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12.3 개헌 후에 내란 혐의가 적용돼서 처음으로 구속된 인물 바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죠.
00:07재판부가 어제 직권으로 보석을 허가했는데 어쩐 일인지 부당한 결정이라며 오히려 반발하고 있습니다.
00:14김 전 장관은 그동안 계속해서 석방을 주장해 왔죠.
00:18지난 1월에 처음으로 보석을 청구했었는데 당시 재판부는 범죄 혐의가 무겁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는 이유 등으로 기각했습니다.
00:26그러자 지난 2월과 3월에는 구속을 취소해달라고 청구했다가 기각됐고요.
00:33지난 4월에는 다시 보석을 청구하기도 했습니다.
00:37이러던 김 전 장관이 이번에는 풀어준데도 나가지 않겠다고 버티는 이유 바로 구속기한에 있습니다.
00:45형사소송법상 1심에서 피고인의 구속은 6달까지만 가능합니다.
00:50지난해 12월 27일 구속기소된 김 전 장관의 구속 만기는 오는 26일이죠.
00:55이때까지 재판을 마치지 못하면 곧바로 조건 없이 김 전 장관을 석방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01:03반면 재판부가 어제 허가한 보석은 여러 조건을 달아서 피고인을 풀어주는 제도입니다.
01:10김 전 장관의 경우 서약서 제출과 보증금 1억 원 납부 그리고 주거지 제한 등이 조건으로 붙었고요.
01:17해외 출국이나 내란 사건 관계자들과 연락하는 데에도 이렇게 제약이 따릅니다.
01:22법원과 검찰의 입장에선 피고인을 풀어줄 때 생길 변수를 보석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됩니다.
01:30김 전 장관 입장에선 일주일만 기다리면 제약 없이 행동할 수 있는데 굳이 조건을 달고 나갈 필요가 없다는 거죠.
01:39현재 김 전 장관은 직권보석을 취소해달라며 항구와 집행정지 가처분을 제기한 상태인데요.
01:45법원이 구속기한 만료 전 보석으로 풀어주려 해도 김 전 장관 측이 서약서 작성 등을 거부하며 버티면 방법이 없습니다.
01:54법원이 어떤 결정을 내리든 오는 26일이면 김 전 장관을 조건 없이 풀어줘야 하는 겁니다.
02:01이렇게 구속 만기를 앞둔 내란 피고인 김 전 장관만 있는 게 아닙니다.
02:06오는 30일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을 시작으로 다음 달 초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과 여인영 전 방첩사령관,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등의 구속기간이 잇따라 만료됩니다.
02:22일단 훈련하게 되면 같은 사유로는 추가 구속이 불가능한데요.
02:27다만 다른 혐의를 적용해 추가 기소할 경우에는 구속이 가능합니다.
02:32만약 이들이 무더기로 석방된다면 본격 출범을 앞둔 내란 특검이 향후 수사를 거쳐 이들에 대한 재구속을 시도할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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