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지역 치열한 교전..."마을 5곳 점령" / YTN

  • 어제
러시아군이 현지시간 11일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 하르키우가 있는 동북부 방면으로 이틀째 공세를 이어가며 치열한 교전을 벌였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브리핑에서 하르키우주에서 플레테니우카, 오헤르체베, 부리시우카, 필나, 스트릴레차 등 마을 5곳을 해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의 도네츠크주에 위치한 케라미크 마을도 점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밤사이 벨고로드, 쿠르스크, 볼고그라드 등 우크라이나 접경지 상공에서 우크라이나가 쏜 로켓 21기와 무인기 16기를 격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르키우 주지사는 SNS를 통해 지난 24시간 동안 30여 개 마을이 러시아군의 포격을 받았고 접경지 거주민 천7백여 명을 대피시켰다고 전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공세를 끊어내고 우크라이나군이 주도권을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군은 전날 새벽부터 하르키우 북쪽 접경지에서 국경을 넘어 지상전을 개시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3월 5선을 확정한 뒤 러시아 국경 지대에 대한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우크라이나 영토에 완충지대를 형성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언급한 지 2달 만입니다.

러시아는 하르키우의 이지움, 쿠피안스크 등을 점령했다가 2022년 9월 우크라이나의 반격에 이들 지역에서 퇴각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40512041607786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