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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22/2025
City Hunter (2011) episode 3 engs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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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ies #koreandrama #shortdrama #short #romancedrama #romance #Zua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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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2부에 계속...
00:00:07나 잠깐 화장실 좀 다녀올게요.
00:00:09어.
00:00:302부에 계속...
00:00:48이거 뭐야?
00:00:49물이야, 물!
00:00:50물이야, 물!
00:00:51물이야, 물!
00:01:01빨리!
00:01:04이게 무슨...
00:01:05빨리 화재지점 지나가고 사람들 안전하게 대피시켜!
00:01:07얼른!
00:01:10윤석 씨!
00:01:11윤석 씨!
00:01:302부에 계속...
00:02:01어이.
00:02:03아! 아, 깜짝이야!
00:02:06와, 근데 인간성 보이네?
00:02:09아니, 나 찾지도 않고 혼자 살겠다고 나왔던 거예요?
00:02:12남자 체면이 있지. 어떻게 여자 화장실을 들어가냐?
00:02:14아, 뭐 우리 다 무사히 빠져나왔으니까 된 거 아니야?
00:02:17가자.
00:02:18근데, 그 봉지는 뭐예요?
00:02:21아, 연기 가리려고.
00:02:232부에 계속...
00:02:532부에 계속...
00:03:23이 장보는 있고...
00:03:27이 장보 명단은 없어.
00:03:29그런 애들이 꽤나 드는데...
00:03:37애들은 굶었는데...
00:03:40누군간 돈을 타갔다.
00:03:48그래서 급히 분수해버렸구먼.
00:03:53아, 여보세요. 국회의원 이기환입니다.
00:03:59심지동입니다.
00:04:01결식 보조금에서 뺀 2억 5개의 차명 계좌에 넣어서
00:04:06현금 카드랑 지금 막 포장한 얘기 드렸습니다.
00:04:10비밀번호는 카드 뒷면에 적혀있으니 꺼내 쓰시면 됩니다.
00:04:14고맙네. 부청장한텐 해. 과장으로 승진시키라고 전화하지.
00:04:19감사합니다, 의원님.
00:04:21뭐, 어차피 다 쓰지도 못하는 세금.
00:04:24구청에서 융통성 있게 돌려 쓸 수도 있는 거지.
00:04:30노인네고 애들한테 갈 건 적당히 빼내고.
00:04:34괜히 말이야, 그 땅까지 짓고 보도블록 새로 간다고 난리치지 말고
00:04:39다 나한테 밀어.
00:04:42뭐야?
00:04:43잡아! 잡아!
00:04:46잡아!
00:05:12안 돼!
00:05:24이 해원건설 장부, 압수성 결과만 봐도 뻔합니다.
00:05:27이경환이 써줬다는 차영증, 재했다는 영수증, 이 장법은 하나도 맞지 않아요.
00:05:31서둘러 조사를 방해하려고 쓴 위조된 거란 말입니다.
00:05:34재판부가 이딴 증거를 영장 내줄 것 같아?
00:05:37재판부가 이딴 증거를 영장 내줄 것 같아?
00:05:40판사들이 바보야? 또라이야?
00:05:42야, 너 꼴통직 정도껏 해.
00:05:45누가 날 연수원 수성수신검사라고 믿겠어, 인마!
00:05:48부장님!
00:05:54살아있는 권력 중에 권력이다, 이거지?
00:05:57도와주지 못할 만큼 이렇게 주저앉혀놔.
00:06:01검사님한테 택배 왔습니다.
00:06:08저기...
00:06:13절식 보조금에서 뺀 2억, 지금 막 보장하는 게 드셨습니다.
00:06:18어차피 다 쓰지도 못하는 세금, 구청에서 융통성 있게 돌렸을 수도 있는 거지.
00:06:25노인 내고 애들 할 때 깔끔하게,
00:06:27지금 이 경환 의원을 구속하기 위해 서울지검 특서부 김영주 검사가 도착해 국회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00:06:34현행범이 아닌 이상 국회의원의 회기적 구속은 국회의의 동의를 받도록 한 관련 범에 따라,
00:06:39이런 수백이상의 징역으로 이 경환의 의혹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00:06:44그 이유는?
00:06:45이 경환 의원을 구속하기 위해 서울지검 특서부 김영주 검사가 도착해 국회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00:06:51국회의원의 회기적 구속은 국회의의 동의를 받도록 한 관련 법에 따라
00:06:55이런 수빙성 없는 자료를 근거로 사전구속욕정을 밟은 것은 저약이란
00:07:03표적수사에 처벌인 것입니다 여러분 또한 이것은 법법상 무죄추정의 원칙을 위반한 것이며
00:07:14형사소송법의 불구속사의 원칙을 깨끗인 것입니다 여러분
00:07:20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저 이경환이 20년이나 없는 의정활동을 하는 동안
00:07:30문제의 소지가 있는 돈은 절대로 단 한 푼도 받지 않았음을
00:07:37분명하게 말씀을 드립니다
00:07:40한 푼도 안 받았다?
00:07:45당신 한 푼은 대체 얼마인거야?
00:07:48강력히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00:07:52자, 이 의원의 신상 발언은 끝났습니다
00:07:56의원 여러분은 수고심껏 체포동의원의 가구 결정을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00:08:18이경환 의원의 체포동의원은 부결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00:08:48수고하셨습니다
00:09:18수고하셨습니다
00:09:40박수! 박수!
00:09:43저는 오늘 우리 대한민국의 법과 정의가 살아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00:09:50법에 신경이 없으십니까? 앞으로 계획이 어떻게 되십니까?
00:09:58아이고, 이거 어떡합니까?
00:10:01국회까지 납치셨는데 소득이 없으셔서
00:10:04법만 늘어나 애쓰는 사람 얼굴 말려고 하지 마시고
00:10:08법만 늘어나 애쓰는 사람 얼굴 말려고 하지 마시고
00:10:12가서 범죄자나 잡으세요
00:10:14그거 하라고 검사 월급 주는 거 아닙니까?
00:10:16그리고 불법 도축으로 증거 수집하신 거
00:10:20그거는 그냥 안 넘어갑니다
00:10:22복붙을 각오하셔야 될 겁니다
00:10:24그건 우리가 한 게 아니고요
00:10:28의원님 비켜주시죠
00:10:33말이나 못하면 밉진 않지
00:10:38수집된 증거를 공개하지 못하는 이유는 뭡니까?
00:10:41향후 계획이 어떻게 되십니까?
00:10:43증거 수집에 대한 문제가 있다던데요
00:10:45한 말씀만 해주십시오
00:10:55뭔가 이상해
00:10:57차명 계좌고 현금 카드 같은 가방을
00:11:00키가 아주 크고 호리호리한 놈이
00:11:03빼앗아갔다 그거지
00:11:05하도 순식간에 당한 일이라
00:11:07잘 볼 수가 없어서
00:11:10자네 말이야 혹시 그 놈 와서 본 기억이 없나?
00:11:14뭐 주변에서 얼쩡거렸다던가
00:11:18혹시
00:11:20나?
00:11:22애들이 굶는 게 싫어
00:11:24국민들이 세금도 많이 냈는데
00:11:26왜 굶어야 되는 애들이 있는지 그 이유를 알고 싶어
00:11:30예 얼마 전에 한 놈이 왔었어요
00:11:35기초 수급자인 두 애가 굶고 있다는 게
00:11:38이해가 안 간다면서요
00:12:05경찰이야
00:12:25저기 확인
00:12:30난 다섯 발 맞췄는데
00:12:32전 일곱 발이요
00:12:34아니, 근데...
00:12:36저도 컨디션 좋으면 아홉 발도 쏘고 그래요.
00:12:41그럼 이박사는 몇 발이야?
00:12:45아이, 정말!
00:12:47달랑 한 방이 뭐냐, 한 방이!
00:12:49통신망 팀 위신 깎이기.
00:12:52아, 미국에선 총 안 쏘나?
00:12:54내가 한번 가르쳐야 되나, 컨디션 좋을 때.
00:13:00왜?
00:13:02여보세요.
00:13:04여보세요.
00:13:05자, 그럼 유진이.
00:13:09유진이.
00:13:13자, 이건 유진이 거.
00:13:17나쁜!
00:13:18아, 왜 때려!
00:13:20자기 혼자 맛있는 회 다 먹고 애들은 맨밥만 먹이고 있네?
00:13:23아니, 언니.
00:13:25아니가 셋을 못 먹어서 오빠가 대신 먹는 건데.
00:13:27그래?
00:13:29너는 어? 늘 주먹이 먼저 앞서는 게 문제야.
00:13:32네가 깡패냐? 왜 맨날 주먹이 앞서?
00:13:35얘들아, 김치찌개 먹자.
00:13:37묵은지로 끓여서 진짜 맛있다.
00:13:39우리 계란머리도 먹고.
00:13:41음, 찌개 정말 맛있다.
00:13:43그래?
00:13:45맛있네?
00:13:46진짜 그 찌개 끓인 거야?
00:13:48맛있죠? 맛있죠?
00:13:49엄마가 해준 맛 바로 그 맛이죠?
00:13:55왜요? 맛있다 했잖아요.
00:13:59아, 맛있다.
00:14:02이경완 같은 사람들은 이런 기분 알까요?
00:14:06모르겠죠?
00:14:08모르니까 결식보조금 횡령했다는 의심이나 받지.
00:14:13무슨 말이야 그게?
00:14:14뉴스도 안 봐요? 오늘 하루 종일 완전 난리 났었는데.
00:14:18아, 진짜요?
00:14:19네.
00:14:20아, 진짜요?
00:14:21네.
00:14:22아, 진짜요?
00:14:23네.
00:14:24아, 진짜요?
00:14:25네.
00:14:26오늘 하루 종일 완전 난리 났었는데.
00:14:31먼저 갈게.
00:14:38잘 가라고 인사도 안 했는데.
00:14:57그만한 일로 무너지면 어떡해, 김영주 검사님.
00:15:03무너진 거 아니야.
00:15:05그냥 내 맘 좀 알아줄 사람 없나.
00:15:08그때 생각난 게 너였어.
00:15:10아, 진짜요?
00:15:11네.
00:15:12아, 진짜요?
00:15:13네.
00:15:14아, 진짜요?
00:15:15네.
00:15:16아, 진짜요?
00:15:17네.
00:15:18아, 진짜요?
00:15:19네.
00:15:20아, 진짜요?
00:15:21네.
00:15:22아, 진짜요?
00:15:23네.
00:15:24아, 진짜요?
00:15:25그때 생각난 게 너였어.
00:15:27네 맘 몰라줘서 헤어진 거잖아, 나.
00:15:30근데 왜 와?
00:15:34참.
00:15:35나나 소식은 듣고 있지?
00:15:37어.
00:15:38나나 고모가 내 수강이잖아.
00:15:41늘 레이더망 속에 놓고 사네.
00:15:44김영주 씨.
00:15:46너무 착해서 걱정이다.
00:15:56아, 배부르네.
00:16:05이거 뭐야?
00:16:07우리 아빠가 거기다 키즈 준 거예요.
00:16:09매달 일일마다 꼬박꼬박.
00:16:11아, 진짜요?
00:16:13네.
00:16:14아, 진짜요?
00:16:15네.
00:16:16아, 진짜요?
00:16:17네.
00:16:18아, 진짜요?
00:16:19네.
00:16:20아, 진짜요?
00:16:21네.
00:16:22아, 진짜요?
00:16:23네.
00:16:24매달 일일마다 꼬박꼬박.
00:16:30아.
00:16:37아.
00:16:54아저씨?
00:16:57잘 지내는 거야?
00:16:59나야 잘 지내지.
00:17:01사랑하며, 사랑받으며.
00:17:03아저씨.
00:17:04차압은 뭐야?
00:17:05경매는 뭐고?
00:17:07너 은행돈 썼어?
00:17:08내가 썼겠어?
00:17:10아저씨가 부탁한 나나라는 애가 그런 것 같아.
00:17:14걔 사는 게 아주 어렵냐?
00:17:16뭐, 좀 어려운 것 같더라고.
00:17:19어쨌거나 네가 좀 도와줘라, 어?
00:17:21정말, 전 진짜로 부탁한다 윤성아, 어?
00:17:24아저씨.
00:17:25배고파 본 적 있어?
00:17:27있지.
00:17:28그거.
00:17:30세상에서 제일 서러운 거다.
00:17:33내가 왜 태어났나 싶고.
00:17:36원망스러운 세상.
00:17:39이놈의 세상 확.
00:17:41불싸질러버릴까 싶고.
00:17:43아유, 그냥 확 죽어버릴까 싶고.
00:17:45그렇다 왜.
00:17:47애들을 굶긴 거면
00:17:49나쁜 거겠지?
00:17:51그걸 말이라고.
00:17:52그럼 걔.
00:17:55내가 네 앞에서 참 욕을 못하겠고.
00:17:58그런 놈들은 광화문 사거리에서
00:18:01사지를 확 찢어버려야지.
00:18:04아, 아저씨가 해준 가짜 짬뽕이랑 겉절이 먹고 싶다.
00:18:08나한테 엄마 맛은 아저씨 맛인데.
00:18:12끊을게.
00:18:13잘 있어.
00:18:25이번엔 일본이랑 거래해서 들어온 겁니다.
00:18:27응.
00:18:38오윤희는 어때?
00:18:41아파서 우는 거 보면 마음이 짠한 게요.
00:18:44죄라도 돌볼 수 있어서 참 다행이다 아쉽고요.
00:18:48오윤희는 잘 보내주고
00:18:49한국으로 돌아가라.
00:18:50윤서희한테.
00:18:51대장님은요?
00:18:52저만 들어갑니까?
00:18:59저...
00:19:03그 복수
00:19:05그만하시면 안 됩니까?
00:19:20저기 저 윤서희 사진에 있던 그 여잔데.
00:19:26아...
00:19:28이 사람이 너 버린 엄마야?
00:19:31그렇게 안 생겼는데.
00:19:32어떻게 자식을 버리냐.
00:19:40저 나가보겠습니다.
00:19:5020년이 넘게 정치를 해오면서
00:19:53어제 같은 일이 어찌 없었겠습니까?
00:19:56젊은 검사가 혈기에
00:19:58이번 아주 큰 실수로 한 것 같습니다.
00:20:01머리 큰 자식이 이래라 저래라 할 수도 없고
00:20:04알아듣게 타일은 보겠는데.
00:20:06송구스럽습니다.
00:20:08아닙니다. 그럴 게 아니죠.
00:20:11검찰에서 구속영장을 발구했다면
00:20:14그 자식이
00:20:16검찰에서 구속영장을 발구했다면
00:20:19뭔가 뚜렷한 혐의가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00:20:23혐의라니요?
00:20:25저 결백합니다.
00:20:27정말 결백하십니까?
00:20:29하기에
00:20:31좋습니다.
00:20:33여기 모인 우리들 중에서 누구라도
00:20:36부정이나 비리를 저질렀다면
00:20:38엄정하게 법을 업해서 심판을 받아야 한다는 게
00:20:41제 생각입니다.
00:20:42그건 나나
00:20:44내 식구나
00:20:45절대 예외는 없습니다.
00:20:47모두들 초심을 잃지 마시기 바랍니다.
00:20:58저 혼자 대통령 됐나?
00:21:001년도 안 남은 임기에
00:21:02레임덕도 있으니까
00:21:03구설수에 심하려고 싶지가 않은 거겠지.
00:21:06휠 줄을 모르면 결국 부러지는 법인데
00:21:09우리 앞을 막는다면
00:21:11그게 누구라도 밟고 나가는 수밖에
00:21:14난 약속 있어서.
00:21:17아, 자네 출판기점에 연기하는 게 어떻겠어?
00:21:22무슨 얘기야. 이럴 때 수록 강행해야 되는 거야.
00:21:26우릴 쓰러뜨리려는 놈들
00:21:28아주 밟아버릴 거야.
00:21:36좀 전에 심재동 씨한테 전화가 왔었습니다.
00:21:38키 큰 친구가 굶는다고 했던 꼬마들이 누군지 찾아냈다고요.
00:21:42그래.
00:21:44그 꼬마들을 찾아내면
00:21:47잘하면 그 놈을 잡을 수 있겠구만.
00:21:53출판기념회 때 말이야.
00:21:55그 꼬마 애들을 화동으로 불러.
00:21:57예, 의원님.
00:22:13아빠, 또 무슨 일 있나 봐?
00:22:16뭘 따라 왔냐? 학원은?
00:22:18갔다 왔지.
00:22:20아빠처럼 머리 아파서 좀 딴짓쟁이지만.
00:22:25아빠는 나무 냄새 맡으면 머리 아픈 거 싹 가셔.
00:22:29아빠는...
00:22:30약이라고? 나무가?
00:22:32누군지 그만 속속이면 좋겠다.
00:22:34아빠 주름 살렸는데.
00:22:36어이고, 아빠 주름 살렸는데 1등 공신은 너야 이놈아.
00:22:41아빠, 나 과외선생님 바꾸면 안 돼?
00:22:45또?
00:22:46정말 잘 가르치는 사람이 있거든.
00:22:48청아대 근무하는 사람인데.
00:22:50그럼 신원조회 할 것도 없고, 오가는 시간 전력도 되고,
00:22:54일석삼산도 되지 않겠어?
00:22:56야, 그러다가 너 이게 아냐?
00:22:59아빠 딸이 공부 못하고 머리 나쁘다고 소문 나누니
00:23:02아빠 창피해서 어떡해?
00:23:03재수하는 거 다 아는데 뭐.
00:23:05실력 있는 선생님으로 내가 정한다, 아빠.
00:23:07아니...
00:23:08야야야, 엄마하고 상의는 해...
00:23:12아, 저 놈 저거 참.
00:23:36늦었나 봐?
00:23:39잘됐다. 나 좀 태워줘요.
00:23:42내가 왜?
00:23:44차 있잖아요.
00:23:46같이 들어갔다 무슨 오해를 받으라고.
00:23:48뛰셔.
00:23:50진짜?
00:23:55재수 띵땡이가 치사하게까지.
00:23:58오해를 받으면 내가 손했지.
00:24:06빨리 말해요! 빨리 해준다고 대답해요, 빨리!
00:24:10아, 빨리 대답하라니깐요!
00:24:16이봐, 비켜야 내리지.
00:24:18대답부터 해주세요!
00:24:20싫다고 했잖아!
00:24:23괜찮나 봐요?
00:24:29이 박사님, 여자한테 상당히 거치시네요?
00:24:33여자?
00:24:34누가? 네가?
00:24:35그럼 내가 남자예요?
00:24:37너? 어린이.
00:24:39내일모레 성인이거든요?
00:24:41저, 영수 무지 딸리고요.
00:24:44저 성적 팍팍 올려줘서 대학 붙여주면
00:24:47우리 아빠가 아주 큰...
00:24:50상의 내릴지 몰라요.
00:24:51좋겠다, 야.
00:24:52과외?
00:24:54어디가 약하니?
00:24:55미분? 약분? 함수?
00:24:57영어는 수동태? 시제?
00:25:00내가 대학 때부터
00:25:01대치동에서 쪽집게로 날렸다는 거 아니니?
00:25:03아, 해줄래요 말래요!
00:25:05싫다고 했잖아.
00:25:06너 이 머리만 나쁜 게 아니라 귀도 나빠?
00:25:09몇 번 말해야 알아듣는 오라우타이냐?
00:25:14과외질 싫으면 데이트해요.
00:25:18내가...
00:25:20이봐, 어린이.
00:25:21어린이 아니라니까요!
00:25:23다혈인이 눈 높은 건 알겠는데
00:25:27너도 대체 아니거든?
00:25:29너는 이 전신 거울을 사줘야 되냐?
00:25:32네, 과장님.
00:25:34네? 해킹이요?
00:25:36알겠습니다.
00:25:38고선배, 뛰어요.
00:25:39네.
00:25:42꼭 하게 만들 거야!
00:25:46난 선생 찾자, 다혜야.
00:25:48저 남자 위험해.
00:25:50위험한지 안한지 언니가 어떻게 알아!
00:25:53과장님, 제가 여기 할 일 있거든.
00:25:55자리 바꿔.
00:25:56네.
00:25:57이현석 씨! 이현석 씨!
00:25:59왜?
00:26:00직장인데 왜요 하면 안됩니까?
00:26:02그러니까 왜?
00:26:04영부인께서 잠시 만나고 싶다고 하셔서요.
00:26:07영부인께서?
00:26:10나 점심 데이트 있어서 나가는 길인데?
00:26:13점심 데이트?
00:26:14응.
00:26:15하루라도 안 보면 막 미칠 것 같은 그런 사람이 있거든.
00:26:19안녕?
00:26:21안녕.
00:26:22안녕.
00:26:23안녕.
00:26:251분 1초를 아껴 연애하겠다?
00:26:29졌다, 정말.
00:26:30아빠!
00:26:32어이구, 이네라.
00:26:34살아서 같이 봤어야 되는데.
00:26:36나 혼자 못 들게 살려고.
00:26:42아이고 젖고!
00:26:43아이고 젖고!
00:26:44아이고 젖고!
00:26:45어이구 젖고!
00:26:50어이구 젖고!
00:26:52어이구 젖고!
00:26:54어이구 젖고!
00:26:55어이구 젖고!
00:26:58어이구 젖고!
00:27:00아유, 좋겠다.
00:27:02아저씨!
00:27:05윤서!
00:27:07윤서!
00:27:10호인하는 게 왔다.
00:27:16가슴에 묻고 행복하게 살자, 우리.
00:27:21야, 너 진짜 멋있다.
00:27:23좀 사람 같아?
00:27:24어.
00:27:26호인은 어서, 어서, 어서.
00:27:29보고 싶었어, 아저씨.
00:27:32밥 먹었냐?
00:27:36우와!
00:27:39이거 집이냐, 둥거리냐?
00:27:41나 집에 뭐 쌓아놓는 거 싫어하는 거 알지?
00:27:44짐 풀고 둘러보고 있어. 일 마치고 올게.
00:27:50우와, 이 집 난방비 엄청 늘렸다.
00:27:56우와.
00:28:14대리, 통 안 쓰네요?
00:28:26돈 또 골랐냐?
00:28:27차라.
00:28:29돈 또?
00:28:31말하는 꼬라지하고는 완전 재수 땡땡해.
00:28:35어?
00:28:36어?
00:28:37아니야.
00:28:39미진, 도진.
00:28:41내일 이경환 위원 출판 기념에 화동으로 뽑혀 꽃 만드는 중.
00:28:45찾지도 마상.
00:28:47언니.
00:28:48응?
00:28:49네?
00:28:50내일 이경환 위원 출판 기념에 화동으로 뽑혀 꽃 만드는 중.
00:28:54찾지도 마상.
00:28:56언니, 뭐라고?
00:28:59아, 빨리 만들자고.
00:29:01언니 완전 속도 붙었어, 지금.
00:29:05화동?
00:29:08왜 애들이 출판 기념해?
00:29:21안녕하세요.
00:29:23니가 좋아하는 파이 커피예요.
00:29:26아저씨 픽업 또 예술이지.
00:29:31어우, 써. 원래 이렇게 썼나?
00:29:34너 입맛이 변했구나.
00:29:35아, 요새 커피 타주는 애 거에 맞들렸더니.
00:29:38커피 타주는 애?
00:29:40어, 그런 애 있어.
00:29:43수고해라.
00:29:45아저씨.
00:29:46내일 나 좀 도와줘야 되는데.
00:29:48부탁 좀 할게.
00:29:49네.
00:29:56여론이 자네 얘기로 시끄러워.
00:29:58법은 자네 식대로 됐어도 여론은 다르지.
00:30:02나 이경환이야.
00:30:04이 정도일로 무너지지 않아. 걱정하지 마라.
00:30:07내가 지금 자네 걱정돼서 이러는 줄 알아?
00:30:11기껏 차용증까지 위조해서 조금만.
00:30:13써.
00:30:15화동이 도착했답니다.
00:30:20나 저 친구 좀 빌려 쓰면 안 되겠나?
00:30:23잘하면 오늘 날 궁지로 몰아넣은 놈을 잡을 수 있을 것 같거든.
00:30:34안녕하세요.
00:30:38어, 회장님.
00:30:40대한일보 이용주 기자입니다.
00:30:42회원 문설과 이경환 의원.
00:30:44강급공사 뇌물수수 의혹에 대해서...
00:30:46죄송합니다.
00:30:47가시죠.
00:30:49잠깐만요.
00:30:54아무래도 안 되겠어. 이경환 단속 확실히 해야지.
00:30:57이경환이 지금 하는 짓 도와주면서 잘 감시해.
00:31:00예.
00:31:03어서 오시게.
00:31:06별일 없었나?
00:31:10오셨습니까?
00:31:12자네도 왔구먼.
00:31:13근데 이번에 무슨 증거를 찾으러 왔나?
00:31:15볼성사 논의를 벌일 거면 그냥 가라.
00:31:18적을 알아야 이기는 법이라고 알려주셨지 않습니까?
00:31:21알아야죠.
00:31:22적?
00:31:23냄비 받침으로 쓸 책 사러 수십, 수백만 원씩 쓰는 사람들이 누군지 알아보드려고요.
00:31:30좀 이따 뵙겠습니다.
00:31:36배짱 한 번 줬네.
00:31:38미안하네.
00:31:40애가 아직 철이 없어가지고.
00:31:41정치권에 각 세우는 놈들이야말로 정치적이지.
00:31:44세상 쓴맛 딴맛 다 보게 되면 알아서 들어올거야.
00:32:15뭐 이런걸.
00:32:16의원님 기다리시니 가서 인사하고 오자.
00:32:44테이블에 가서 기다려요.
00:32:47김나나씨.
00:32:49어? 김영주 검사님.
00:32:51아 근데 나나씨가 여긴 어떻게.
00:32:54화동으로 뺏긴 애들을 제가 데리고 와야 되는 일이 있어서요.
00:32:58아참, TV에서 봤어요.
00:33:00그때 클럽에서 수사하시던 일이 이 일이었나봐요.
00:33:04예.
00:33:06꼭 법의 힘을 보여주세요.
00:33:08국민이 살아있다는 걸.
00:33:10이경환 의원 소구리에요 여긴.
00:33:12저도 아는데요.
00:33:13아무리 소구리라도 제 맘속까진 속일 수 없는 거 아니겠어요?
00:33:19씩씩해서 좋아요 나나씨는.
00:33:23가시죠.
00:33:24네.
00:33:29안녕하세요.
00:33:30오늘 이경환 의원의 여섯 번째 책
00:33:32국민이 울 때 나도 온다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주셔서
00:33:35감사합니다.
00:33:36기념식에 앞서 요즘 정치적 외압을 받고 있는
00:33:39이경환 의원이 민주주의의 수호자로서
00:33:42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00:33:44영상부터 보시겠습니다.
00:33:471948년 5월 1일
00:33:49경기도 양축은 양주장치 불자들로 태어난 이경환 의원은
00:33:53너 그 뉴스에 나오는 거 다 믿으면 안 된다.
00:33:59그거 다 이 할아버지를 무너뜨리려고 하는 놈이야.
00:34:03그거 다 이 할아버지를 무너뜨리려고 하는 놈들이
00:34:07가짜로 꾸민 얘기야.
00:34:14이 아이들입니다.
00:34:15어? 도진아.
00:34:17민준아.
00:34:19너 아는 애들이야?
00:34:21우리 반이야.
00:34:23우리 반 거지.
00:34:25야!
00:34:26너 저번에 무료급식 쿠폰 받았잖아.
00:34:29저녁에 굶는 애를 손들려고 해서.
00:34:33그래.
00:34:34그래. 너 민준아 엄마한테 가.
00:34:37네.
00:34:42그래. 아이고 이쁘구나.
00:34:45그래. 이름이 뭐니?
00:34:47송미진.
00:34:49미진이.
00:34:50너는?
00:34:52송도진.
00:34:53도진이?
00:34:54그래. 그래.
00:34:55도진아.
00:34:57너 저 키 크고 어리어리하게 생긴 아저씨는 알지?
00:35:02어떻게 형을...
00:35:06아. 그래. 그래.
00:35:08너 아는구나. 응?
00:35:10그래. 그 형 지금 어디 있어?
00:35:21여보세요.
00:35:22지금 절 찾으시나 보죠?
00:35:26그래도 손자랑 같은 반 친구들인데.
00:35:28너무하시네.
00:35:29네 이놈. 너 어디야? 어디 숨어서 전화하는 거지?
00:35:33애들 꿈자리 사나게 인사는 그만 쓰시고 그만 내보내주시죠.
00:35:37그럼 내 말로 들어갈 테니.
00:35:39좋다.
00:35:41약속 안 짓고 네 놈 안 나타나면 애들 안전 장담 못해.
00:35:51가자.
00:35:59뭐해?
00:36:12뭐해?
00:36:30여기까지의 기가 들어오다니. 대담한 놈이구나.
00:36:34너 누구냐?
00:36:36나요?
00:36:38나 그냥 불쌍한 애들 굶기는 사람이 미운...
00:36:41동네 백수인데요?
00:36:43백수?
00:36:46누구냐?
00:36:47내 돈을 훔쳐내라고 한 놈이.
00:36:49뭐?
00:36:50내 돈?
00:36:54아니 세금이 어떻게 당신 돈이야?
00:36:56세금이 어떻게 당신 돈이야?
00:36:58이거 완전 도둑놈 아니야 이거?
00:37:00뭐? 도둑놈?
00:37:05국가가 고아원인가?
00:37:07부모도 나 몰라라 하는 자식 왜 국가가 책임을 져야 돼?
00:37:11국민이란 세금.
00:37:14그깟 것 좀 빼먹으면 어때?
00:37:16나 아니라도 어떤 놈과 빼먹을 돈인데.
00:37:19기왕이면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애쓰는 내가 쓴 게 백번 나았지 않을까?
00:37:24나야말로 온몸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내는 투사잖아.
00:37:28음... 온몸으로?
00:37:31권력 좀 잡았다고 아주 온몸으로 썩게 만들고 있잖아.
00:37:34어린 놈이 영웅 한번 돼보겠다고 날뛰는 것 같은데.
00:37:38그래봤자 난 법에서 다 봐주게 돼 있어.
00:37:42왜냐고?
00:37:43나한테는 네가 없는 권력이 있거든.
00:37:46권력이 그런 거야.
00:37:47그래서 다들 잡으려고 그러지.
00:37:50니깟 놈들은 나한테 밥이야.
00:37:54의원님. 여긴 제 부하들에게 맡기고 이제 가시죠.
00:38:04그 말을 하지 말지.
00:38:06네.
00:38:23저는 13살에 4.19를 맞이했습니다.
00:38:29그때 저는 과연 민주주의를 무엇인가.
00:38:34내가 세금? 그깟 세금 좀 떼어먹으면 어때?
00:38:38어차피 나 아니라도 누군가 해먹을도 모른대.
00:38:41기왕이면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했으나 내가 쓴 게 백번 나았지 않을까?
00:38:46나야말로 온몸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내는 투사잖아.
00:38:50음... 온몸으로?
00:38:51영웅 한번 돼보고 싶어 하는 것 같은데.
00:38:54그래봤자 난 법에서 다 봐주게 돼 있어.
00:38:58왜냐고?
00:39:00나한테는 네가 없는 권력이 있거든.
00:39:03니깟 놈들은 나한테 밥이야. 밥.
00:39:14국가가 고마울까?
00:39:16아무도 나 몰라도 아는 자식들의 국가가 책임을 져야 돼.
00:39:25저 이 사람 저기 뭐냐. 그 이 사람.
00:39:33나야말로 온몸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내는 투사잖아.
00:39:39장필제 수사관. 이경원 의원이 자신의 범죄 출판기념회에서 다 진술했어.
00:39:43지금 영장실청해.
00:39:44보러 갈게. 먼저 갈게.
00:39:50이경원을 피신시켜. 해외로 도피시키든 저 세상으로 보내든 우리한테 똥맞히지 않게. 빨리.
00:39:55예.
00:40:00가시죠.
00:40:01이 새끼야.
00:40:31이 새끼야.
00:41:01이 새끼야.
00:41:31이 새끼야.
00:42:01이 새끼야.
00:42:31이 새끼야.
00:43:01이 새끼야.
00:43:31이거 어떻게 된 거야?
00:43:32김영주 검사님 앞?
00:43:35가서 김영주 검사님한테 연락해.
00:43:46이거 맞냐?
00:43:47이거 맞아요?
00:43:48이거 맞나?
00:43:50재밌는 일이 있다고 해서 왔는데.
00:43:52이거 뭐예요 이거?
00:43:53누가 앞으로 배달 온 거예요?
00:43:54뭡니까 이게 대체?
00:43:56신문사로 연락이 왔어요.
00:43:58서울지검으로 가면 재밌는 것을 볼 수 있을 거라고요.
00:44:01김영주 검사님 손에 달렸다고요.
00:44:03이게 검사님한테 배달 온 물건인데 이게 움직입니다.
00:44:07한번 열어볼까요?
00:44:15찍어 빨리 찍어.
00:44:16찍어 빨리 찍어.
00:44:17찍어 빨리 찍어.
00:44:18찍어 빨리 찍어.
00:44:19찍어 빨리 찍어.
00:44:20찍어 빨리 찍어.
00:44:21찍어 빨리 찍어.
00:44:22찍어 빨리 찍어.
00:44:29여기가 불법입니다.
00:44:31난 저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분결된 사람이오.
00:44:35현행범일 때는 다르죠?
00:44:37아까 배위에서 다 진술하시지 않으셨습니까?
00:44:40세금을 떼두셨다고.
00:44:43마크!
00:44:44그 댓글!
00:44:47대한민국이 살아있다는 걸 보여드리죠.
00:44:50군번줄이네요?
00:44:52내꺼 아니야.
00:44:53나랑 군대도 안 간 사람이야.
00:45:12예, 김영주입니다.
00:45:13김영주입니다.
00:45:14김영주입니다.
00:45:15김영주입니다.
00:45:16김영주입니다.
00:45:17김영주입니다.
00:45:19예, 김영주입니다.
00:45:21이경환이란 쓰레기.
00:45:23댁한테 맡겨버리오고.
00:45:25아, 잠깐.
00:45:32야, 역시 대장이야.
00:45:34난 트라이앵글에서 우리가 왜 좌로 굴러, 우로 굴러 하라 그랬거든?
00:45:38아, 식은 죽 먹기.
00:45:39너만 식은 죽 먹기.
00:45:42넌 날대, 용선아.
00:45:43월, 월.
00:45:49왜?
00:45:50증거를 안 남기려면 버려야지.
00:45:53야, 근데 너 이렇게 처단하는 거 대장한테 허락받았냐?
00:45:58알면 가만 안 있을 텐데.
00:46:00죽이는 건 내 방법이 아니야.
00:46:02완전한 파멸만이 내 방법이지.
00:46:15어디야?
00:46:16그냥 강바람도 너무 좋고, 애들이 우울해하기도 해서 한강공원 놀러 왔어요.
00:46:23왜요? 또 대리예요?
00:46:25커피 타와. 도장 찍어줄게.
00:46:27이봐요, 이은성 씨. 지금 나더러.
00:46:29오면 도장, 아니면 꽝. 한강공원 음악 분수 알아서 찾아와.
00:46:36아저씨, 먼저 가라. 아까 내 차 세웠던데 내려줘.
00:46:41왜? 우리끼리 파티라도 한 번 해야지.
00:46:44파티는 나중에.
00:46:46왠지 달달한 커피가 땡겨.
00:47:15어, 얘들아.
00:47:19얘들아, 이리 와. 같이 놀자. 재밌어.
00:47:22저 지금 장난할 기분 아니거든요.
00:47:26나 크면 한국 안 살 거야.
00:47:28다 가짜들이야. 니들 어른도 없고.
00:47:32너희들 어른도 없고.
00:47:34너희들 어른도 없고.
00:47:36너희들 어른도 없고.
00:47:38너희들 어른도 없고.
00:47:40너희들 어른도 없고.
00:47:42너희들 어른도 없고.
00:47:44니가 꼬마 아가씨 속도만 살았어? 어?
00:47:49풀어.
00:47:51얘 생각 좀 해줘요.
00:47:52얘 오늘 정말 기분 아니라고 그러던데.
00:47:54네? 아, 미국엔 이런 분수 없어서 완전 신나고 좋기만 한데.
00:47:59아, 여자한테 딱지 맞고 이 꿀꿀한 기분 시상하기 딱 좋은데.
00:48:07가자. 가자. 가자. 가자.
00:48:45가자.
00:49:06파울했잖아요.
00:49:12먹을만하네요.
00:49:15아, 맛있다.
00:49:18오늘 기분 꿀꿀했는데 애들도 밝아져서 나도 기분 좋다.
00:49:24이 군번줄들이 왜 의원님 목에 걸려있었을까요?
00:49:27아, 그걸? 그걸 내가 어찌 알겠나.
00:49:33이거 봐. 잔다.
00:49:36이거 봐. 잔다.
00:49:38이거 봐. 잔다.
00:49:40이거 봐. 잔다.
00:49:42이거 봐. 잔다.
00:49:44이거 봐. 잔다.
00:49:46이거 봐. 잔다.
00:49:48이거 봐. 잔다.
00:49:50이거 봐. 잔다.
00:49:52이거 봐. 자네가 진짜 검사라면 말이야.
00:49:56날 이렇게 만든 그놈을 잡아. 응?
00:50:00아, 대한민국에서 국회의원을 이 꼴로 만들어도 되나?
00:50:05물론 잡을 겁니다.
00:50:07근데 그가 왜 의원님을 납치해서 검찰로 데려왔을까.
00:50:11전 그게 더 궁금한데요.
00:50:12아, 그걸 그놈이 알지. 내가 어찌 알겠는가.
00:50:16아직도 모르시겠다면 제가 법정에서 직접 알려드리겠습니다.
00:50:22이봐.
00:50:24자네 아버지도 이 꼴이 될 수 있다는 거.
00:50:29자네 알아.
00:50:31제 아버지를 모욕하지 마십시오.
00:50:35그래, 그래, 그래.
00:50:38누가 보소.
00:50:40장필태 수사관.
00:50:41네.
00:50:43김 육 수사관님.
00:50:44예, 검사님.
00:50:46이 군번줄들 신상 파악 좀 빨리 좀 해주시고요.
00:50:48알아봤는데 얘. 세 사람 모두 조회가 안 됩니다.
00:50:58아이, 나한테 침까지 흘렸어. 또.
00:51:00에이, 얘가 자다가 침 흘릴 수도 있지. 까탈스럽긴.
00:51:03어차피 다 젖어가지고.
00:51:04아, 네.
00:51:06아, 네.
00:51:07아이, 나한테 침까지 흘렸어. 또.
00:51:09에이, 얘가 자다가 침 흘릴 수도 있지. 까탈스럽긴.
00:51:12어차피 다 젖어가지고. 빨아야 되잖아요.
00:51:14그, 드라이 맡겨야 되거든.
00:51:16이그.
00:51:17도진아, 일어나. 집에 와서 자자.
00:51:20어?
00:51:21누나.
00:51:23다 왔네.
00:51:24응.
00:51:25안녕.
00:51:26감사했습니다.
00:51:28잘자.
00:51:32아우, 춥다. 우리도 가자.
00:51:34어디에요?
00:51:35니네 집.
00:51:37아, 왜 여자 집에 들어가려고 그래요?
00:51:39아니, 누가 여잔데?
00:51:40나 맨날 오버 던지는 그쪽이?
00:51:44이봐요!
00:51:45아우, 추워.
00:51:54윤성이 이 녀석 대체 뭘 하자는 거야!
00:52:05모두 지정차로를 지지하는 불법 운행입니다.
00:52:08고속도로 지정차로 위반 차량 간속건설.
00:52:11지난 주차 시간 5시간 500여 분에서,
00:52:145년 사이 4배 이상 늘었습니다.
00:52:17위반이 늘다 보니, 사고도 더 자주 발생합니다.
00:52:20안 받아요?
00:52:21경찰은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00:52:23연결이 되지 않아 음성사서함으로 연결되며,
00:52:26이 소리 후 통화료가 부과됩니다.
00:52:28간속하기로 했습니다.
00:52:30또 여자다?
00:52:31이번엔 또 어떤 여잔지.
00:52:331차로는 추월차로. 2차로는 신용차 또는 중소형 승합차.
00:52:373차로는 버스와 1.5전 이하 화물차.
00:52:40그 여자는 알아요?
00:52:41이렇게 야채 다 골라내고 안 먹는 남잔가?
00:52:44아이, 무슨 잡채에 고기가 없어?
00:52:46내가 오늘 한 일이 얼만데?
00:52:48무슨 대단한 일을 했다고.
00:52:50고기 없으면 두부라도 줘.
00:52:52콩이 두부죠. 밭에서 하는 고기.
00:52:56나 콩 안 먹거든?
00:52:59어? 김영주 검사님이다!
00:53:04누구는 저렇게 대단한 일을 하는데,
00:53:07누구는 옆에서 반찬투정이나 하고 있고.
00:53:10비리범 잡겠다고 저렇게 독문서주하는 거 안 보여요?
00:53:13반성 좀 해요, 좀!
00:53:15저희 그렇게 대단한 일인가?
00:53:17그럼요. 김영주 검사님 같은 사람이 있다는 게 얼마나 든든한데요.
00:53:27국회의원들 다 썩었어요.
00:53:29지들끼리 짜고 고수들 붙이는 거지.
00:53:31아니, 저런 도둑놈들 방탄 국회로 보호해요?
00:53:34차라리 국회를 없애는 게 낫지 않을까요?
00:53:37도대체 국민은 누굴 믿고 살아야 하는 겁니까?
00:53:40이경원 같은 범죄자를 사냥하는 그 시티헌터!
00:53:44시티헌터 같은 사람한테 훈장을 줘야 합니다.
00:53:47시티헌터? 딱이네, 시티헌터.
00:53:50검찰에 나쁜 놈을 배달한 시티헌터.
00:53:55누구지? 누굴까?
00:53:59누굴까요?
00:54:03야, 두부 진짜 없어?
00:54:05나가서 사올까요?
00:54:06아, 대체 왜 먹을 게 김치밖에 없냐고!
00:54:09아니, 왜 여기서 먹냐고!
00:54:13미안해.
00:54:14윤성 씨!
00:54:22이거요. 김치 잘 먹길래.
00:54:25됐어. 너 먹어.
00:54:27난 우리 고모가 자주 갖다 줘요.
00:54:29줄 때 받아요. 다음엔 달래도 안 줄 거예요.
00:54:34아이, 차에 냄새 베는데.
00:54:36이건 냄새 안 베는 거거든요.
00:54:39오늘 애들한테 잘해줘서 고마워요.
00:54:41잘 가요.
00:54:56예.
00:55:01고작 이거였냐? 니가 파멸시켰다는 방법이.
00:55:04검찰을 어떻게 믿고 갖다 줘?
00:55:06살아있는 권력 앞에서는 꼼짝 못하는 게 대한민국 검찰이야?
00:55:10그래도 전 믿어보고 싶어요.
00:55:12헛된 믿음이야. 니 이상론에 니가 당해.
00:55:16넌 그놈을 죽였어야 해.
00:55:18사람들이 절대 그를 용서할 수 없는 방법은 이것뿐입니다.
00:55:26이게 다 뭐야? 주방 도구?
00:55:30윤성아, 대한민국 진짜 천국이더라.
00:55:32전화 한 통 하면 다 배달돼.
00:55:35이 프라이팬 있지?
00:55:36이거 기름 안 둘러도 절대 안 눌러붙는다.
00:55:38그리고 이 솥 있지?
00:55:41물 없이도 양배추랑 고구마 삶을 수 있어.
00:55:44이건 서비스.
00:55:45이런 천국이야.
00:55:46야, 야, 야.
00:55:47야, 야, 야.
00:55:48야, 야, 야.
00:55:49야, 야, 야.
00:55:50야, 야, 야.
00:55:51야, 야.
00:55:52야, 야.
00:55:53야, 야.
00:55:54이런 천국이 어딨냐.
00:55:56아휴.
00:55:57호인애디.
00:55:58이런 홍강에 오서란 새들인데 내가 불쌍해서 어떡하냐.
00:56:01아휴.
00:56:02아휴, 호인애.
00:56:03아, 머리야.
00:56:05결제는 누구 카드로?
00:56:08내가 있냐? 금방 들어왔는데.
00:56:10아저씨 미친 거 아니야?
00:56:11나도 새 거 샀냐?
00:56:12니 헤메 그런 거 샀지?
00:56:13아이, 뭐 나한테 시집 왔어?
00:56:14혼수야?
00:56:15야, 인마.
00:56:16내가 엄마의 마음으로 헤메게 했다니까.
00:56:17이게 무슨 말이 바로 말이.
00:56:20참, 너 엄마 찾아봤냐?
00:56:22살아계시다며.
00:56:27찾아서 뭐해.
00:56:28나버리고 혼자 잘 살겠다고 간 사람인데.
00:56:30뭐 그래도 엄마도 빚은 돈 함부로 끊이지 않는다.
00:56:33아, 됐어.
00:56:34그만해.
00:56:35윤성아.
00:56:36윤성아.
00:56:39이 새끼 진짜.
00:56:43정리해야지.
00:56:45정리.
00:56:47정리해야지.
00:56:48정리해야지.
00:56:49응.
00:56:53어?
00:56:56아이, 이 자식.
00:56:57마음을 안 그리면서.
00:56:59속 깊은 놈.
00:57:03팔판가?
00:57:05귀신같은 놈입니다.
00:57:07아무리 해도 IP 추적이 안되고,
00:57:09찾으면 정화대로 나오고.
00:57:11누가 해킹을 해서 장난한 것 같은데.
00:57:14IT 대한민국의 위상을 이렇게 추락시키다니.
00:57:17죽여주십시오 대통령님.
00:57:19아닙니다 과장님.
00:57:20잠시 방심한 틈을 타 해킹을 허용한 제 불찰입니다.
00:57:24대통령님.
00:57:25과장님 대신 절 죽여주십시오.
00:57:27아, 그런건 뭐 기술적으로 보완하면 되는 일이니까 너무 걱정 마십시오.
00:57:33중요한건 세금을 횡령한 사건입니다.
00:57:36그것도 국회의원이요.
00:57:38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이 밥을 굶었습니다.
00:57:40국민들이 분노하는건 당연합니다.
00:57:43법무장관님.
00:57:45이번 일을 계기로 모든 공직자들이 각성할 수 있도록
00:57:49이경환 의원은 법대로 엄중히 처리해 주십시오.
00:57:52네.
00:58:00그리고.
00:58:03이경환 의원 목에
00:58:05군본줄 3개가 걸려 있었습니다.
00:58:07군본줄이요?
00:58:09네. 무슨 일인지
00:58:111983년 10월
00:58:13같은 날 행방불명으로
00:58:15주민등록이 말소된 자들입니다.
00:58:19과거 특수부대원이었던
00:58:22공통점은 있습니다만
00:58:25뭐 일단 신원조회하지 못하도록
00:58:28막아놨습니다.
00:58:44어르신, 잠깐 실례하겠습니다.
00:58:47혹시 이 건물이 어디인지 아십니까?
00:58:51아니, 이거 팔판각 아니야?
00:58:55혹시 이 팔판각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 아니실까요?
00:59:02아니요.
00:59:03팔판각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 아니실까요?
00:59:08팔판각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 아니실까요?
00:59:13경희 아니야?
00:59:15맞네, 경희.
00:59:17우리 요정서 잘나가던 아가씨였는데?
00:59:19아, 그렇습니까?
00:59:21혹시 지금 어디 계신지 아십니까?
00:59:25취소!
00:59:29이거 또 뭐야?
00:59:30스탠드형 스팀다리미?
00:59:32대장세트?
00:59:33아저씨 여기서 내 카드 막 긁어대는데
00:59:35바로 나한테 문자 다 오거든?
00:59:37아니야, 그런 거 아니야.
00:59:38내가 찾은 것 같아.
00:59:40뭘 찾아?
00:59:42니 엄마!
00:59:43내가 어디 계신지 내가 알아냈어.
00:59:46기쁘지? 좋지? 행복하지?
00:59:49이럴 땐 내가 웃는 거라고 몇 번을 얘기했냐, 인마!
00:59:52누굴 찾아?
00:59:54엄마? 누구 엄마?
00:59:58나한테 엄마가 어딨어?
01:00:00인마.
01:00:02그런 짓 다신 하지마.
01:00:05나 버린 사람 찾을 만큼 나은 거 하지 않아.
01:00:13나 바빠. 나가줘.
01:00:23자, 이거 주소인데
01:00:26마음댓기만 찾아가 봐라.
01:00:35자, 맛있게들 먹고 부족함까지 얘기해요.
01:00:38네.
01:01:05여기 있어요.
01:01:06네.
01:01:34어서오세요.
01:01:36이경희 씨 되시죠?
01:01:39네, 그런데요?
01:01:40누가 잠깐 뵙고 싶어 하십니다.
01:01:43누가요?
01:01:46이경희 씨요.
01:01:48네, 그런데요?
01:01:49누가 잠깐 뵙고 싶어 하십니다.
01:01:52누가요?
01:01:54이경희 씨요.
01:01:56네, 그런데요?
01:01:57누가 잠깐 뵙고 싶어 하십니다.
01:02:00누가요?
01:02:01누가요?
01:02:31이경희 씨.
01:03:01이경희 씨.
01:03:31이경희 씨.
01:03:32이경희 씨.
01:03:33이경희 씨.
01:03:34이경희 씨.
01:03:35이경희 씨.
01:03:36이경희 씨.
01:03:37이경희 씨.
01:03:38이경희 씨.
01:03:39이경희 씨.
01:03:40이경희 씨.
01:03:41이경희 씨.
01:03:42이경희 씨.
01:03:43이경희 씨.
01:03:44이경희 씨.
01:03:45이경희 씨.
01:03:46이경희 씨.
01:03:47이경희 씨.
01:03:48이경희 씨.
01:03:49이경희 씨.
01:03:50이경희 씨.
01:03:51이경희 씨.
01:03:52이경희 씨.
01:03:53이경희 씨.
01:03:54이경희 씨.
01:03:55이경희 씨.
01:03:56이경희 씨.
01:03:57이경희 씨.
01:03:58이경희 씨.
01:03:59이경희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