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찾은 한동훈, 구두 벗고 큰절…“더 잘하겠다”

  • 4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1월 11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서정욱 변호사,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최수영 정치평론가

[이용환 앵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부산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런 이야기도 합니다. 저 한동훈은 부산을 너무너무 사랑합니다.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직접 한 번 들어보시죠. 저는 굉장히 이 장면을 상징적으로 봤는데요. 부산 지역의 국회의원들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당원들에게 큰 절을 올리는데. 보세요. 한동훈 비대위원장만 저렇게 구두를 벗고 큰절을 합니다. 신발을 벗고 부산 당원들 있잖아요, 국민의힘 당원들에게 감사합니다. 잘 부탁드릴게요. 이렇게 큰 절을 올리는데 지금 보시는 바와 같이 한동훈 비대위원장만 구두를 벗고 큰절을 올렸다. 상징적인 장면이다, 이런 평가가 나오는데.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검사 시절에 문재인 정부 시절에 좌천을 몇 번 당했는지 아십니까? 4번 당했습니다.

좌천을 4번을 당했는데 처음으로 좌천이 되어서 이른바 유배를 간 곳이 바로 부산 지역 부산 고검이었습니다. 그 당시를 한 비대위원장 회상하면서 어제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이어서 한 번 들어보시죠. 한동훈 비대위원장 저는 부산을 너무나 사랑합니다. 내가 좌천이 되어서 부산으로 왔는데요. 그때 어떻게 지냈는지 아십니까. 송정 바닷길을 거닐면서 서면에 가면 기타 거리가 있는데 거기에서 기타도 배우고요.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야구도 봤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어떻습니까, 조기연 변호사님. 한동훈 비대위원장 입장에서는 부산에 지역구가 18곳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쨌든 승리를 다짐하는 듯한 목소리가 나왔어요. 좀 어떻게 보셨습니까?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저는 저 장면을 보면서 한동훈 위원장의 첫 일성. 첫 일성은 아니었죠. 법무부 장관 시절에 했던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어떤 것입니까?) 여의도 사투리를 쓰지 않겠다. (여의도 사투리.) 여의도 문법이나 전통적인 어떤 정치방식과 다른 방식으로 정치를 하겠다는 것이었는데. 어제 큰 절을 올리는 장면이 있었고요. 지역에 대한 어떤 연고를 강조하는 발언이잖아요. 이것이 다. 강원에서는 군 경력을 이야기하셨고 청주에서는 성당과 유치원 다닌 이야기를 또 하시더라고요. 대구에서는 정치적 고향이라고 하고 부산에서는 이제 좌천지라는 어떤 연고를 강조했습니다. 전형적인 여의도 문법이잖아요. 이것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에요. 원래 정치인들이 이렇게 하니까. 이제 이런 말씀을 하시는 것을 보면서 쓰지 않겠다는 여의도 사투리가 도대체 어떤 의미였는지 이런 생각이 하나 들었고요. 부산을 상당히 여러 가지 의미에서 전략지로 생각하고 이번 행보를 한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이재명 대표에 대한 어떤 테러에 대해서 부산 민심이 자극받은 부분에 대해서 분명히 그 반세의 효과를 누리겠다는 측면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간접적으로 언급했다고 하지만 사실상 이재명 대표에 대한 직접적인 비난이었다고 봅니다. 특혜라고 규정해버렸잖아요. 그런데 이것은 응급의료 체계상의 아무 문제가 없었고 의료진 판단과 결정이 있었다는 것이고. 이것이 어떤 법체계라든가 응급의료시스템의 문제라고 한다면 비난받을 수 있겠지만 그것이 아니라는 것은 의료진이 밝히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이 문제를 정쟁화 시키는 것이 과연 그 앞단에서 했던 이야기 이러한 테러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아야 된다는 그 말과 일치되는 말인지 저는 의문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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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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