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카’ 제보자 통장 내역 공개…“청담동 샴푸값 83000원 받아”

  • 9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8월 24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서정욱 변호사,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이용환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대선 때요. 공식 유튜브에 올렸던 영상인데 이것이 다시금 소환이 되었습니다. 이유가 있겠죠. 먼저 대선 당시의 영상이 하나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다지 길지 않은 영상입니다. 잠깐 보시죠. 저것이 이제 이재명 대표가 대선 때 탈모 건강보험 적용, 이런 공약을 발표하면서 찍었던 영상이었습니다. ‘이재명은 심는 겁니다.’라는 글자 보이시죠. 결국 이번에 이것입니다. 그 법카 유용 의혹과 관련해서 왜 공익 제보자가 추가 폭로를 이어가고 있잖아요. 그런데 그 폭로 내용 중의 하나는 이재명 대표가 머리를 감는 이 샴푸도 내가 저 강남에 있는 청담동까지 가서 일본산 제품을 사다가 줬다. 그런데 그 돈은 내가 그 공익제보자가 거기 가서 개인 카드로 긁으면 그것 영수증 나중에 가져다 내면 그 당시의 경기지사 비서실 직원 명의의 계좌에서 돈을 나에게 돌려주는 형식이었다. 기억들 하시죠? 그런데 이 공익제보자가 채널A에 무언가 자료를 하나 보내왔습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그래서 그것을 증빙하는 자료예요. 자기가 ‘샴푸 같은 것 사서 비서실에 영수증을 내면 그 영수증만큼의 돈을 비서실 직원 명의의 계좌에서 나한테 보내줬습니다.’라고 하면서 그 내역들이 적혀 있는 것입니다. 4만 5000원, 8만 3000원, 1만 9000원 이렇게 적혀 있는데 저 8만 3000원이 그 일본산 샴푸 값이라고 해요. 8만 3000원. 그런데 그 당시에 돈을 다시 그 공익제보자에게 보내줬던 그 인물은 현재도 경기도청 주무관, 주무관이면 7급이에요. 아직도 근무 중이다. 이것이 조금 새로운 소식입니다. 오늘 국민의힘에서는 이 샴푸 논란과 관련해서요, 이런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샴푸의 요정’ 한번 들어보시죠. 글쎄요. 김기현 대표는 ‘기가 막히다.’ 이런 이야기까지 했는데 박성민 최고는 좀 어떻게 생각하세요?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일단 좀 진상을 알아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에 이것이 이제 법카로 사적인 그 제품을 사용하고 구매하는 데 썼다고 한다면 그것은 명백하게 부적절한 일이 맞겠죠. 그런데 다만 지금 조금 드러나야 할 부분은 어쨌든 이 A씨가 산 돈을 돌려받는 그 돈의 출처가 무엇이냐 하는 것을 밝혀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이 부분은 추가적으로 지금 어쨌든 공금 문제, 또는 법카 사용 문제와 관련해서 수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 돈의 출처에 대해서도 필요하다면 추가적으로 조사가 들어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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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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