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박빙 ‘한강벨트’ 4주 격전 돌입

  • 2개월 전


[앵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총선을 4주 앞두고 이번 총선 가장 중요한 벨트 대진표가 확정됐습니다.

서울 한강벨트인데요.

역대 총선을 보면 대부분 한강벨트 이긴 당이 총선에서 이겼습니다.

4년 전 총선 때는민주당이 휩쓸었지만, 2년 전 대선 윤석열 대통령 당선 때는 여당으로 쏠렸죠.

한강벨트 11곳에 여야는 나름 엄선한 최고 카드를 공천했습니다.

역시나 현재 스코처 초박빙입니다.

김호영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총선 승부처, '한강벨트' 대진표 11곳이 완성됐습니다.

마포을에서는 민주당 정청래, 국민의힘 함운경, 운동권 출신 후보끼리 맞붙습니다.

용산과 광진을에선 4년 만에 리턴매치가 펼쳐지고, 중구 성동 갑·을에서는 여당의 여성 경제전문가들이 전·현직 의원들과 맞붙습니다.

한강 이남에서는 동작을 탈환을 노리는  나경원 전 의원과 이재명 대표가 영입한 류삼영 후보의 대결, 김영주 후보가 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바꿔 출마하는 영등포 갑 결과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지난 총선 때는 용산을 제외하고 한강벨트 10곳에서 민주당이 승리했지만, 반대로 대선 때는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후보가 대부분 승리했습니다.

'스윙보터' 한강벨트는 예측이 불가능한 접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마포갑은 여야 후보가 초접전을 벌이고 있고, 중·성동갑에서도 오차 범위 내 접전으로 팽팽합니다.

후보들 간 신경전도 대단합니다.

[조정훈 / 국민의힘 의원(서울 마포구갑 후보)]
"정치는, 선거는 이기고 지는 단순한 게임 이상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이지은 / 전 총경(서울 마포구갑 후보)]
"이번 총선은 무너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일입니다."

한강벨트, 선거 직전까지 피 말리는 접전이 이어질 거라는 전문가 전망이 우세합니다.

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정기섭
영상편집 : 박형기


김호영 기자 kimhoyoung1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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