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명그룹으로 출마?…“소설 쓴다” 일축한 조국

  • 11개월 전


■ 방송 : 채널A 집중호우 특집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7월 17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설주완 민주당 법률지원단 소속 변호사,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성찰 중이다.’ 그리고 어제도 ‘근거 없는 상상과 추측으로 소설 쓰는 분이 많다.’ 그렇다고 또 듣기에 따라서는 절대 안 나간다는 이야기는 또 안 하지 않았냐, 이런 해석도 있더라고요?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저는 그 오늘 입장을 밝히고 이제 재판에 들어간 모습하고, 어제 저 부분도 이미 페이스북에 올렸던 내용들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러니까 출마를 하지 않겠다고 명확하게 이야기한 것이 아니고, 문재인 전 대통령, 조국, 이낙연이 반명그룹을 형성할 것이라는 것이 근거 없는 소설이라고 저는 그렇게 읽었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봐도 저 말은 맞는다고 봅니다. 어떻게 조국과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낙연이 같이 반명그룹을 형성하겠습니까? 제가 볼 때는 그 내용은 기사가 사실상 조금 지나친 과도한 억측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왜냐하면 추미애 전 장관의 지금 증언만 따르더라도 문재인 전 대통령, 어쨌든 조국 전 장관을 스스로 사퇴하게 그냥 내버려 뒀고. 그리고 또 추미애 전 장관의 사퇴까지도 사실은 요구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낙연 전 대표도 추미애 전 장관 사퇴를 요구했다는 것이고.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조국과 문재인과 이낙연이 같이 반명을 형성한다는 그 기사는 제가 볼 때 조금 각도가 조금 어긋나있다는 생각을 하고요. 다만 조국 전 장관이 총선에 출마할 것이냐, 말 것이냐는 저는 개인적으로 아직까지는 출마에 욕심을 내고 있다고 생각을 해요. 왜냐하면 저분은 2019년 조국 사태 이후 지금까지 지금 4년 동안 오로지 정치적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고 자신의 지지자들 상대로 계속 그 정치적 관심을 계속 즐기면서 하루하루 살아오고 있는 분이거든요.

그러니까 저는 윤기찬 변호사님과 조금 의견이 다른데, 저는 나중에 가서도 그것을 시인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이미 정치인 조국으로서의 4년 동안의 거짓말을 끝까지 버티면서 자기의 정치적 입지를 지켜왔기 때문에 그것을 포기하는 순간 자신의 정치적 생명은 사실상 끝나게 되는 것이거든요. (지지자들도 갑자기 등을 돌릴 수 있다. 이 말씀 하시는 것입니까?) 그렇죠. 그러니까 저는 그 결심을 과연 할 수 있을까. 과연 정경심 전 교수, 아내나 딸을 위해서 그런 결심을 할까? 지금까지 조국 전 장관의 지나친 과도한 행태나 그런 비정상적 행태를 본다면 저는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 끝까지 저는 부인하고 희생양 코스프레를 할 것이라고 저는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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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