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 먼지 유입, 서울 초미세먼지 주의보…영동은 대설

  • 4개월 전
국외 먼지 유입, 서울 초미세먼지 주의보…영동은 대설

[앵커]

포근한 바람을 타고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전국 곳곳의 공기 질이 좋지 않습니다.

서울 전역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도 발령됐습니다.

동쪽 지역으로는 내일(2일)까지 대설이 쏟아집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뿌연 미세먼지 탓에 연일 시야가 답답합니다.

중국 등 국외에서 오염물질이 넘어오는 데다, 대기 정체로 국내 먼지까지 가세해 공기 질이 악화한 겁니다.

서울시 전역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중부와 일부 남부 지역에서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평소의 2~3배에 달하기도 합니다.

입자가 매우 작은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만큼, 외출할 때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농도 미세먼지 현상은 내일부터 점차 해소될 전망입니다.

습한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동쪽 지역으로는 대설이 내려 쌓입니다.

특히 강원 동해안과 산간, 경북 북동 산간으로는 10cm가 넘는 적설이 예상됩니다.

"동풍의 영향으로 내일 아침까지 강원 동해안과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고요. 특히 이번 눈은 무겁고 습해 비닐하우스와 같은 시설물 피해와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를 바랍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초엔 전국적으로 눈이나 비가 올 걸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dhkim1004@yna.co.kr)

#미세먼지 #먼지 #대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