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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여진 앵커, 장원석 앵커
■ 출연 : 최수영 정치 평론가,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PLUS]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가 선출됐고, 국민의힘도 경선 후보 2차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선까지 36일 남은오늘의 정국 상황을 최수영 정치 평론가,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과 살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이변은 없었습니다. 어대명에 이어서 구대명이 확인이 되는 순간이었는데요. 어제 이재명 대표가 대선후보로 선출이 됐죠?

[최수영]
그렇습니다. 저도 보면서 원래 대선은 이른바 민심이 당심을 견인하는 선거인데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을 보니까 당심이든 민심이든 거의 90에 육박했습니다. 그러니까 이건 당심과 민심이 별 차이가 없고. 심지어는 1000여 명 정도 투표한 재외국민투표까지 97% 나왔으니까 이건 사실상 대세론을 결정 지었고. 오늘 어떤 일간지의 한사설에서 이런 표현을 썼더라고요. 2등 없는 1등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저는 그게 가장 적확했던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2등이 없었어요, 1등만 있었고. 그런 측면에서 대세론이 확인됐고 이재명 후보가 사실상 구대명이냐 팔대명이냐 이건 아무 의미가 없는 얘기였고. 완벽하게 저는 이제는 왼쪽을 장악했기 때문에 앞으로 더 확실하게 그다음에 더 실체적으로 아마 우클릭을 할 것이다 얘기하고. 어제 특히나 통합을 14번 강조한 것을 보면서 이 후보가 이것만 넘어서면 대권을 잡겠다. 그런 생각을 갖는 것 같아요.

정치보복 같은 경우도 본인은 완벽하게 여기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이런 부분은 과연 얼마큼 국민들이 설득력 있게 받아들일 것인가는 이건 과제로 남을 것 같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90% 가까운 득표, 이건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에는 득일까요, 실일까요?

[박원석]
경선의 컨벤션 효과랄까요, 그런 건 없었던 경선이었습니다. 애초부터 압도적인 대세론 위에 있는 후보였고 함께 경선을 치렀던 김동연, 김경수 두 후보도 역전이라든지 아니면 본인들이 상당한 득표를 얻는 그런 경선의 가능성을 전망하지는 않았을 거예요. 그만큼 예정된 결과였습니다. 그런데 이게 어쨌든 민주당 당원들의 선택이고 또 이번에 경선 결과를 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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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가 선출됐고, 국민의힘도 경선 후보 2차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00:06대선까지 36일 남은 오늘의 전국 상황을 최수영 정치평론가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과 살펴보겠습니다.
00:13어서오세요.
00:14안녕하세요.
00:16이변은 없었습니다.
00:18어대명이 이어서 구대명이 좀 확인이 되는 순간이었는데요.
00:22어제 이재명 대표가 대선 후보로 선출이 됐죠.
00:24그렇습니다. 저도 보면서 원래 대선은 이른바 민심이 당심을 견인하는 선거인데 이재명 후보의 득표를 보니까 당심이든 민심이든 거의 90에 육박했습니다.
00:34그러니까 이거는 당심과 민심이 별 차이 없고 심지어 한 천여 명 정도 투표한 제외 국민 투표까지 90 한 7%가 나왔으니까 이건 사실상 대세론으로 결정지었고
00:45오늘 어떤 일간지의 한 사설에서 이런 표현을 썼더라고요.
00:492등 없는 1등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저는 그게 가장 적확했던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00:532등이 없었어요. 1등만 있었고.
00:55그런 측면에서 대세론이 확인됐고 이재명 후보가 49대명이냐 8대명이냐 이건 아무 의미도 없는 일이었고
01:01완벽하게 저는 이제 왼쪽을 장악하기 때문에 앞으로 확실하게 그다음에 더 실체적으로 우클릭을 할 것이다 얘기하고
01:11어제 특히나 통합을 14번 강조한 거 보면서 이 후보가 이것만 넘어서면 대권을 잡겠다 그런 생각을 갖는 것 같아요.
01:18정치보복 같은 경우도 본인은 완벽하게 지금 여기에 대해서는 지금 부인하고 있기 때문에
01:22앞으로 이런 부분들은 그런데 과연 얼만큼 국민들이 설득력게 받아들일 것인가 이건 과제로 남은 것 같습니다.
01:29이재명 후보의 90% 가까운 투표 이건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에는 득일까요? 실일까요?
01:37글쎄 이제 경선의 컨벤션 효과랄까요? 그런 거는 없었던 경선이었습니다.
01:41애초부터 압도적인 대소론 위에 있는 후보였고 함께 경선을 치렀던 김동연, 김경수 두 후보도 역전이라든지 아니면 본인들이 상당한 득표를 얻는 그런 경선의 가능성을 전망하지는 않았을 거예요.
01:58그만큼 예정된 결과였습니다.
02:00그런데 이게 어쨌든 민주당 당원들의 선택이고 또 이번에 경선 결과를 보면 국민 여론조사에 있어서도 90% 가까운 득표를 했거든요.
02:11그게 이제 이재명 후보의 지금 민주당 내에서 위상을 보여줌과 동시에 어쨌든 지금 국민들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일으킨 계엄내란 사태로 인해서 정권교체를 바라는 그런 마음들이 굉장히 크잖아요.
02:27그런 여론이 이재명 후보를 통해서 집중적으로 표현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02:32그래서 단지 경선이 지나치게 일방적으로 치러져서 이게 민주당한테는 본선 확장성에 있어서 제약이 될 거다.
02:40이렇게 단정해서 얘기하기 어렵고 이미 야권의 그 어떤 후보하고 가상 대결을 하더라도 압도하는 결과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02:49현재로서는 이재명 대세론을 꺾을 수 있는 이렇다 할 묘수가 국민의힘 쪽에 없는 게 사실입니다.
02:58때문에 이제 이재명 대표나 민주당으로서는 본선 대비 오는 통합이나 확장 또 성장 이런 것들을 강조했는데
03:07본선 대비한 어떤 정책 비전을 보이고 또 어떤 통합력을 보이느냐가 관건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03:16이재명 후보가 이제 본선 대비 첫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를 했는데
03:21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도 참배를 했어요.
03:24지난 20대 대통령 선거 때 후보로 선출되고 나서 실제 갔던 것은 대전현충원이었습니다.
03:32대전현충원에 갔고 그때 이승만, 박정희 묘역을 참배했는데
03:36이거는 대선 후보로 공식적으로 등록할 때 간 거예요.
03:39그러니까 그때 왜 안 갔냐는 비난이 일고
03:41그다음에 혹시 이것이 좌우 갈라치기 아니냐는 비난이 이니까 간 거고
03:45이번에는 아예 첫 일정으로 갔는데 거기까지만 갔습니까?
03:50박태준 전 포처리장 거기까지 갔잖아요.
03:53갔다는 건 뭐냐.
03:54DJT의 그때 연대정신을 살려가지고 가겠다.
03:57그러니까 국민통합의 방점을 찍은 겁니다.
03:59그러니까 좌도 없고 우도 없고
04:01더더군다나 이승만 전 대통령 같은 경우
04:04우리 지금 건국 대통령으로 보수해선 칭하고 있고
04:07그다음에 박정희 전 대통령이야말로
04:09그건 산업화의 주역이라고 얘기하고
04:11그다음에 박태준 전 총리는 DJT 이른바 김대중 정신이 그때 발현될 때
04:18그때 이제 한 축을 맡은 분이기 때문에
04:20그 모든 것을 아우르는 어떤 상징적인 행보다.
04:23그러니까 이재명 후보가 이제는 당신은 분열할 거지 정치 보복할 거지
04:27아니면 말 바꿀 거지 이런 데 대한 어떤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
04:31첫날 행보부터 이런 걸 잠재우려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04:36그러니까 앞으로도 저는 굉장히 광포 행보를 보일 것 같아요.
04:39그런 측면에서 저는 이렇게 영토학장 같은 이런 모습을 보면서
04:42과연 국민의힘과 보수 진영 후보들이 단일화 지금 굉장히 시급한데
04:46이런 모습들이 과연 얼만큼 정말 국민의힘과 보수 진영을 압박할 수 있는 요인이 될지는
04:52한번 지켜봐야 될 때문이라고 봅니다.
04:53진보 진영 내에서 반발은 없을까요?
04:56과거 같으면 일종의 금기이기 때문에 그에 대해서 여러 가지 갑론을박이 있을 수 있는데
05:02윤석열 전 대통령이 일으킨 이 계엄내란 사태가 워낙 엄중하고
05:08이 상황에 맞서서 정권 개최를 반드시 해야 된다.
05:12이런 의견이 크다 보니까 이재명 대표가 저렇게 과감하게
05:18예를 들면 진영을 가로지르는 확장 행보를 하는 것에 대해서
05:22별다른 문제제기가 현재까지는 당내에서 나오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05:25오늘 저런 행보는 지나간 역사에 대해서 공은 공대로 과는 과대로 있는 대로 평가하겠다.
05:34그리고 어떤 진영이나 금기에 갇히지 않겠다.
05:36이런 어떻게 보면 과거의 민주당에 선출된 대선 후보들도 보이지 못했던
05:42그런 행보를 보이는 것 같고
05:44그도 그럴 것이 워낙 이게 본진이 탄탄하다 보니까
05:48과감하게 어쨌든 오른쪽을 향해서 저렇게 확장을 하고
05:52질주를 하더라도 별다른 문제가 안 된다.
05:55이런 어떤 정무적 판단이 깔려 있는 것 같아요.
05:58사실 국민의힘이 굉장히 위기의식을 느껴야 되는 상황인 거죠.
06:01지금 국민의힘은 경선 진행 과정에서도 보면
06:04탄핵 찬반으로 인해서 여전히 당 내부가 굉장히 갈라져 있고
06:08그 문제에 대해서 어떤 합의된 견해 같은 것을 만들지 못하고 있잖아요.
06:12그런데 상대 후보는 어쨌든 진영을 넘어서
06:15이게 중도, 보수까지 영토 확정을 해온다면
06:17위기감을 안 느끼는 게 오히려 이상한 거죠.
06:21그래서 사실은 민주당 첫 행보, 후보의 첫 행보 치고는
06:25굉장히 예상하지 못했던 과감한 행보이긴 한데요.
06:29이번 대선이 가는 어떤 특수성, 그리고 어쨌든 진영 내에 완벽한 통합이 이루어졌다는 자신감,
06:34이런 것에서 나오는 행보가 아닌가 싶습니다.
06:37민주당이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자리에 보수책사로 불리는
06:41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을 영입을 했는데
06:44이것도 통합 행보라고 볼 수 있을까요?
06:46그렇죠. 윤여준 전 장관은 사실 보수의 책사라고 평가받는 분인데
06:51실제로 보수 진영에서 그렇게 인정받거나 위상이 탄탄하다는 그런 건 아니지만
06:55상징적인 분이잖아요.
06:57그리고 가장 중요했던 건 이회창 전 총재자, 한나라당 총재였죠.
07:01가장 강력한 대선 후보였던 그분의 측근이었다는 그 상징성이 또 있는 지점이 있고
07:06그다음에 이분을 만나기, 이분을 영입하기 전에 바로 정규제, 조갑제라는
07:09또 보수 진영의 두 논객을 만나지 않았습니까?
07:12이런 걸 보면서 저는 2012년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약간 모습을 떠올리는 게
07:17박근혜 전 대통령이 후보로 선출되자마자 간 곳이
07:20노무현 대통령의 봉하마을 모욕을 갔었어요.
07:23저는 기억을 합니다.
07:23그리고 이제 바로 김종인 상임위원, 그때 선대위원장을 영입하면서
07:27경제민주화라는 당시로서는 파격적이고 보수 진영에서는 금기화도 같았던
07:33그런 일종의 진보의 의제를 과감하게 끌어들임으로써
07:37정말 그때 안철수 후보, 그다음에 문재인 후보의 단일화라는
07:40그 거센 파고에 맞서서 그때 승리를 거둔 동인이 됐었거든요.
07:45지금 이재명 후보가 비슷한 상황을 보이는 것은
07:48지금 어쨌든 이재명 후보가 대세론을 꺾기 위해서
07:51보수 진영에서는 스몰 텐트, 빅 텐트, 그를 넘어서 그랜드 텐트까지
07:56지금 얘기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07:57그러니까 이길 수 있겠다면 뭐든 다 하겠다는 건데
08:00여기에 맞선 이재명 후보는 과감하고 파격적인 행보를 통해서
08:04그다음에 아주 정말 우파의 심장으로 들어가는
08:08이런 어떤 파격적인 행보를 통해서 결국은 본인이
08:11이번 대선을 이기겠다는 이 전략인데
08:13과연 이런 정말 말하자면 두 양쪽 진영의 이런 어떤 파격적인 모습들이
08:19어떤 결과를 낳을지 이재명 후보가 상당히 지금
08:22좀 뭐랄까 공격적인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건 분명해 보입니다.
08:27비명계로 꼽히는 박용진 전 의원에게도 선대위 합류를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08:31비명계에서는 이걸 받아들일까요?
08:35당연한 수순이고 행보라고 생각합니다.
08:37이재명 후보가 선출된 직후에 수락연설에서도 통합을 굉장히 강조했는데
08:41통합에도 단계가 있고 순서가 있는 건데요.
08:44진영을 넘어서 외연을 확정하는 통합도 있지만
08:47내부를 단단하게 통합하는 게 그보다 훨씬 더 선결되어야 되고 중요한 거거든요.
08:52박용진 전 의원 같은 경우에 지난 총선에서 이른바
08:56비명행사 공천의 가장 큰 피해자로 꼽히고 있어요.
09:00그리고 이번 대선 경선에서도 본인이 출마하느냐 안 하느냐
09:03이런 여러 가지 관측도 있었는데 결과적으로는 출마를 안 했죠.
09:08때문에 일정한 비명상징성이 있는 박용진 전 의원 같은 분이
09:14선대위에 나서서 일정한 역할을 해준다면
09:17당내 통합을 상징하는 의미로서 굉장히 시사하는 바가 크기 때문에
09:21박용진 의원에게 그런 제안을 먼저 한 게 아닌가 싶고요.
09:24또 박용진 의원뿐만이 아니라 지금 정세균 전 총리라든지
09:28또 김부겸 전 총리라든지 여러 비명계에
09:32그런 당의 상징성이 있는 분들이 거론이 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은데요.
09:36아마도 그런 분들도 선대위에서 일정한 역할을 이후에 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09:41이재명 후보가 대선 후보가 되고 나서 측근들이 누가 있느냐 좀 살펴봤더니
09:47성남 경기도 측근, 원조 친명, 신 친명, 정책그룹, 원외그룹 이렇게 다양하게 분류가 되더라고요.
09:55그런데 제가 보기에 이분들이 지금은 이렇게 각각의 분화된 모습으로 나타나지만
09:59이재명 후보가 본선으로 가면서 이런 쪽에 아마 휩싸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10:04왜냐하면 지금 수락사에서 수락연설에서 통합을 14번 얘기하는데
10:08이렇게 본인들의 이너서클 형태로 아마 저는 본인들의 진영을 꾸리지 않을 것 같고요.
10:13내각도 아마 집권한다고 하면 굉장한 탕평 인사,
10:16그다음에 좌파고파를 가리지 않는 인사,
10:19그다음에 능력주의 인사를 할 것 같아요.
10:21다만 저희들이 좀 우려하는 거는 과연 대통령실, 청와대로 다시 갈지
10:26아니면 용산에 잠시 머무르다가 갈지 그건 모르겠지만 당선된다면
10:29그 이른바 측근 그룹들을 실제로 어떻게 포진시키느냐.
10:33그러니까 내각이라든가 다른 데는 상관이 없는데
10:36실제 의사결정 그룹에 본인 참모 그룹들을 어떻게 하느냐.
10:40이건 좀 주목해 봐야 된다.
10:42왜냐하면 여기에 강성 그룹들,
10:44그다음에 성남시장 시절부터 함께 왔던 그룹들이 포진된다면
10:47결국 이재명 후보는 당선이 되더라도
10:50이분들을 중심으로 말하자면 의사결정을 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10:54막 열린 귀를 갖고 듣겠다, 통합 행보하겠다 해도
10:58실질적으로 사실은 그렇게 폐쇄된 공간에서 업무를 하다 보면
11:02그렇게 갈 수밖에 있어서 저는 여기에 대한 것.
11:04그래서 저는 반면에서 삼을 일이 있다고 봐요.
11:06과거 김대중 대통령의 측근들이 가신 그룹들이
11:10우린 공직 맞지 않겠다고 했고
11:12과거에 또 이런 유사한 사례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11:14그래서 그런 측면에서 이렇게 이제 이성 후퇴 같은 경우는
11:17상징적으로 선언하면서 측근 그룹들이 한 발 뒤로 물러서는 모습은
11:21오히려 안정적인 이재명 후보의 어떤 착근하는 모습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
11:24이런 부분들은 좀 정무적으로 고민해 볼 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11:29최근에 싱크탱크인 성장과 통합 관련해서 해체 논란도 있었는데
11:33통합 행보가 당내 내부 수습 자유로우실까요?
11:37글쎄 이게 뭐 선거라는 게 그렇습니다.
11:42되는 쪽은 뭘 해도 되고 안 되는 쪽은 뭘 해도 안 되는 그런 선건데
11:47지금 어쨌든 민주당이나 이재명 후보 쪽은 뭔가 이게 선거가 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11:52그렇다 보니까는 사소한 문제들은 그냥 사소하게 넘어갈 수 있는 거고
11:58사소한 문제로 인한 분란이나 이런 것들이 잘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요.
12:03그런 면에서 당내 통합에 별다른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12:07그리고 경쟁했던 또 김동연 후보나 김경수 후보도 흔쾌하게 정권교체에 협조하겠다 이러고 있는 마당에
12:14별다르게 당내 통합의 어떤 걸림돌이 될 만한 요소는 보이지 않고요.
12:19다만 이게 인수위 없이 출범하는 정권입니다.
12:22그거는 이재명 후보가 승리해도 마찬가지고 국민의힘 쪽이 정권을 재창출한다고 해도 마찬가지예요.
12:27지금 어쨌든 이재명 후보의 승리 가능성이 굉장히 높은데요.
12:30그러면 이제 선대위 구성이라는 게 어떻게 보면 대선 이후에 내각과 비서실의 밑그림이라고 볼 수도 있거든요.
12:39그런 면에서 선대위 인선 단계에서부터 그런 통합의 면모를 어떻게 보이냐 이런 게 중요할 거고요.
12:45측근 그룹도 당연히 중용이 돼야죠.
12:47측근이라고 해서 배제돼야 된다는 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12:49다만 측근들이 호가호의할 때 문제가 발생하는 거지 측근을 기용하는 것 자체가 저는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12:56그런 점은 역대 권력의 이런 시형착오들이나 이런 걸 봤기 때문에 충분히 경계하고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13:04지금 이재명 후보가 90% 가깝게 나오다 보니까 지금 2위 3위 김동연 후보가 지금 6.87% 김경수 후보는 3.36%로 3위를 했는데
13:17이 둘이 사실 경선 참여할 때 돈도 많이 들지 않습니까?
13:21어느 정도 목표한 바를 이뤘다고 보십니까?
13:23글쎄요. 제가 그때도 직전 방송에서도 저희가 이건 적극적 도전이 아니라 소극적 완주에 불구하고 신리형 경선 전략이다.
13:31그런데 결국 착한이든 대안이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사실 두 자릿수 저는 굳이 수치까지는 얘기 안 해도
13:37이렇게 2등 없는 1등이었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사실 이렇게 했다는 것에 대해서
13:43본인들은 아마 큰 문제제기는 안 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실제로 아마 내부에서는 이런 게 있는 것 같습니다.
13:49이렇게 강력했던 후보를 역사상 이렇게 강력했던 후보를 대상으로 우리가 이 정도만 해도 선전한 것 아니냐 이런 자평이 있는 것 같은데
13:56그거는 이제 안에서 얘기하는 그런 자평 같은 거고요.
13:59중요한 건 본인들이 그럼 다음 스텝으로 해서 얼마큼 강렬한 인상과 상징 자본을 남겼느냐라고 물었을 때는 저는 그 답은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14:07그런 측면에서 김동연 후보야 즉각 경기지사 복귀해서 이제 본인이 다시 한번 경기지사 재선에 도전하면 되지만
14:15김경수 후보 같은 경우에는 정말 선택지가 많지 않을 수도 있어요.
14:19왜냐하면 선대의 합류라든가 아니면 다시 경남지사 도전이라든가 이런 것들도 여러 가지 당내 주류 세력과 또 여러 가지 갈등을 빚을 수도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14:28저는 그래서 가급적이면 이번에 조금 더 강렬한 존재감을 좀 보여주는데 주력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
14:33너무 순치된 이등 전략은 결국 이렇게 끝나도 너무 밋밋해 보이고
14:37앞으로 향후 김경수라는 정치인의 그런 상징 자본에 얼만큼 도움이 될까 약간 의문점은 갖고 있습니다.
14:44국민의힘에서는 특히 권성동 원내대표가 이거는 뭐 참김 시대도 없었고
14:49조선 노동당 총통추대식 이런 비평을 했는데 이건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14:53그 상대당의 대선 후보가 선출됐는데 저런 악담을 할 필요가 있을까요?
14:59그리고 선거 결과가 압도적으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해서
15:04압도적인 어쨌든 선거 결과가 나왔다 하더라도
15:07그건 그 당의 당원과 국민의 선택입니다.
15:10그걸 존중해야지 상대당 후보 선출에 대해서 총통추대식이다.
15:14이런 식의 평가를 한다면
15:15지금 진행되고 있는 국민의힘의 경선에 대해서
15:19이건 뭐 초등학교 반장선거만도 못한 이전투구다.
15:22이연평가를 상대당에서 한다고 해보십시오.
15:24얼마나 기분 나쁘겠어요.
15:26그래서 우리 정치라는 게 어쨌든 상대가 있는 게임이고
15:30또 상대를 인정해야 정치가 작용하는 건데
15:33근래 들어서 특히 이제 이 계엄 내란 사태 이후에
15:38정치 갈등이나 정쟁의 수위가 올라가서 그런지는 몰라도
15:41너무 박하다.
15:43그래서 일단 축하해 주고
15:44그리고 뭔가 서로 간에 또 경쟁할 건 경쟁하고 비판할 건 비판해야 되는데
15:50후보가 선출된 첫날부터 저런 식의 평가는 좀 과하다 이런 생각입니다.
15:55네.
15:56이재명 후보 대세론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
15:59대선 전까지 변수라 하면 공직선거법 대법원 판단만 있을까요?
16:05저는 그건 기본이라고 보고요.
16:07왜냐하면 그거는 예측 불가능하니까
16:08우리가 거기에 지금 세 가지 경우의 수니까
16:10상고를 기각하든 아니면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하든
16:13아니면 대법원 스스로가 파기자판 판단을 내리든
16:16세 가지 경우의 수가 있는데
16:17파기자판은 저는 박 의원님이나 전화 확률이 낮다고 보는데
16:22상고 기각은 굉장히 편하게 갈 수 있는 거고
16:24그런데 유죄 취지의 파기환송은 사실은 변수가 될 수 있어요.
16:27왜냐하면 출마의 제약은 받지 않는데
16:30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부분은 계속 끊임없는 논란을 낳고
16:33설령 당선이 된다 해도 여기에 대해서는 재판 받아야 되냐 말아야 되냐
16:37굉장히 논란이 될 수가 있죠.
16:39그리고 또 실질적으로 만일 유죄가 나올 경우에는 어떻게 하느냐
16:41이런 경우도 있어서 변수는 맞는데
16:43그 가능성은 제가 보기에 저도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16:47그런데 저는 더 큰 변수는 그거라고 봐요.
16:49이재명 대표는 물론 자기의 실언이란 이런 것도 있겠지만
16:53그건 조금 요즘 보니까 많이 조심하는 것 같은데
16:56국민의힘의 상대 진영이 어떻게 재편되느냐
17:00그러니까 이게 국민의힘을 포함해서
17:02맞상대가 되는 3자 4자 구조냐
17:04아니면 정말 모든 게 단일화가 돼서 1대1 구도가 되느냐
17:07이건 변수죠.
17:07왜냐하면 거기에 따라서는 캠페인 전략과
17:10모든 선거 전략들이 바뀌어야 되기 때문에
17:12그건 아직 예단할 수 없는데
17:13이재명 후보 입장에서는 사법 리스크가 한 30%라면
17:16제가 말씀드린 상대 후보 진영의 그런 어떤 구도가 50% 정도
17:21그다음에 이재명 후보가 혹시 말실수라든가
17:25캠프 내에 어떤 그런 이른바 자폭 이런 것들이 아마 20%
17:30그래서 총합을 100으로 보면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17:32국민의힘은 내일 2명으로 추려집니다.
17:3650% 이상 득표자가 나오면 바로 선출이 되는데
17:41과반 득표자 나올까요?
17:43지금까지 전개 양상은 과반 득표자는 나오기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17:47결국에는 결선 투표를 거치게 될 텐데요.
17:51지난번에 맞수 토론에 이어서 4자 토론까지 다 진행이 됐고
17:55내일 오후에 결과가 발표되겠습니다만
17:58선거라는 건 결과를 봐야 아는 거긴 합니다.
18:02그러나 어쨌든 김문수 후보, 홍준표 후보, 그리고 한동훈 후보 3자가 치열하게 각축하고 있다.
18:08이런 양상인 것만은 분명해 보이고
18:10지난 토론 과정에서도 봤듯이 결국 찬탄, 반탄
18:15이게 가장 큰 쟁점이 되고 가장 큰 경선의 구도가 돼 있는 것 같아요.
18:19그리고 그다음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게 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 문제
18:23두 가지 이슈를 중심으로 토론이 진행된 것으로 보이고요.
18:27그렇게 봤을 때 탄핵에 찬성했던 후보와 탄핵에 반대했던 후보 각각 한 분씩이 선출될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높다.
18:35그러나 다소 국민의힘 경선 전체가 힘이 빠지고 있는 모양새를 보이는 건
18:40밖에 있는 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가 거의 기정사실화되고 있고
18:44그걸 위한 예선처럼 치러지기 때문에 처음에는 그에 대해서 부정적이었던 후보들조차도
18:50당원들의 기대나 당원들의 여론이 이른바 보수 빅텐트 이런 쪽으로 쏠리다 보니까
18:56어쨌든 단일화에 긍정적으로 지금 돌아서고 있잖아요.
18:59누가 선출이 된다 하더라도 최종 후보가 아니라는 게
19:02현재 국민의힘으로서는 경선의 흥행이랄까요?
19:06이런 것들이 다소 좀 뭘까?
19:08애초에 기대했던 것보다는 힘이 빠지는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19:10내일 오후 2시 때에 2명이 정해질 것 같은데요.
19:16누가 2명이 올라갈까요?
19:18저는 기본적으로 이번에 흐름을 놓고 보니까 정치는 흐름의 싸움이라고 하는데
19:22국민의힘이 계엄에 대해서 물론 당의 지도부는 아닙니다만
19:27여의도 연구원장, 윤희숙 원장이 공식적으로 사과를 하고
19:30성찰과 반성의 얘기를 하고 그다음에 참 울먹거리면서
19:33여러 가지 참 굉장히 보수 진영에서는 보기 힘든 모습을 보여줬거든요.
19:37물론 지도부는 공식적으로 동의하지는 않았지만
19:41어쨌든 이게 현재 당의 흐름이라고 놓고 본다면
19:44사실은 대선에서 본선에 가까이 갈수록 이기는 후보와
19:47상대 후보가 꺼내는 프레임에 말리지 않은 후보를 선택해야 되기 때문에
19:52그런 측면들이라면 한동훈 후보가 올라갈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요.
19:56또 하나는 김문수 홍준표 후본데 저는 두 후보보다 이번에 보면서
20:00장점보다는 단점이 좀 드러났던 것이 뭐냐면
20:03홍 후보 같은 경우에는 대선 후보가 두 번이나 이렇게 지낸 분이
20:07사실은 좀 뭐랄까 품격과 그다음에 어떤 정말 예리함의 부분에서
20:11많은 좀 아쉬움이 있었다는 생각이 들고요.
20:14김문수 후보는 역시 뭐랄까 저력이라고 할까요?
20:18갑자기 출마해서 그런지 뭔가 그것을 끌고 가고 있는
20:22어떤 동력 같은 게 조금 부족하지 않았느냐라는 생각이 들어서
20:25결국 이 두 분의 우연에 따른 격차가 날 것 같은데
20:28저는 굳이 그렇다고 본다면 지금 그래도 강력하게 본인을 어필하고 있는
20:33홍준표 후보가 조금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라고 전망합니다.
20:36한 후보와 홍 후보 짚어주셨는데
20:38앞서서 박 의원님은 찬성 반대 후보, 탄핵 찬성 후보 반대 후보 한 명씩이라고 하셨잖아요.
20:43누가 올라갈 것 같으세요?
20:44탄핵에 찬성했던 후보는 한동훈 후보가 올라갈 게 확실시 되고
20:47근래 여론조사에서 상승세가 뚜렷한 것 같습니다.
20:51그리고 TV토론을 통해서 아무래도 후보들 간에 여러 가지 비교들이 이루어지는데
20:57한동훈 후보가 가장 젊고 활력 있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21:00그 점도 지지층에게 어필하는 요소라고 봅니다.
21:03다만 김문수 홍준표 두 분 중에 누가 올라갈 건가
21:06앞서 우리 최수영 평론가께서는
21:08그래도 경험과 갈록의 홍준표 후보가 올라가지 않겠나 이렇게 전망을 해주셨는데
21:12그런데 저는 2차 경선의 룰이 당원 50%
21:16그다음에 여론조사 50%라는 점을 유의 깊게 저희가 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21:21결국 당원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홍준표 후보에 비해서 앞서 있다.
21:25여전히 국민의힘 당원들은 탄핵에 반대하는 여론이 앞서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21:29그런 점에서 김문수 후보에게 조금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고
21:32거기에 더해서 한동훈 후보와의 단일화가 하나의 큰 관심사이자 이슈인데
21:37그 점에 있어서 가장 열린 모습을 보이고 있거든요.
21:40그 점도 당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요소여서
21:43저는 김문수, 한동훈 두 후보가 결선에 가지 않을까 그렇게 전망합니다.
21:47지금 두 분께서 조금 갈렸는데 공통된 사람은 한동훈 후보에요.
21:50그렇다면 최종 1위는 그럼 누가 될 것으로 보십니까?
21:53최종은 좀 봐야 될게요.
21:54왜냐하면 최종은 이제 파이널 컷에서는 또 두 분의 토론이 있는 거고
21:58그다음에 다시 한 번 더 투표가 있는 거기 때문에
21:59사실 그걸 좀 봐야 되고
22:01그다음에 가장 중요한 건 저는 5월 30일 정도, 4월 30일 정도로
22:05한덕수 권한대행이 그만두고 나오잖아요.
22:09그럼 이게 영향을 끼칩니다.
22:10한덕수 대행의 출마가 사실은 이 두 후보에
22:13그러니까 올라갈 수 있는 두 후보에 굉장한 말하자면
22:16예측불허의 균열을 낼 수 있는 그런 동인이 되기 때문에
22:19그 여론의 지형과 그다음에 그 파급력을 보고 판단하는 게 맞다고 보고요.
22:24저희가 단순하게 누구를 점친다는 것은 호감도 측면일 수 있기 때문에
22:28저도 그거는 좀 제가 보기에는 저거해야 된다고 보고
22:32중요한 건 지금 만일 결선 토론회 갔을 때
22:365월 3일 직전에 한덕수 대행이 4월 30일이나 5월 1일 날 많이 그만두게 될 경우에
22:41이 파장이 어떻게 미칠 것인가.
22:43이건 대단히 중요한 포인트고
22:44이것이 결국에는 나중에 보수 중도 포함하는
22:48이른바 모든 중도 보수 지형의 단일 대호가 될 건지
22:52아니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냥 또 각지에 약진하는 후보들이
22:56한두 명 더 나온 다자구도가 될지
22:58이것을 또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될 거기 때문에
23:00대단히 중요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23:02지금 구도에서 앞서서 탄핵 찬성과 반대
23:07그리고 한덕수 이슈가 큰 두 가지라고 말씀해 주셨잖아요.
23:11가장 좀 유리한 후보 한 명, 불리한 후보 한 명이 있다면 누가 있을까요?
23:16글쎄요. 한덕수 후보의 출마가 판을 어느 정도 흔들 거냐.
23:20그 진폭이 어느 정도 될 거냐.
23:22이게 최대의 변수라는 점은 저도 공감을 합니다.
23:26그 진폭이 크면 클수록 거기에 열려 있는 그런 모습을
23:30일관되게 보여왔던 김문수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어요.
23:35사실은 경선이 시작되고 나서 경선 시작 전에 김문수 후보의 높았던 지지율이 빠지면서
23:41그게 홍준표 후보 쪽으로 이동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는데
23:43그걸 차단한 게 한덕수 이른바 대망론이거든요.
23:47그런데 만약에 한덕수 총리가 출마하고
23:50그 진폭이 굉장히 크다라면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에게 굉장히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고요.
23:57또 그에 반해서 다른 한 가지 관측 포인트는
23:59앞서 이제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 말씀도 해주셨습니다만
24:04국민의힘의 당원 지지층들도 경선이 거듭되면 거듭될수록
24:08이른바 본선의 명분, 본선의 확장 가능성
24:12이거를 전략적으로 고려하지 않을 수 없을 거예요.
24:15그렇다면 윤석열 전 대통령과 선을 긋지 않고서
24:19과연 본선에서 중도층이나 국민들에게 표를 달라고 할 수 있을까
24:23이 고민을 하게 될 겁니다.
24:25그런 면에서는 한동훈 후보에게 조금 강점이 있는 것 같아요.
24:28저도 이제 결선은 결과를 봐야 한다.
24:31지금 장담하기가 어렵다.
24:32이렇게 양측면 다 유리한 요소, 불리한 요소들이 있기 때문에
24:36결과적으로 저는 홍준표 후보가 그 사이에서
24:39굉장히 좀 애매한 포지션을 갖고 계신 것 같아요.
24:43한덕수 후보 이슈에 있어서도 아주 흔쾌한 건 아닌데
24:46하겠다고는 하지만 또 그게 잘 전달은 안 되는
24:49게다가 탄핵 찬반에 있어서도 그런 말씀을 하셨어요.
24:53내가 최종 후보가 되면 생각해 보겠다.
24:55윤석열 대통령이 일으킨 내란에 대해 사과하는 문제를
24:59그것도 좀 애매합니다.
25:01그래서 홍준표 후보가 지금 포지션이 조금 애매해졌다.
25:04이런 이슈들이 뜨면서 그런 생각이 드네요.
25:07이렇게 계속되는 한대행 차출론의 당 지도부 움직임이 포착이 됐습니다.
25:11지금 한대행과의 만남이 예정된 정대철 헌정회장이
25:15지난 주말 권용시 비대위원장이 전화를 해서
25:18지금 한대행 출마를 기정사실화하면서
25:21선배로서 이야기를 잘해달라고 부탁했다.
25:24이에 대해서 지금 한동훈 후보는 부적절하다.
25:28그리고 홍준표 후보 측은 우리가 그런 페이스메이커냐
25:30이렇게 반발하고 있더라고요.
25:32그런데 권 비대위원장 입장에서 놓고 보면 또 절박하죠.
25:35왜냐하면 지금 당의 당대표 아닙니까?
25:38비상상황이잖아요.
25:39비상상황에 등판한 비상대책위원장이
25:41이길 수 있는 카드라고 생각되면 다 써야죠.
25:44사실 선거가 구도 인물 이슈인데
25:47이슈는 지금 국민의힘이 대단히 불리하지 않습니까?
25:49자, 그럼 구도에서 최소한 균열을 내거나 판을 흔드는 스윙카드가 나와줘야지
25:53인물을 부각시킬 수 있습니다.
25:55그런 측면에서 저는 고육지책이라고 생각합니다.
25:57물론 후보들 입장에서는 기분 나쁠 수 있겠죠.
26:00그런데 결국 정대철 헌정회장을 미리 만난다.
26:02거기에 권영세 비대위원이 전화했다는 것은
26:05저는 일종의 개헌이라는 큰 틀에서 고리로 해가지고
26:08우리가 임기단축이라든가
26:10그 다음에 제왕적 대통령제에 대한 폐해와
26:12그 다음에 권력구조 분산을 기치로 내건
26:14보수 빅텐트를 넘어선 그랜드 텐트까지 한번 해보자.
26:18그걸 아마 좀 강조해달라.
26:21그런 측면이 아니었나 싶어요.
26:23그러니까 후보들 입장에서는 상당 부분
26:24마지막 결선을 앞두고 불쾌할 수는 있겠으나
26:27저는 비대위원장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했다고 보기 때문에
26:30그거 참 고육지책의 한수가 아니었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26:34지금 한덕수 권한대행의 비서실장이 사표를 냈잖아요.
26:39이것도 어떤 메시지라고 봐야 됩니까?
26:41그렇죠. 한덕수 대행의 출마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뚜렷한 메시지죠.
26:46게다가 그 비서실장이 정치인 출신이지 않습니까?
26:49국민의힘의 당협위원장 출신이기 때문에
26:52더더욱 그런 메시지를 발산한 거라고 보고
26:55한덕수 대행의 출마 결단 여부를
26:59저는 최종적으로 못할 거다 이렇게 생각했는데
27:01제 예측이 틀린 것 같습니다.
27:02오늘 비서실장이 그만둔 거 보니까
27:04일종의 한덕수 대행 출마에 대비해서
27:07사전 정지 작업을 하기 위해서
27:09먼저 사표를 내고 준비에 들어간 게 아닌가 싶은데요.
27:14어쨌든 한덕수 대행이 내일 국무회의가 예정이 돼 있는데
27:17내일 할지 아니면 내일 이후에
27:194월 30일, 5월 1일 여러 가지 설이 나옵니다만
27:23이제는 선언만 남은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27:27지금 국민의힘 후보들 사이에서는
27:29한덕수 대행과의 단일화 방식에 대해서
27:32조금씩 다른 생각들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27:35콘클라베 단판식, 가상 양자 대결 조사,
27:38토론 같은 방식을 거론을 하던데
27:40어떤 게 가장 현실적이라고 보십니까?
27:42콘클라베 방식이 저는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27:45그거는 교황이나 선출하는 방식이지
27:48권력을 다투는 상황에서
27:50위임받지 않은 상황에서
27:51누구 후보를 정한다?
27:53오히려 그건 민주주의 대의원 측에 위배되는 경우도 있고요.
27:56저는 2002년에 노무현, 정봉준 모델이
27:58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27:59그러니까 후보 간 양자 토론을 거쳐서
28:01국민들이 판단하고 여론이 반응하는 시간을 본 다음에
28:04그때 이제 말하자면
28:06역선택 방지 조항이 없는
28:07그 투표를 하는 여론조사는 겁니다.
28:09다만 샘플을 많이 늘려야 되겠죠.
28:11그래야지 국민 경선이라는 명분을 갖게 되는 거니까
28:14저는 그 방법 외에 과연 후보라든가
28:18그 다음에 국민이 과연 동의할 수 있을까라는 측면에서 놓고 본다면
28:20다른 얘기들은 오히려 군불댁이나 곁까지 갔고요.
28:24결국 저는 양자 간 토론을 통한
28:27한 차례든 두 차례든 그 토론을 통하고
28:30그 다음에 100% 여론조사
28:32그 방법이 가장 현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28:34한대행이 만약에 출마 선언을 한다면
28:37이게 며칠이 될 건가?
28:40박 의원님이 예측해 주신 것도 있지만
28:43일단은 5월 4일은 공직자 사퇴 시한이기 때문에
28:47이날이 마지노선으로 보는 해석이 있는가 하면
28:505월 11일 전이라는 해석도 있거든요.
28:54이거는 어떻게 해석됩니까?
28:565월 11일 전은 조금 비어질적인 얘기인 것 같고요.
28:595월 4일 전에 공직을 사퇴해야 됩니다.
29:01때문에 사퇴를 5월 4일 전에 한다면
29:03그 자체가 출마 선언이어서
29:05단일화 시한이 5월 11일이라는
29:07그 얘기겠죠.
29:09아마도 후보 등록이 5월 11일이기 때문에
29:11저는 4월 30일이 유력해 보입니다.
29:145월 1일부터 연휴에 들어가는 데다가
29:175월 1일은 또 국민의힘 경선이 너무 임박한 상황이어서
29:21자칫하면 그로 인해서 이런저런 논란에 휩싸일 수도 있어서
29:244월 30일 날 다만 미국의 해군성 장군이 방한하는 게 있어서
29:29면담이 될 수도 있다라는 관측이 있어요.
29:33면담을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는데
29:35한다면 오전에 면담하고 오후에 사퇴를 하든가
29:38아니면 면담 없이 사퇴를 하든가
29:39이럴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요.
29:41앞서 단일화 방식에 대해서 여러 가지 설왕설레가 있는데
29:45이게 갈등 요인이 될 수가 있어요.
29:48한덕수 대행으로서는 본인이 조직도 없고 기반도 없기 때문에
29:51일종의 정치 협상 방식으로
29:53후보를 좀 추대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 가장 클 겁니다.
29:56그러나 공당이 그럴 수가 없습니다.
29:58후보를 선출해 놓고서 무소속 후보한테
30:00후보직을 갖다 바치는 그런 선택을 할 수가 없고요.
30:03그럼 그 당은 해체되는 겁니다.
30:05때문에 현실적으로 가장 유력한 가능성이 있는 방식은
30:09결국 토론 한두 차례 한 이후의 여론조사 방식일 텐데
30:13그 방식으로 경쟁을 했을 때
30:15과연 한덕수 후보가 정당의 후보를 이길 수 있을까
30:18저는 개인적으로 좀 비관적으로 봅니다.
30:20지금 출마 선언 날짜도 말씀해 주셨지만
30:25단일화 시점도 궁금한 게 지금 5월 11일 전에 입당 후에
30:30단일화를 끝내야 국민의힘 기호 2번을 받을 수가 있는 거고
30:33그렇지 않으면 최대한 늦게는 투표용지가 인쇄되는
30:365월 24일까지도 시간이 있다 이렇게 보는 시각도 있던데
30:39단일화 시점은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30:41저는 단일화 시점은 25일까지 가면 안 된다고 봐요.
30:44그렇게 되면 기호 2번을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거든요.
30:47그런데 저는 이게 맞다고 봅니다.
30:49그러니까 명분상 과연 무소속 후보라는 타이틀로 나가서
30:52범비탱트를 치는 방법도 있겠지만
30:54저는 당당하게 국민의힘과 후보와 일합을 겨루고
30:58그다음에 국민의힘의 간판으로서 선택을 받아보겠다.
31:01저는 그게 맞다고 보고 실질적으로 그렇게 하지 않으면
31:03그 수백억에 달하는 선거 비용과 국민의힘의 조직을 받지 못하는데
31:07이걸 어떻게 감당하겠습니까?
31:09현실론도 있기 때문에 저는 빠른 속도로
31:11어쨌든 이 5월 11일을 데드라인으로
31:13빠른 속도로 단일화가 진행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31:17오늘 말씀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31:18최수영 정치평론가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이었습니다.
31:21고맙습니다.
31:22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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