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 김하성, 한국인 최초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

  • 7개월 전
[뉴스메이커] 김하성, 한국인 최초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

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 입니다.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 선수가 포지션별 최고 수비수에게 주는 골드글러브 2개 부문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린 건 역대 한국인 빅리거 중 최초인데요.

과연 수상자 명단에도 이름을 올릴 수 있을까요.

김하성 선수를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

김하성 선수는 올해 눈부신 활약을 선보이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습니다.

22개였던 추신수 선수의 한국인 한 시즌 최다 도루 기록을 넘어섰고, 15경기 연속 멀티 출루로 종전 이치로의 아시아인 기록도 어깨를 나란히 했는데요.

시즌 막판에 복통으로, 아시아 최초 20홈런-40도루 고지를 밟지 못한게 못내 아쉬움으로 남았지만, 미국 언론에서도 김하성 선수를 향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MLB.com이 남긴 평가입니다.

해당 매체는 샌디에이고의 올 시즌을 돌아보며 최고의 발전을 이룬 선수로 김하성 선수를 선정했는데요.

김하성 선수는 팀에 5승을 더 안겨준 선수라며 샌디에이고는 김하성 선수의 좋은 활약을 바탕으로 더 좋은 성적을 거뒀어야 한다고까지 평가했습니다.

2루수·유틸리티 최종 후보 김하성 선수의 남다른 활약은,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 명단에서도 확인됐는데요.

그는 2루수와 유틸리티 플레이어 2개 부문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수상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골드글러브는 메이저리그 포지션별 최고 수비수에게 주어지는 상인 만큼,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만으로도 최정상급 수비력을 인정받은 셈인데요.

만약 수상에까지 성공한다면 한국을 넘어 아시아에서 최초의 역사를 쓰게 됩니다.

"골드글러브 욕심 난다"

"골드글러브가 욕심나지 않는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지난 11일 귀국한 김하성 선수 역시 골드글러브를 기대하고 있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는데요.

하지만 지난 1년 자신의 활약에 대해선 절반의 성공이라고 자평했습니다.

"이런 아쉬움이 있어야 더 큰 발전을 이뤄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성공은 물론 실패 역시 자양분으로 삼겠다는 김하성 선수!

이게 바로, 그가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린 비결이 아닐까요?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골드글러브 #김하성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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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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