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염증 예방에 '효과'…쌀 가공기술 개발

  • 8개월 전
당뇨·염증 예방에 '효과'…쌀 가공기술 개발
[생생 네트워크]

[앵커]

국내 당뇨병 고위험군이 2천만명을 육박하고 30세 이상 성인의 13%가 당뇨병을 앓고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당뇨는 적절하게 관리되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데요.

쌀을 활용해 당뇨와 염증을 예방하는 가공기술이 개발됐습니다.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이삭이 여물어 고개를 숙인 '도담쌀'이란 벼입니다.

당뇨와 염증 예방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신품종입니다.

수확한 도담쌀을 벼 상태에서 밥솥에 넣고 찐 뒤 도정한 현미를 200도 이상의 고온에서 볶습니다.

이렇게 하면 체내 지방배출과 혈당관리에 도움을 주는 저항전분의 함량은 높아지고 혈당지수는 낮아집니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해 특허 출원한 신기술입니다.

"도담쌀을 섭취한 군에서 혈당 대사와 염증 수준이 훨씬 좋아진 걸 확인할 수 있었고, 인슐린 저항성이 호전된 것을…"

현재 도담쌀을 활용한 선식과 쌀과자 등 다양한 가공식품이 개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젊은 층들에서 도담쌀 셰이크하고 도담쌀 발아현미가 훨씬 더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도담쌀 가공기술을 산업체에 기술이전했는데 앞으로 당뇨와 염증예방, 다이어트를 위한 다양한 제품으로 개발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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