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단 돈 1천 원이면 된다고?...신혼부부 달려간 '이곳' / YTN

하루 천 원, 한 달에 3만 원만 임대료를 내면 되는 인천형 천원주택 모집 첫날.

접수 시작과 함께 수백 명이 몰렸습니다.

한쪽에서는 필요한 서류가 뭔지 상담하고, 번호표를 받은 신혼부부들은 접수에 나섭니다.

유정복 시장도 직접 현장을 찾아 접수대에 앉기도 합니다.

[유정복 / 인천광역시장 : 신혼부부시죠? (네.) 아이가 몇 명? (한 명이요.)]

이번에 모집하는 가구는 인천도시공사가 사들여 임대하는 '매입임대' 5백 가구.

올 한 해 천 가구를 계획하고 있는 만큼 절반이 공급되는 셈입니다.

오는 14일까지 접수한 뒤 자격을 따져 입주자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신생아를 둔 가구가 1순위,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가 2순위,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가 3순위입니다.

[이정재·전미경 / 인천시 만수동 : 애를 낳더라도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까. 추가로 연장도 가능하고 돈을 모을 수도 있고 좋은 집으로 이사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을 만들어주시니까 감사하고. 괜찮은 거 같아요.]

선정 결과는 오는 6월 5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어 주택 배정 절차를 거쳐 이르면 6월 말부터 입주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임대 기간은 최초 2년, 최장 6년까지 가능합니다.

[유정복 / 인천광역시장 : 안정되게 살 집이 우선이니까, 그래서 천원주택을 공급해 드리는 거고요. 여기에서 꿈을 갖고 행복한 삶을 이어가고. 그런 가운데 대한민국의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는데 여러분이 큰 이바지 하는 겁니다.]

인천시는 접수와 입주 현황을 보고 내년에는 공급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YTN 강태욱입니다.

촬영기자 | 나경환
자막뉴스 | 최지혜 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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