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vs 이재명…‘계양을 빅매치’ 성사되나?

  • 4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1월 17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 서재헌 민주당 대구시당 청년위원장, 성제준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이용환 앵커]
어제는 또 이렇게 마포을과 더불어서 어제는 인천시당의 국민의힘 신년 인사회가 있었는데 이 자리에서도 무언가 빅매치가 성사될 것 같은 이야기가 나왔지요. 한동훈 비대위원장 플러스 원희룡 전 장관의 목소리가 차례대로 등장할 겁니다. 들어보시죠. 오늘 오전과 비슷한 상황이 있었습니다. 그렇지요?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원희룡 전 장관이 어깨동무를 하면서 파이팅, 잘해봅시다. 이런 모습이 나왔는데. 원희룡 전 장관이 지금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지금 사실상 출사표를 던진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요 지금 정치권의 관측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오는 4월 10일 총선에서도 인천 계양을에 또다시 출마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또 하나의 빅매치 인천 계양을 이재명 vs 원희룡, 원희룡 vs 이재명 이렇게 선거가 치러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재보선을 통해서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는데 그때 결과를 한 번 보시겠습니다. 이러했습니다. 그 당시에 국민의힘 후보는 왜 지역에서 의사활동을 오래 했었던 윤형선 후보였지요. 그런데 결과는 이러했어요. 8403표 차이로 그 당시 이재명 후보가 재보선에서 당선이 되어서 국회의원 배지를 달은 것인데. 만약에 이번에 원희룡 전 장관과 이재명 대표가 인천 계양을에서 붙으면 결과는 어떠할까. 벌써부터 많은 분들이 관전 포인트 흥미롭다, 이런 시선으로 지켜보고 계세요. 어떻습니까, 우리 성치훈 부의장께서는 마포을에 이어서 인천 계양을. 원희룡 장관이 지금 출사표를 던졌단 말이에요. 좀 어떻게 보시는지요?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저는 원희룡 전 장관의 개인적 욕심은 알겠으나 부적절한 출마라고 봅니다. (부적절하다?) 이유는 인천은 전세 사기 피해자가 가장 많았던 지역입니다. 국토부장관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전세사기 피해 대책 특히나 피해자들의 구제 대책을 제대로 세우지 않았던 장관이 무슨 염치로 다시 인천에 와서 출마를 하겠다는 것인지 저는 되묻고 싶고요. 온몸으로 돌덩이를 치우겠다고 했는데 온몸으로 원희룡 전 장관이 해야 됐던 일은 온몸을 던져서 전세사기 피해자들 구제해 줬어야죠. 그때 원희룡 전 장관이 무엇이라고 했냐면 사인 간 계약에 따른 피해이기 때문에 대체 구제해 줄 수 없다고 이런 식으로 선을 그었거든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전세사기 때문에 피해를 보고 자살도 하고 얼마나 고통스러워하고 있습니까. 그런 것에 대해서 저는 지적을 하고 싶고.

또 하나 묻고 싶은 것은 원희룡 장관이 원희룡 이제 전 장관이죠. 전 장관이 이재명 당시 2022년 대선 경선에 나왔을 때 원희룡 전 장관의 아내께서 부적절한 발언을 했던 것이 있거든요. 이재명 당시 후보를 향해 소시오패스라는 단어를 썼었습니다. 그것에 대해서 끝내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혐오 정치 끝내자고 하시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그런 발언을 했던 사람에 대한 지적이나 사과도 없이 그 사람을 이재명 대표와 맞붙게 내세우는 것은 이것은 혐오 정치를 조장하는 것 아닙니까. 저는 그러한 차원에서 원희룡 전 장관이 과연 인천에 나와서 이재명 대표와 붙을 수 있는 자격이 있는가를 저는 되묻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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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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