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그래, 나 독고마땝니다.
00:09전에 잭 사장 말이야.
00:13그 재령여께서 형한테 이별 선물이라고 집도 주고 차도 주고.
00:19요즘 이혼 위자료도 그렇게 안 줄걸?
00:24프로포즈 이벤트 들었어?
00:26그 양반이 빌딩에 하트를 띄었다니까?
00:28그게 무슨 뜻이겠어?
00:30그 빌딩이 지꺼라는 거지.
00:32마태형한테 이 정도 스케일은 돼줘야지.
00:36뭐 정 빌딩 사기가 어려우면 유람선이라도 띄우던가.
00:42그럴 돈이 어딨어?
00:44내가 봤을 때 넌 사랑을 키울 게 아니라 재력을 키워야 돼.
00:55띄울 게 유람선 밖에 없더냐?
00:57사연을 띄우면 되지.
01:08이번에 여우주연선 후보들이 다 쟁쟁해서 정말 누가 받을지 예상 못한다면?
01:14혹시 연락받은 거 아니야, 자기?
01:16미리 연락 주기도 하잖아.
01:17김 기자님, 지난번 단독 보도 괜찮았죠?
01:28오늘은 더 센 건데, 크고 예쁘게 내주셔야 돼요.
01:33일단 만나시죠.
01:34묘미, 어떡하니?
01:41도꼬마 때 훈남 놀이 덕분에.
01:43묘미, 네 신데렐라 놀이도 이제 끝나게 생겼어.
01:47원망하지 마.
01:50다 자업자득이니까.
01:51오빠, 떨리는 마음으로 고백해요.
02:11저는요, 아주 오래 전부터, 그니까, 오빠를 처음 만난 그날부터, 오빠를...
02:29고통씨, 우리 마키아또 마셔요.
02:36캐러멜 마키아또?
02:38오케이.
02:39나 이거 잠깐만요, 멘트 금방 정리하고.
02:43뭐예요?
02:46오늘 아주 역사적인 날이거든요.
02:51나 오늘 고백하려고.
02:55라디오에 사연 보내놨어요.
02:57제가 생방송에 고백할 거예요.
03:02나 진짜 너무 떨려 죽겠네.
03:04아, 이거 멘트 좀 봐줄래요?
03:07뭐가 더 나아가 있는 거야, 이거?
03:09이거랑 이거.
03:13이거, 그냥 마키아또요.
03:17단거 먹고 싶죠?
03:17내가 카라멜 마키아또를 바꿔 볼게요.
03:27사장님 오빠, 어디신가?
03:40아, 그 퇴근하는 길이시구나.
03:42가시는 길 적적하시면
03:47라디오나 들어요.
03:49내가 오늘 선곡 죽이는데 알아놨거든.
03:5289.1, 89.1
03:54꼭 들어요, 오빠.
03:55꼭, 꼭!
03:56꼭!
04:02갑자기 라디오나...
04:03네, 제가 다 떨리는데요.
04:05이번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대상후보가 정말 치열했죠.
04:06네, 그렇습니다.
04:08심사위원분들의 고충이 이만저만 아니었을 것 같은데요.
04:10그 고충의 결과가 제 손에 있습니다.
04:12아, 너무 떨리는데 대신 좀 빨리 해주시죠.
04:14네, 제 21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대상
04:16축하합니다, 묘미!
04:18네, 축하합니다, 묘미!
04:20네, 축하합니다, 묘미!
04:22네, 축하합니다, 묘미!
04:24네, 축하합니다, 묘미!
04:26네, 축하합니다, 묘미!
04:28네, 축하합니다, 묘미!
04:30네, 축하합니다, 묘미!
04:32축하합니다, 묘미!
04:34묘미!
04:36네, 축하합니다, 묘미 씨!
04:46묘미 씨는 올해 영화 트라이의 선에서 아름다운 외모와 강력한 개성의 캐릭터를 소화해 독특한 자신만의 매력을 선보이며 전 세계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04:56네, 불안감과 스크린을 건너들며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몬트스타 묘미 씨에게 여러분 다시 한 번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
05:03박수 부탁드립니다.
05:04박수 부탁드립니다.
05:15네, 이현의 음악의 밤 함께하고 계십니다.
05:18잠시 후에는요, 오늘 사연을 주신 분과 통화 연결을 해볼 텐데요.
05:23이 분은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사랑을 해 오신 것 같습니다.
05:27오늘 드디어 고백을 하겠다고 하는데 이야, 이 죄가 다 떨립니다.
05:33부디 이 방송이요, 사랑으로 또 해피엔딩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05:40이 DJ로서 말이죠, 이런 시간들이 가장 보람이 있는 것 같아요.
05:45물론 잘 된다면 말이죠.
05:48잘 돼야 될 텐데.
05:50그게 사실이에요?
06:05소문 같은 거면 기사 못 써.
06:08정말?
06:10정말?
06:11정말이에요?
06:14이번에는 더 센 거라고 얘기했잖아요.
06:17저 허튼 소리 하는 사람 아닌 거 아시면서.
06:20아, 이거.
06:22묘미 씨 정말?
06:25오늘 저는 용기를 내어
06:3710년 동안 자라온 저의
06:45사랑을 전하려고요.
06:55도코마테스, 당신을 사랑합니다.
07:08당신 덕분에 용기를 내어
07:11오늘 난 고백합니다.
07:20여러분
07:21저에겐
07:2610년 전에 낳은 아들이 있습니다.
07:44뭐라고?
07:45정병이가
07:48자기 입으로 고백을 했다는데
07:51아들이 있다고.
08:02김인중이 잡고 있던 약점이 이거였어.
08:06그래서
08:08그래서 당신이 레즈비언으로 살아왔던 거구나.
08:15당신이 말한 그 타이밍이란 거
08:18이렇게 강력한 무기가 될 줄이야.
08:25오늘
08:28제 고백을 받아주세요.
08:34마태 오빠
08:38나요.
08:41내가
08:46오빠를 많이
08:53여보세요?
08:55김보통 씨?
08:56팀장님.
08:57여보세요?
08:58통화가 원활하지 못한 거 같은데요?
09:00여보세요?
09:04음악 한 곡 듣고
09:06다시 연결해 보겠습니다.
09:07이런 거
09:09하지 말아요.
09:12팀장님 그거 주세요.
09:13나 이거 하려고
09:14하지 마요!
09:23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요
09:27나만 바라보는
09:30속상해요
09:31절대 놓지 않을 사람
09:33이 사랑과 함께라면
09:34이 사랑과 함께라면
09:35내 모든 슬픔이
09:36하나 둘
09:37사라질 것 같아
09:38정말 그대 잊게 될까요
09:41그댈
09:42그댈 이렇게 떠올리며
09:43그댈 이렇게 떠올리며
09:44내 모든 슬픔이
09:45하나 둘
09:46사라질 것 같아
09:47사라질 것 같아
09:49사라질 것 같아
09:50정말 그댈 잊게 될까요
09:53정말 그댈 잊게 될까요
09:57그댈 이렇게 떠올리며
10:07왜 자꾸 떠올리며
10:09예
10:11왜 자꾸 떠올리며
10:12왜 자꾸 떠올리며
10:13그댈
10:14그댈
10:15그댈
10:16그댈
10:17그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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