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새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대통령 경호 업무를 둘러싸고 경호처와 경찰 사이의 갈등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00:08이재명 대통령이 내란 사태에 연루된 경호처를 완전히 신뢰할 수 없다는 의중을 드러내면서 최근적 경호 업무를 두고 주도권 다툼이 벌어진 겁니다.
00:18부정원 기자입니다.
00:21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선서를 하기 위해 국회 로텐더홀 연단으로 들어서는 순간
00:26검은 양복을 입은 경호 요원들이 갑자기 실랑이를 벌입니다.
00:31대통령 근접 경호를 수행하는 경호처와 경찰 경호원들로 밀치고 팔을 잡아당기며 몸싸움을 벌이더니
00:38대통령 부부가 지나간 뒤에도 옥신각신 신경전은 계속됩니다.
00:43새 대통령 취임 첫날 난데없는 신경전은 대통령 최근적 경호 업무를 둘러싼 경호처와 경찰의 주도권 다툼 과정에서 펼쳐졌습니다.
00:52발단은 이 대통령이 당선 직후 후보 시절 자신을 경호하던 경찰 전담 경호대에 계속 근접 경호를 맞게 하면서부터였습니다.
01:02역대 대통령들의 임기가 시작되면 경호처가 경호 업무를 전담해온 것을 비춰 전례가 없는 일입니다.
01:08이 대통령은 경호처가 내란 사태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될 만큼 인사검증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1:18나아가 새 경호처장과 차장까지 경호처 수뇌부를 전부 외부 인사로 채웠는데
01:23대통령 경호처장에는 황인권 전 육군 제2작전사령부 사령관을 임명합니다.
01:33경호처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의중을 여실히 드러낸 것으로 해석됐습니다.
01:37대통령 경호가 존재의 이유인 경호처로선 초유의 사태로 경찰과의 주도권 경쟁이 불가피해진 셈입니다.
01:45이런 와중에 경호처는 대통령 취임 선서식에 경찰 소속 경호부대인 22경호대를 배제하며 논란에 불을 지폈습니다.
01:53이와 관련해 경호처는 경호 인력 운영과 관련해 보완상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01:58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 저지 과정에 경찰 경호대가 협조하지 않은 데 따른 내부 반감이 팽배한 데다
02:05경호 업무를 둘러싼 주도권 다툼까지 벌어진 게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02:11YTN 부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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