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파리 올림픽"…수영 '황금세대' 호주서 담금질

  • 5개월 전
"이제는 파리 올림픽"…수영 '황금세대' 호주서 담금질

[앵커]

'황금세대'로 불리는 대한민국 수영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파리 올림픽을 겨냥한 담금질에 들어갔습니다.

한 달 간의 전지훈련을 위해 호주로 떠났는데요.

이승국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계영 800m에서 7분 1초대 아시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수확한 수영 대표팀.

7월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에서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호주로 전지훈련을 떠납니다.

목표는 올림픽 시상대에 서는 것.

"(각자) 자기 최고 기록만 나온다면 6분대 기록은 지금 현재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거든요. 큰 대회에서 경험을 좀 더 쌓다 보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는 단체전인 계영 800m와 함께 자신의 주 종목인 자유형 200m에서도 메달 욕심을 숨기지 않습니다.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메달권에 입상하고 싶은 마음을 계속 가슴에 담아두고 있고요. 개인적 목표로는 자유형 200m에서 1분 43초대 기록을 끊는 것이 올해의 가장 큰 숙제일 것 같고요."

역시 황금세대 주축인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 김우민도 이번 올림픽에서 '마린보이' 박태환의 뒤를 이어 자유형 400m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지금 제 기록이 3분 43초인데 41초까지는 들어가야 세계적인 선수들과 같이 경쟁하는 데 뒤쳐지지 않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표팀 선수들은 호주에서 한 달 간 훈련을 마치고 다음 달 3일 귀국해 짧은 휴식을 취한 뒤, 7일 세계선수권 대회가 열리는 카타르 도하로 향합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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