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방미 이틀째에도 연쇄 회담…유엔사무총장 면담

  • 8개월 전
윤대통령, 방미 이틀째에도 연쇄 회담…유엔사무총장 면담

[앵커]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방미 이틀째에도 연달아 양자회담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전날에 이어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요청했는데요.

뉴욕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구하림 기자.

[기자]

네, 방미 이틀째를 맞은 윤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19일 오전부터 양자회담 일정을 이어갔습니다.

전날 9개국 정상과 회담을 했던 윤 대통령은 이날 첫 일정으로 서아프리카 핵심 협력국인 코트디부아르 부통령을 접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양국 간 협력 강화를 약속하고 2030 부산엑스포에 대한 지지, 그리고 두 나라의 관계발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어 우리나라의 공적개발원조 중점 협력국인 가나 대통령 부부와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아쿠포아도 가나 대통령과 처음으로 만났는데요, 양국 협력 방안에 관해 대화를 나눴고 역시 부산엑스포에 대한 가나의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오후에는 수리남 대통령과 취임 이후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수리남이 유엔군 일원으로 한국전에 참전했다는 점에 감사의 뜻을 전했고, 이 자리에서도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조금 전에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을 가졌습니다.

한-유엔 협력과 한반도 문제 및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는데요.

윤 대통령은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국제사회의 평화증진을 위해 적극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또 북한의 도발을 방지하고 북한의 인권상황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유엔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고, 구테흐스 사무총장도 북한 비핵화와 인권 개선을 위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최하는 부부 동반 리셉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미국 뉴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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