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네그로서 체포된 권도형 측근 송환…오후 인천공항 도착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측근인 한모 씨가 한국으로 송환됩니다.

법무부는 테라폼랩스 코리아의 최고재무책임자인 한씨의 신병을 어제(5일) 몬테네그로 당국으로부터 인계받아 체포영장을 집행했습니다.

한씨는 오늘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송환된 뒤 서울남부지검으로 이송돼 수사받을 전망입니다.

한씨는 지난해 3월 위조 여권을 이용해 몬테네그로 공항에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행 항공기에 탑승하려다 권씨와 함께 체포됐습니다.

권씨의 범죄인 인도 여부는 구금 기간이 끝나는 이달 15일 이전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화영 기자 (hw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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