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습격 피의자, 범행 이유 묻자…“8쪽 변명문 참고”

  • 5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월 4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노동일 파이낸셜뉴스 주필, 설주완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정혁진 변호사

[김종석 앵커]
이재명 대표를 찌른 피의자 김 모 씨 육성을 저도 처음 들어봤어요. 오늘 피의자 심문 때 몇 마디를 건넸는데 8쪽 변명문에 다 쓰여 있고 그 이야기 그대로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일단 육성을 한 번 들어봤는데. 그전에 노동일 교수님. 오늘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지금 유치장에 있는데 책 읽고 싶다면서 삼국지를 빌렸고 돌발행동 없이 식사를 잘하며 생활하고 있다. 일단 책을 읽고 싶다는 그것까지 여러 분석들이 좀 많이 나오네요.

[노동일 파이낸셜뉴스 주필]
범행 전후 모습을 보면 저렇게 기자의 질문에도 차분히 답변하고 마치 준비했다는 듯이. 그렇게 하는 것을 보면 일종의 확신범. 표현이 잘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것 같아요. 동기도 이미 그렇게 이야기했다 하지 않습니까, 경찰에다가. 살해할 의도로 그렇게 했다고 한 것이고요. 과정도 보면 흉기를 미리 준비해서 손잡이를 빼고 종이로 감싸가지고 사람들이 의심하지 않도록 품에 숨겼다는 것이고. 범행 전에 모습 보니까 모자에다가 이재명 지지 문구를 쓰고 이렇게 해서 또 지지자 문구를 들고 해서 완전히 주위 사람들의 경계를 완전히 늦췄다는 것 아닙니까.

접근할 때 사인해달라고 하는 것까지 했고. 그러고 보면 완전히 본인이 정말로 자칫했으면 큰 사고 날 수 있는 그런 것을 사건을 준비한 그런 모습이고요. 지금 구속영장심사 다 나와서 저렇게까지 기자들 질문 답변하고 변명문이라고 제출했다고 하는데요. 거기 보면 아마 지금 우리가 이야기한 그런 내용들. 충분히 짐작할 수 있는 그런 내용이 담겨있지 않을까 싶어서 글쎄요. 개인적으로는 약간 섬뜩한 느낌도 들고요,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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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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