?
16:55그럼 이 집에는 언제부터 왔어요?
16:58언제 오래됐어요?
17:01한지 30년 넘었어요
17:05저는 여기 15년이나 35년 됐는데
17:07그때부터 계속 왔어요
17:09저희 어머니가 여기를 데리고 와서 먹었는데
17:13그 맛을 잊을 수가 없어요
17:15한 번 먹으면 잊을 수 없는 맛
17:18자 그 비결을 알아볼까요?
17:21이 가루가 도토리 전문 가루입니다
17:25정말 도토리가 비결인 모양입니다
17:29면이 다르다더니
17:31도토리 가루를 반중에 넣어서 그럴까요?
17:38면발이 도토리처럼 갈색을 띄고 있네요
17:41처음 가게를 연 어머니가
18:00도토리 면과 사골 육수로 냉면을 만드셨고
18:04그 요리법을 그대로 아들이 이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18:07면이 이렇게 냉면 같은 찰진 면이 있으면서
18:12딱딱 잘 떨어지고 입맛에도 부드러워요
18:14고소해요
18:15고소해요
18:16지큰과 품에 가서
18:17아무리 해도 맛있어요
18:18한교마을은 고향 그 이상인데요
18:20그냥 제 삶인 것 같아요
18:21저희가 어릴 때
18:22어릴 때에는 고향이 있는 것 같아요
18:23고소해요
18:24고소해요
18:25고소해요
18:26고소해요
18:27고소해요
18:28고소해요
18:29고소해요
18:30한교마을은 고향 그 이상인데요
18:33그냥 제 삶인 것 같아요
18:35저희가 어릴 때 모습 봤던 그대로 공간들이 남아 있다는 게
18:40가장 좋은 점이기도 하고
18:43이 판교에 더 애착이 가는 그런 점인 것 같아요
18:47판교 마을에서는 현재를 잊고 과거를 산책할 수 있습니다
18:56다음으로는 마서면에 있는 작은 시골마을로 가보겠습니다
19:01충청권에 젖줄인 금강
19:04수문 아래로 수많은 생명이 오가고
19:07수면 위로 철새와 바람이 요요히 흐르는 곳
19:11이곳에 합전 마을이 있습니다
19:15귀촌인들이 모여 빈집을 고친다는데요
19:23안녕하세요
19:24안녕하세요
19:27귀농하신 지는 얼마나 되신 거예요?
19:29서천으로 귀농한 지는 한 12년 됐고요
19:32저희가 지금 합전 마을로 이 집 빈집을 사서
19:37와서 고치면서 한 1년 정도 째 살고 있습니다
19:41빈집을 고쳤다니 집 구경 해볼까요?
19:44여기는 옛날 농가 치고는 좀 컸던 것 같아요
19:48요거 이렇게 석가래에 있는 게 한 칸인데
19:50총 다섯 칸으로 되어 있어요
19:53이쪽은 고치고 있는 중인데요
19:56그전에 여기가 헛간이었어요 창고 이리서 하고
19:59석가래를 그대로 살려 멋스럽습니다
20:04여기다 거리는 소리도 좋고
20:08여기에 보면 상냥이라고 해요
20:15집이 언제 지어졌고 가족이 누구였다
20:17이런 걸 기록하는데요
20:19여기에는 조선계국 545년이라고 적혀져 있어요
20:24일제강정기지만 우리의 어른, 우리가 지켜간다
20:29이런 의지가 있지 않았을까 싶어요
20:32그래서 마음에 드셨군요
20:33너무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20:34집은 많이 내려앉았지만
20:37지붕조차 휑했던 시골집
20:40온기없이 방치된 빈집은 새로운 주인을 만나 이렇게 변신했습니다
20:45한 7개월 걸렸던 것 같아요
20:50아, 7개월
20:52힘드시진 않으셨어요?
20:54아니, 힘든 것보다 재미나게 했던 것 같아요
20:58집 수리는 여전히 진행 중
21:01내 집 한번 수리했더니 어느새 내공이 쌓여서
21:13이웃집 수리까지 도와주고 있다는데요
21:14역집 부부 역시 빈집으로 귀촌
21:17이런 집을 갖게 돼서 좋다고 생각을 했거든요
21:20행복하다고
21:22그런데 좋은 이웃을 만나서
21:25또 이렇게 셀프로 리모델링을 하고
21:28또 도와주시고
21:30셀프로
21:31그 일이 정말로 행복하고 좋아요
21:3760대에 결심한 귀촌 생활에
21:39집 수리의 재미를 찾았고
21:42그 수건은 집을 이렇게 변화시켰습니다
21:46그리고 새로운 인연도 만들더라고요
21:48그리고 새로운 인연도 만들게 됐죠
21:50편안하고 좋아요
21:52언니 같아
21:54이웃 가까운 데 사는 언니처럼
21:56낯선 사람이 기웃거리면
21:57다들 경계하는데
21:59아유, 젊은 사람이 왔다 갔다 하니까 좋구먼
22:01하시는데
22:03그 따뜻함이 남달랐어요
22:05아니요
22:07나는 그때 만났을 때
22:09이렇게 만났을 때
22:11이렇게 만났을 때
22:13이렇게 만났을 때
22:15이렇게 만났을 때
22:16나는 그때 만났을 때부터 처음부터 좋았어
22:20너무 좋지요
22:21안 와서 아녀
22:23안 와서 아녀
22:25젊은 사람들도 오시고
22:27해톤 오셔서
22:29이 동네에서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22:31그렇게 빈집이 많았는데 이 동네도
22:33저 집 하나만 있잖아 지금
22:35빈집은 줄고 시골 마을은
22:38활기를 되찾아갑니다
22:40이 가족은
22:42바로 저희 옆집에
22:44옆집 옆집 옆집에 사는
22:46이웃인데요
22:48이분들이 저희 이 마을로 들어오라고
22:52꼬셨어요
22:56근데 이제 산떨기는 깔끔해
22:59학군보다는 자연을 택한 부부
23:02잘했네
23:04먹고 이 한 다섯 개는 샐러드에 먹지
23:07소천의 자연은 아이에게 훌륭한 선생님이죠
23:11안녕하세요
23:16맛있는 거 할까요?
23:18숯떡, 숯떡하고 김치찜
23:20안녕 페리야
23:22안녕하세요
23:23잘 지냈어?
23:25밥과 국을 좀 퍼줄래 하영아
23:27종종 귀촌인들끼리 다 같이 모여서 식사를 한다는데요
23:32응원해주시고 도와주시고
23:35계절이 바뀌니까 얼굴은 또 봐야되고
23:38덥석 초대했는데 불 쓰고 와주셨어요
23:41세집보다 빈집이 좋고 고쳐가면서 사는 귀촌 생활이 좋다는 사람들
23:50예전에는 뭔가 잘 보여야 되고
23:53집도 좋아야 되고 그래야만이 손님을 초대하고 그랬는데요
23:56그런 벽이 허물어진 것 같아요
23:59시골 생활에서는
24:01서천의 자연에 반해 귀촌을 결심하고 행복을 찾았습니다
24:06저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방법은 거기에 푹 녹아드는 거라고 생각해요
24:11그래서 이 마을에 푹 녹아들어서 주변 분들과 재미나게 살고 싶어요
24:18시간이 간직한 마을 판교
24:25시골의 작은 무인 가게에서 채워지는 행복과 귀촌 생활
24:31서천의 마을엔 이야기가 있습니다
24:35공성리 최고 갯돌
24:49공성리 최고 갯돌
24:51공성리 최고 갯돌
24:56공성리 최고 갯돌
24:58공성리 곱창
25:12고기 Fern주
25:16공성리
25:20diversity
25:23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추천
2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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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순서
25:38
24:56
25:20
25:22
2:56
25:36
25:21
1:02:09
23:53
52:52
48:18
38:15
51:59
1:17:16
5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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