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 험지 출마론’ 쏘아 올린 하태경

  • 7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10월 11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서재헌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조상규 변호사

[이용환 앵커]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그 바로 지역구 이름은 서울 마포을. 마포에 지역구가 두 개 있어요. 갑, 을. 마포갑은 지금 민주당의 노웅래 의원, 마포을은 지금 민주당의 정청래 의원이 현역 의원입니다. 그런데 이 마포을이 후끈 달아올랐어요. 이유가 있겠죠. 먼저 목소리 하나가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먼저 듣고 말씀을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확인해 보시죠. 최근에 국민의힘의 부산 해운대를 지역구로 둔 하태경 의원이 ‘내년 4월 총선에 서울에서 출마하겠습니다.’ 이렇게 선언을 한 이후에 ‘그래? 그러면 하태경을 민주당의 현역 정청래 지역구인 마포을에 출마를 시켜보는 것은 어떨까?’ 이런 목소리들이 지금 보시는 바와 같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장 최고, 좀 어때요? 진짜 실제로 가능성이 있어요?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네. 일단은 하태경 의원이 어렵고 용기 있는 결단을 했기 때문에 지역구 출마 관련해서도 본인의 의사를 상당 부분 존중해야 할 것 같고요. 어쨌거나 하 의원의 이 서울 또는 수도권 출마가 화제가 되고 있고 여기저기 민주당의 중진들과의 가상 대진표가 그려진다는 것 자체가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긍정적인 뉴스인 것 같습니다. 공천이 사실은 굉장히 민감한 부분이고, 공천 과정에서 갈등을 줄이는 것이 총선 승리의 가장 중요한 이 지름길 중 하나인데. 민주당 같은 경우는 원외 친명 인사들이 원내 비명계 인사들 지역구 가서 막 갈등이 벌써부터 막 불거지고 있잖아요. 그에 비해 국민의힘은 이 하태경 의원이 먼저 서울 출마한다고 신호탄을 쏘고 상대가 국민의힘 안이 아니라 민주당으로 계속 겨눠지고 있거든요.

이러한 현상 자체가 상당히 긍정적이다. 여기에 이제 대응을 하려면 민주당에서도 정청래 의원이 허장성세로 ‘한동훈 장관 나와라.’ 이럴 것이 아니라 민주당 내 인지도 있고 전국적인 유명 인사가 국민의힘의 현역과 내가 붙으러 가겠다고 해야 이것이 맞대응이 되는 거예요. 그런데 그런 움직임이 지금 민주당에서는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정청래 의원과 붙든, 안민석 의원과 붙든 또 제3의 지역구로 가든 분명한 것은 민주당 현역 의원 지역구로 가겠다고 천명을 했기 때문에 이 자체가 국민의힘 총선 국면에서는 굉장히 긍정적인 지렛대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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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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