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카 제보자’ A 씨 “이재명 이불 빨래 심부름했다”

  • 10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8월 22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조승현 민주당 국민소통위 수석부위원장

[이용환 앵커]
이른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부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른바 이 공익 제보를 한 이 분이 ‘사실은요, 이 법인카드 유용 의혹의 주범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입니다.’ 잇달아 폭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먼저 그 배모 씨가 등장하는 녹취 파일이 있습니다. 먼저 들어보시죠. 경기도청의 7급 공무원을 지낸 분이죠.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처음으로 이렇게 폭로를 했고 공익 제보자로 알려진 이분이 잇달아 여러 매체의 인터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요,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한번 보시죠.

이불입니다, 이불.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저런 이불 빨래 심부름까지도 내가 했습니다. 7급 공무원이었어요. 그런데 이불 빨래까지 했어요.’ 하면서 사진을 공개를 했습니다. 저희 채널A가 직접 받은 사진입니다. 그리고 이런 주장도 이어갔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집에 이불 빨래, 이불 빨래 심부름도 했고. 이재명 속옷을 세탁해서 정리한 뒤에 사진을 찍어서 보고했습니다.’ 그러면서 또 이런 이야기도 나오죠. ‘이재명 대표 휴일 식사 비용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를 했습니다.’ 원래 휴일에는 법인카드가 사용이 안 되는데 휴일 식사 비용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했고. 그다음에 ‘포장된 음식을 다시 데우고 담고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밥을 챙기느라 주말에도 직원들이 출근했어요.’

그러면서 사진이 또 하나 등장합니다. 이것이요. ‘이렇게 식사를 차려 드렸습니다.’ 어느 기사에는 ‘수라상 의전이다’ 이런 표현도 등장을 하던데요. 저것 챙겨드리느라 주말에도 출근했어요. 그리고 저러한 것들은 다 법인카드로 쓰였습니다. 휴일에는 법인카드가 사용이 안 되는데 그랬다는 것이죠. 그러면서 이번에는 ‘공진단’ ‘비타민’ 이라고 적혀 있는 이것이 등장합니다. ‘식전, 식후에는 이런 것들을 챙겨 드리고는 했습니다.’라고 하면서 공진단과 비타민이 등장을 했어요. 어떻습니까? 우리 김종혁 위원장님 보시기에는 이번 이 공익 제보자의 폭로, 글쎄요. 굉장히 조금 디테일한 내용들이 담겨 있는데요. 무슨 생각이 드시는지요?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
저는 저분이 지난번에 이제 공익 신고를 했다가 그 이후에 이제 이재명 대표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상관이 없는 것처럼 건너뛰니까 거기에 대한 분노감 때문에 이번에 다시 추가 폭로를 한 것이 아닌가 싶은데요. 사실은 그 내용이 너무 조금 엽기적이어서 별로 이야기하고 싶지도 않은데. 드는 느낌은 무엇이냐면 저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재명 대표는 정말로 공과 사에 대한 구분이 없으신 것이 아니었나.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해요.

왜냐하면 사실 그 변호사이심에도 불구하고 그 여러 가지 무슨 관명사칭이니 무엇이니 이런 것들로 해서, 혹은 음주 운전으로 해서 처벌을 받으셨고 사법적인 처리를 받으신 적이 있기 때문에. 이분은 법을 공부했는데 과연 법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리고 이분은 또 지금 성남시장에다가 경기도지사까지 이렇게 중요한 공직들을 맡으셨는데 과연 공적 자리라는 것들이 무엇이라고 생각을 하시는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의문이 제기되거든요. 물론 이것은 저분이 주장한 것들이 다 사실로 확인되었을 때 하는 이야기지만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너무 구체적이어서 저렇게 구체적인 것들을 거짓으로 이야기하기는 참 쉽지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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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