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텃밭 판세도 위기…범야권 2백석 확보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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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3월 27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노동위 부위원장,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조현삼 변호사, 최수영 정치평론가

[이용환 앵커]
더불어민주당의 총선과 관련된 전체적인 분위기는 겉으로는 우리 이길 것 같아, 하는 것은 아니지만 내심 속으로는 분위기 괜찮은데? 이런 분위기가 지금 감지가 되고 있습니다. 일전에 민주당 진영으로부터 200석이라는 이야기가 여러 사람으로부터 나왔습니다. 이렇게요. 들어보시죠. 그래서 지금 민주당에서는 이런 이야기가 조심스럽게 이야기가 나오고 있답니다. 민주당의 현역 의원들이 정말 이것 우리 200석 정말 가능할 수도 있겠는데?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는 거예요. 민주당 관계자 이런 이야기합니다. 지난 4년 전 총선에서 부산, 울산, 경남에서 우리 민주당이 7석을 먹었는데 이번에는 접전지가 한 15곳 안팎이 됐어. 그러면 7석 보다 우리가 더 먹을 수 있는 것 아니야? 그리고 서울도 용산 같은 데는 여권 강세 지역인데 지금 분위기가 우리 민주당 쪽으로 넘어오고 있는 것 같아. 이런 이야기가 지금 나오고 있답니다.

그래서 4년 전에 범야권에서 그래픽 한 번 봐주세요. 왼쪽, 오른쪽 나눠서 보셔야 합니다. 4년 전에 범야권이 민주당부터 해가지고 위성정당 그리고 열린민주당, 정의당, 야권 성향 무소속 해서 총 190석이었습니다. 범여권은 상대적으로 107석에 머물렀었죠. 그러니까 민주당에서는 이번에 조금 더 잘하면 우리 범야권이 한 200석 이상은 차지할 수도 있을 것 같아. 이런 분위기가 물밑에서 감지가 되고 있다,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런데 이 200석이 갖는 의미가 있습니다. 만약에 범야권이 200석을 차지할지는 물음표를 찍어야 하겠으나 실제로 200석 이상을 범야권이 획득을 한다면 이런 것들이 가능해집니다. 헌법 바꿀 수 있어요. 국회의원 제명 당연하고요 대통령 끌어내릴 수 있습니다. 탄핵 가능해요. 그리고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하면 그것 무력화 시킬 수 있습니다. 성치훈 부의장님, 실제로 민주당 내부에서 200석 이야기 나옵니까? 어떻습니까?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지금 방송들이 나오니까 안 나온다고 말씀을 드릴 수는 없을 것 같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대로 저런 이야기를 조심해야 된다는 이야기가 더 많이 들리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국민들이 보시기에 오만할 수 있고요. 의석 이야기를 과거에 몇 번 했다가 역풍을 맞지 않았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지금 아무리 선거 분위기가 좋다고 하더라도 200석이라는 한국 정치에서 한국 입법부에서 상징적인 숫자인 200석에 대해서 계속 언급하는 것은 방금 우리가 보신 것처럼 개헌안도 발의할 수 있고요. 탄핵 소추안도 발의할 수 있고.

그런데 이것이 문제가 무엇이냐면 개헌안도 그렇고 탄핵 소추안도 그렇고 결국 국회에서 결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탄핵의 결정은 헌법 재판소에서 하는 것이고 개헌안도 국민 투표를 붙여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이 마치 이루어진 것처럼 우리가 개헌도 할 수 있고 탄핵도 할 수 있는 것처럼 국민들에게 보여드리면 국민들이 보시기에 또 오만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200석이 아니라 지금 15일 동안 200번도 바뀔 수 있는 것이 유권자의 마음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조금 더 겸손하게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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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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