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이별 통보에 “반려견 살해” 협박

  • 3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3월 5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강전애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허주연 변호사님. 반려견 인구가 몇 명인데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는 거죠?

[허주연 변호사]
여자친구가 이별 통보를 했다는 이유로 2kg 밖에 안 되는 4살짜리 반려견을 살해하겠다면서 쓰레기봉투에 넣어서 버린 남자의 사건입니다. 제니 견주가 계속해서 남자친구가 협박하고 감금하고 집착하는 발마에 이별 통보를 했더니 너 때문에 제니는 죽는다고 하면서 진짜 강아지를 쓰레기봉투에 넣은 사진을 보내면서 협박하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하는데요. 경찰이 출동해서 CCTV를 확인을 했는데 강아지를 버리고 10분 뒤에 다시 이 봉투를 가져가는 모습까지만 찍히고 그 이후에 어떻게 했는지 묵묵부답 말을 하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유기 행위는 3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불과하지만 만약에 학대 행위, 여기서 사망까지 이르게 했다고 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으로 엄청나게 처벌 수위가 올라가거든요. 아마 만약에 가 행위를 했다고 하면 처벌이 두려워서 지금 유기한 행위는 인정하면서 그 이후에 행위는 얘기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가슴 아픈 사연이고 반려견 견주가 지금 밥도 먹지 못하고 강아지를 찾고 있다고 하니까 혹시라도 살아 있기를 바라면서 강아지 지금 어디 있는지 아시는 분들은 도움을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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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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