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을 맞아 열린 대통령 취임기념 오찬에서 진관사 태극기를 형상화한 배지를 옥깃에 달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00:10해당 배지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대통령에게 직접 달아준 것으로 항일정신과 국가정체성을 강조하는 상징으로 해석됩니다.
00:17우 의장은 배지를 달아주며 지금이야말로 나라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것이 중요한 때라고 밝혔고 이에 이 대통령은 정말 의미있는 태극기네요라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30이튿날 열린 첫 국무회의 자리에서도 이 대통령은 같은 배지를 착용하고 참석해 상징성을 이어갔습니다.
00:37진관사 태극기는 3.1운동 직후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물로 일장기 위에 먹으로 덧그려 그린 유일한 태극기입니다.
00:44태극 문양과 사괴 배열이 일반적인 태극기와 달라 시선을 끌며 훼손된 모서리 역시 실제 원본의 불탄 자국과 손상 흔적을 그대로 재현한 것입니다.
00:56이 태극기는 2009년 서울 은평구 진관사 칠성각을 해체 복원하는 과정에서 발견됐으며 조선 독립신문 독립신문 등과 함께 보자기에 쌓여 불탄 안쪽 벽체에 숨겨져 있었습니다.
01:08국가유산청은 이 태극기를 일장기 위에 그려진 가장 오래된 항일상징 태극기로 독립운동사에서 상징적 의미가 크다고 평가하며 2021년 보물로 지정했습니다.
01:20이번 배지 착용은 단순한 장식 차원을 넘어 새 정부가 역사인식과 국가 정체성 회복에 방점을 두겠다는 의지를 상징하는 행보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