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 KBS 사장 "공영방송 정체성 상실 프로그램 점검 지시" / YTN

  • 6개월 전
박민 KBS 사장은 주요 뉴스의 앵커 전격 교체 등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공영방송으로서의 정체성을 상실했거나 문제가 되는 프로그램을 점검해 대책을 협의해 추진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사장은 어제 오전 KBS 아트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장으로서 특정 프로그램의 개폐나 방향을 직접 언급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일부 프로그램이 공정성 부분과 관련해 많은 지적을 받았고 그 결과 수신료 분리 징수 등 미증유의 위기를 맞게 됐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이후에 어떻게 진행됐는지 구체적인 과정은 정확히 모른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장한식 보도본부장은 "새로운 사장 취임을 계기로 '새롭고 달라진 KBS 뉴스를 보여주자. 좀 더 완전하게 공정한 뉴스를 보여주자'는 차원에서 기존 앵커의 교체를 결정했다"며 "기존 진행자들에게는 하차 사실을 정중하게 통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사장은 그제(13일) KBS 사장으로 취임하면서 "재창조 수준의 조직 통폐합과 인력 재배치를 강조하며 쇄신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늘 박민 사장의 대국민 기자회견장에는 장 본부장을 비롯해 이춘호 전략기획실장, 김동윤 편성본부장, 임세형 제작1본부장, 조봉호 경영본부장이 함께 했습니다.





YTN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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