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지하철역서 흉기 난동에 3명 부상…올림픽 앞두고 불안

  • 4개월 전
파리 지하철역서 흉기 난동에 3명 부상…올림픽 앞두고 불안

현지시간 3일 오전 프랑스 파리 리옹역에서 한 남성이 지나가던 시민들을 상대로 칼과 망치를 휘둘러 3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3명 중 1명은 중상을 입고 수술을 받았습니다.

행인에게 제압된 용의자는 말리 국적의 32세 남성으로, 이탈리아 체류증 서류와 정신과 약물을 소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종교적 구호를 외치지는 않았고, 테러 행위로 생각할 만한 요소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외신들은 오는 7월 파리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프랑스 당국이 치안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상황에서 사건이 터져 우려를 낳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미희 기자 (mi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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