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셨다더니…이화영 측, 이번엔 ‘음주 여부’ 번복?

  • 16일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4월 22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송영훈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여선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전지현 전 대통령실 행정관

[이용환 앵커]
이것이 말이죠, 이화영 부지사의 이른바 술 파티가 있었다는 주장과 관련된 논란이 주말을 지났잖아요. 한 주가 시작됐는데 오늘 다시금 무언가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제가 오늘 방송에 첫 시작의 문을 열면서 무슨 말씀을 드렸죠? 한 주의 시작 월요일, 오늘 많은 뉴스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이런 말씀을 드렸는데 이화영 부지사와 관련된 새로운 뉴스도 나왔습니다. 역시 차근차근 짚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지난주 법정에 출석하면서 기자들 앞에서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먼저 들어보시죠. 술 파티가 있었다고 이화영 부지사가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화영 부지사의 주장에 따르면 그 자리에 김성태 회장도 있었다, 이런 것인데.

김성태 회장은 무슨 말씀 하세요? 술자리 같은 것 없었습니다. 진술 회유 협박 이런 것도 없었어요, 이렇게 지난주에 이야기를 했는데 보시죠. 이것이 오늘 새로운 뉴스입니다. 일단은 내용은 짚어드릴 것이니까요. 일단 한 번 보세요. 이화영 부지사가 지금 구치소에 있잖아요, 수원 구치소. 본인이 직접 자필로 쓴 것입니다. 자필 자술서. 2페이지 분량입니다. 오늘 공개가 됐어요. 핵심 요지는 저희가 짚어드릴 겁니다. 그래픽 주세요. 그런데 지난 4일에 이화영 씨가 재판에 나와 가지고 술 마셨습니까? 이렇게 질문을 하자 마셨어요, 하얀 종이컵에 소주를 따라서 먹었습니다. 마셨습니다.

술인 것을 어떻게 알았어요? 마셨으니까 알죠. 소주 마시면 알코올 냄새가 났을 것 아니겠습니까? 교도관들이 무엇이라고 안 했어요? 그래가지고 얼굴이 벌게져서 한참 지나고 술이 좀 깬 뒤에 다시 구치소로 들어갔어요, 이렇게 당초에는 주장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바뀌어요. 이렇게요. 아까는 술을 마셨다, 이렇게 된 것인데 이번에는 말이 바뀝니다. 입에 갖다 댔더니 술 냄새가 나니까 물이 아니고 소주길래 그 자리에서 내려놨습니다. 안 마셨어요. 그리고 더 이상 안 마셨다고 이야기를 한다, 이런 겁니다. 술을 마셨다에서 마사지 않았다로 지금 주장이 바뀌고 있다, 이런 것인데. 전지현 변호사님, 이쯤 되면 이화영 부지사의 진술 주장의 신빙성을 우리가 어느 정도로 평가해야 될까요?

[전지현 전 대통령실 행정관]
보통 신빙성이 있다, 없다 말을 할 때 오락가락하면 신빙성이 없다고 보잖아요. 먼저 무엇이라고 말을 했어요. 그러니까 근거를 대니까 계속 바꾸고 있어요. 먼저 시점 처음에 이야기를 안 하다가 6월 30일이라고 했어요. 그런데 그때는 별도로 설치된 구치감에서 밥 먹지 않았나, 하니까 나중에 7월 3일로 바꿨어요. 그런데 이제 장소 처음에는 창고에서 밥을 먹었다고 하다가 거기는 교도관들 시야에 있었는데 그랬더니 교도관이 못 보는 영상 녹화실, 검사 사적 공간 그렇게 또 바뀌었단 말이에요. 검사 사적 공간.

그다음에 술을 먹었느냐와 관련해서는 나중에 호송 기록을 가져다 대고 조사 시간이 이때부터이고 5시 바로 지나서 구치소에 도착했는데 언제 술 깨고 들어갔냐고 하니까 술 깬 것이 아니라 술 안 먹었어, 이렇게 3가지가 지금 계속 바뀌고 있거든요. 검찰에서 무언가 반박 자료를 대면 그러면 진실이 무엇이냐? 무엇이냐 물어볼 수밖에 없는 것이고 지금까지 말하는 것은 다 뻥이다,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는 거죠. (전지현 변호사께서 법조인 시각에서 봤을 때 개인적인 주장, 의견을 저렇게 주신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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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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