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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장모님과 처음으로 단둘이 시간을 보내게 된 현호!
넉살 좋던 사위는 어디가고 어색함에 땀만 삐질;;
그래도 가은의 이야기를 꺼내며 조심스럽게 대화를 이어가보는데...

#신랑수업 #은가은 #박현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매주 수요일 밤 9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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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기.
00:02이겨내야지.
00:03야 이거 쉽지 않았어요.
00:05쉽지 않았어요.
00:05처음에 진짜.
00:08지금 머릿속에 어떤 말을 먼저 시작할까.
00:10갑자기.
00:13애꿔준 차만.
00:30그러고 보니까 저 어머니랑 이렇게 둘이 있는 시간이 처음인 것 같아요.
00:35진짜.
00:35맞다.
00:38어색하세요?
00:44난 일단 호칭부터 바꿨어.
00:45어색할 때.
00:47엄마로 그냥 바로.
00:49어머니와는 종칭보다 엄마라고 하는 게 더 가까워지겠더라고 해서.
00:53와 진짜.
01:00아 너무 웃기다.
01:042층이 더 좋은 것 같아요.
01:061층보다.
01:06아까 1층 들어올 때보다 2층이 더 비교가 좋은 것 같아요.
01:10그럼 지금 사방이 유리니까.
01:12네.
01:13확 트이잖아.
01:14맞아요.
01:20그리고 저희가 조금.
01:23애기를 이제.
01:24빨리 갖는 것에 대해서.
01:26어떻게 생각하세요?
01:28그러니까 이제 둘만의 가정이니까.
01:30둘이 알아서 해놓아야지.
01:32응.
01:38대화 종료.
01:39어떡해.
01:40어색해.
01:40아 어떡해.
01:42큰일이네.
01:43아 어떡하면 좋아.
01:45뭐지?
01:45빨리 물어봐.
01:48그럼 어머니는.
01:49어?
01:49가은이 어릴 때.
01:51키우실 때.
01:52힘드신 점은 없었어요?
01:56엄청 순했어.
01:57진짜.
01:58오우.
01:59재워놨고 막 시장 갔다 오가.
02:01재워놨고 온 걸 깜빡했어.
02:04온 데 돌아다니고 오니까 시간이 좀 걸렸어.
02:06어머 일어났겠다고 짜겠나 하면서.
02:08집에 가니까.
02:09캄캄한 데가 어두워졌잖아.
02:11금방 어두워졌는데.
02:13앉아있더라고.
02:14울도 안 하고.
02:15눈만 깜고.
02:16진짜요?
02:17그냥?
02:17우지도 안 해.
02:18확실히 그때부터 동네심이 좀 강했나 봐요.
02:21안 울어.
02:22안 울고.
02:24안 고채고.
02:26진짜 순하게 컸어.
02:28옛날에 한 번 창원에 살 때.
02:32가족들 모이면 그러잖아.
02:34다리 밑에 쥐어왔다고.
02:36니는 가 다리 밑에 쥐어왔다 이랬기는.
02:38삐지더라고.
02:39그러던가 가방을 딱 메고는 나가더라고.
02:43어? 집을 나갔어?
02:44나가야 어.
02:45가은이가 나가.
02:47가만히 놔둬어.
02:49그래 니가 어디까지 나가는 거 보자.
02:51나 살 따라가 봤어.
02:53다리 밑에 간 거 아니야?
02:54아파트를 빙 돌더라고.
02:57갈대가 끄덕고.
02:58그 콩콩한 밤에.
02:59돌도 많아 이랬기를.
03:01집에 가자 이랬기.
03:02쉴 집도.
03:03그 정도로 대담하대.
03:06야무죠.
03:06제가 왜냐면 한 번.
03:08사기기 초반에.
03:10잠깐 다 터가지고.
03:12가 도둑아 너 갈게 가 너 갈게 가 했거든요.
03:15진짜 가는 거예요.
03:17진짜 집을 가는 거예요.
03:18그래서 따라갔어요 저 집에.
03:21그거 들으니까 소름 돋은 게
03:23지금도 다 돼요 그래.
03:24절대 나가란 말 안 할게.
03:26가지 말라 그래야 될 것 같아.
03:28엄마 표정 봐봐.
03:30절대 나가란 말이야.
03:31내가 이런 말을 했어요?
03:33안 해도 될 말인데.
03:34곧 제가 쫓아줄 판인데요 이거 보면.
03:36오랫따라 이거 나갈게 가라 그랬다고?
03:42갑자기 그 생각은 사실 이제 제가 가은이랑 저랑은 비밀이 사실 없잖아요.
03:51그러다 보니까 사실 그 결혼 전에 이제 어머니랑 조금 가은이랑 처음 조금 이제 조금 싸웠다고 막 했을 때 가은이가 얘기를 해줬었거든요.
04:03딸들은 막 그런다잖아요 엄마랑 얘기 많이 하고 속상했으면 엄마한테 얘기하고 이런데 저는 그냥 혼자 삭히는 시기였는데 인 너무 매정하고.
04:16그리고 되게 막 너무 자깝대요 저한테 그러고 너무 자깝대요 좀.
04:30근데 서울에서 어머니랑 오래 떨어져서 살았잖아요.
04:34응 그래.
04:36그래가지고 혼자서 충분히 잘하고 있는 건데.
04:40나도 알지.
04:42응 알지.
04:44믿으니까.
04:46그리고 이제 저도 있으니까.
04:49응.
04:53겸직하게 말 잘했네.
04:55응.
04:57응.
05:01그러니까 조금.
05:03아저씨는 별것도 아닌데 왜 눈물이 나지.
05:05아니 휴지 있어.
05:07별것도 아닌데 왜 눈물이 나지.
05:09왜 저 휴지 있어.
05:11아니 휴지 있어.
05:13어떻게 해야 될지.
05:15그치.
05:17얼마 안 되는지.
05:20응.
05:22응.
05:23응.
05:24응.
05:25응.
05:26응.
05:27응.
05:28응.
05:29응.
05:30응.
05:31응.
05:32응.
05:33응.
05:34응.
05:35응.
05:38응.
05:39응 이거 너무 귀여운다.
05:40응.
05:43응.
05:48우리 저 때가 제일...
05:49제일 눈물이 많을 때예요.
05:53딸이 또 이제 시직하면
05:55또 어머니 마음은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05:57딸 가지신 부모님들이.
06:02저 때는 진짜 많이 울어.
06:03그렇지.
06:15어머니께서 힘드실 때가 있으시면
06:18언제든 저한테 전화하시라고
06:20편하게 사서
06:22든든하니.
06:23열심히 좋은 아들 될게요.
06:25어우, 손잡아 주는 거 너무 좋다.
06:27그러게.
06:29이르나시겠어요.
06:30가슴이 뜨거워진다.
06:33사우랑 있으니까 너무 좋아.
06:37저도 좋습니다.
06:40그러면 어머니, 그러면
06:42예를 들어 제가 가은이랑 진짜 싸우거나
06:44혹은
06:46가은이랑 의견 드림이 있을 때
06:47그건 내 말하고 싶은데.
06:49어머니한테 전화해도 돼요?
06:50해야지.
06:51어머니한테 전화해야지.
06:52그때는 진짜 둘이서 해결하지 말고
06:55전화를 해야 돼.
06:57편안해.
06:57내가 혼낼게.
06:58진짜요?
06:58무조건 가은이 혼낼게.
07:00그렇게 전화해.
07:01진짜.
07:02진짜요?
07:02어.
07:03무조건 전화해.
07:04내가 우리 가은이만
07:05신나게 물을 할게.
07:07알겠어요?
07:09무조건 나는 해놓을게.
07:11감사합니다.
07:12이렇게 편이 바뀌면 좋아요.
07:14그렇죠.
07:14원래 보면 바뀌게 돼 있어요.
07:16이렇게.
07:17맞아요.
07:17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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