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명계 성토장’ 된 민주당 의총…이재명은 ‘불참’

  • 2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2월 22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김효은 새로운미래 선임대변인, 서정욱 변호사, 최수영 정치평론가

[이용환 앵커]
어제 민주당의 의원 총회가 있었습니다. 어제 뉴스A 라이브 시간에도 의원 총회 회의장 앞에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여드리고 했습니다만. 내용까지는 전해드릴 수가 없었습니다. 방송 시간 이후에 내용들이 전해졌으니까요. 그런데 의원 총회의 소식은 어제의 소식인 것이고. 오늘 의원 총회가 있었고 하루가 지나면서도 민주당 진영 내에서는 이번 공천과 관련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먼저 어제 의원 총회가 어떤 분위기였는지 잠깐 그 부분을 짚고 오늘 전해진 소식들 차근차근 본론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의원 총회가 끝난 이후에 민주당 의원들로부터 하여금 의원 총회 분위기는 이러했습니다, 하는 이야기가 전해졌습니다. 먼저 들어보시죠. 어제 의원 총회는 비공개였기 때문에 저희 언론사 카메라가 들어가서 영상을 찍을 수는 없었습니다만 이런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당장 의원총회장에서 오영환 민주당 의원은 지금의 민주당 공천을 보면 이재명 대표를 반대하는 사람들을 다 지금 죽이려고 하는 것 아닙니까. 척살 대상으로 보나, 이런 이야기가 나왔고. 윤영찬 의원은 지도자가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가 경쟁자들의 싹을 다 잘라내고 있어요. 이런 비판을 쏟아냈답니다. 그래서 의원 총회에서 민주당 의원 15명 정도가 공개 발언을 했는데 15명 모두가 친명계? 다 비명계들이 발언을 했다. 그래서 나오는 이야기는 이런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제가 말이에요, 15년 넘게 민주당에 있으면서 이 정도로 정말 엉망진창인 응원 총회는 처음 봤습니다, 하는 이야기까지 나왔다고 하는데. 서정욱 변호사님, 어제 의원 총회장 분위기가 조금 이렇게 무엇이라고 할까요. 시끄럽고 살벌했던 모양이네요?

[서정욱 변호사]
먼저 이재명 대표가 저는 빠진 것이 이해가 안 돼요. 당무 보고받는다고 안 갔는데 이것보다 급한 것이 더 있습니까? 가서 쓴소리든 무엇이든 듣고 그리고 직접 보고. 그리고 이제 사과할 때 사과하고 그리고 이제 고칠 것은 고쳐야죠. 그냥 무조건 앞으로 나를 원망하시오, 앞으로 본인 원망하면 해결됩니까? 가서 들어보고 고칠 것 있으면 고치고 앞으로 안 하겠다든지 사과할 것 사과하고 이렇게 해야죠. 안 간 것이 문제고요. 그다음에 불만이 두 개 같아요. 하나는 하위 20% 평가. 이것은 도저히 저도 제가 박용진 의원 별로 안 좋아합니다. 그래도 하위 10%는 말이 안 돼요. (박용진 의원을 서정욱 변호사께서는 개인적으로 좋게 평가하고 싶지는 않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위 10%에 들어간 것은 글쎄요. 납득이 안 돼요, 이런 말씀이시네요.) 그렇죠.

법안 발의하고 출석률이 제일 중요한데 아주 우수하잖아요. 이재명 대표는 상임위 출석률이 35%. 여야 통틀어 꼴찌입니다. 진짜 부끄럽죠. 그런데 저는 그 평가 문제 하나, 그다음에 두 번째가 여론 조사인지 조작인지 여론 조사 있잖아요. (여론조사요.) 얼마 전에 문재인 대통령은 좋아요 누른 것을 고양이가 했다고 변명이라도 하잖아요. 고양이가 했다. 그럼 여론조사를 고양이가 했는지 까마귀가 했는지 아니면 정진상이 했는지 경기도 팀이 했는지 성남 팀이 했는지 밝혀야죠. 누가 했나 말이에요, 여론 조사를. 이재명 대표, 문학진 형님이 꼴찌입니다. 이 말 한 것을 누구한테 받은 여론조사인지 밝혀야죠. 저는 여론을 대충 당에서 했다, 당에서 안 했다, 이렇게 얼버무리면 안 된다. 누가 했는지 분명히 밝혀야 된다고 봐요.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