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봄 날씨 속 펼쳐진 남원 '춘향제'...전국 황사 영향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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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인 오늘 비가 그치고 맑은 하늘이 드러났습니다. 다만 황사의 영향으로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오늘 전북 남원에서는 '춘향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캐스터]
네, 남원 춘향제에 나와 있습니다.


이혜민 캐스터도 한복을 차려입었군요?

[캐스터]
네, 축제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 저도 춘향이로 변신해봤습니다.

남원에서 한복을 차려입으니 왠지 더 설레는데요. 완연한 봄 날씨까지 펼쳐져 축제 즐기기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춘향의 본향, 남원에서는 매년 5월 '춘향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지금 이곳은 축제로 활기가 가득한 모습입니다.

춘향제는 대한민국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축제로, 올해로 제94회를 맞이했습니다.

이제 100주년을 내다보는 시점에서 춘향제는 더 다채롭게 변했습니다.

먼저, 남원 춘향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미스 춘향 선발대회'가 올해부터는 글로벌로 영역을 확장했습니다.

올해는 외국인도 참가 가능해지면서, 해외 5개국 84명(여든네명)의 여성이 신청했는데요.

다가오는 수요일(15일)에 열리는 본선에는 5명이 진출하게 됐습니다.

또,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했습니다.

축제 기간 동안 직접 '춘향전'의 등장인물로 변신할 수 있는, 의상 분장 체험 행사인 '춘향 무도회'가 열리는데요.

이를 통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힙하고 화려한 한복파티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더불어 올해는 더본 코리아와 협력해 합리적인 먹거리를 제공하고, 대규모 퍼레이드와 한복 EDM 파티 등 더 풍성한 즐길 거리도 준비됐습니다.

이번 행사는 이번 주 목요일까지 광한루원 일대에서 펼쳐지니까요, 남원에 방문해 세계로 뻗어 나가는 한국의 멋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따뜻하겠습니다.

한낮에 서울 23도, 남원도 2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다만 북서풍을 타고 황사가 유입됐는데요.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야외활동 하실 때는 미세먼지용 마스크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대기확산이 원활해지며 먼지도 해소되겠고, 당분간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완연한 봄을 이곳 남원에서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남원 춘향제 현... (중략)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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