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미끼로 휴대전화 개통 유도…불법사금융 범죄집단 검거

  • 6개월 전
대출 미끼로 휴대전화 개통 유도…불법사금융 범죄집단 검거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상대로 고가의 휴대전화를 개통하게 한 뒤 단말기만 사들여 해외에 빼돌린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범죄집단조직·활동과 사기 등 혐의를 받는 A씨를 포함해 불법사금융 조직원 57명을 검거하고, 이 중 4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대출희망자 297명을 상대로 고가의 휴대전화를 할부로 개통하게 한 뒤, 단말기만 사들여 해외에 유통하는 '내구제대출' 방식의 불법사금융 범죄를 벌인 혐의를 받습니다.

조직이 개통한 휴대전화는 461회선으로, 피해금은 약 8억 4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예린 기자 (y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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