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민주당 게이트” vs 민주 “김건희 게이트”

  • 10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7월 12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이용환 앵커]
국민의힘에서는 이번 서울-양평 고속도로 문제와 관련해서 ‘민주당 게이트입니다.’ 이렇게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한번 들어보시죠. 박대출 의장은 ‘이리 가면 군수 땅.’ 아까 정동균 전 군수를 이야기하는 것이고. ‘저리 가면 총리 땅.’ 문재인 정부 때 총리를 지냈던 김부겸 전 총리를 이야기하는 것이고. ‘요리 가면 실장 땅.’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유영민 전 실장을 이야기하는 것 같은데. 그러니까 저분들의 땅이 이른바 양서면JC, 또는 강하IC 주변에 저분들이 땅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오히려 김건희 여사 게이트가 아닌 민주당 게이트 아니냐. 장현주 변호사께서는 무슨 말씀을 주시겠습니까?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사실 이제는 정말로 사실관계를 밝혀봐야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일단 서로 간에 물타기라고 주장을 한 상황이죠. 야당 입장에서는 처음에 김건희 여사 일가의 땅과 특혜 의혹들이 나오니까 국민의힘에서 ‘민주당의 어떤 인사들의 땅도 거기에 있다.’라고 하면서 이 사건의 본질을 흔들고 물타기를 한 것이 아니냐고 지금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여야 간의 입장이 바뀌어도 또 마찬가지일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 안이 변경되게 되는 과정이라든지, 특히 작년 7월만 하더라도 양평군은 국토교통부에 의견을 냈습니다. ‘1안대로 하면서 IC를 내달라. 그것이 더 경제적으로, 편의성으로 좋다.’라고 주장했거든요.

특히 2안, 강상면에 대한 2안은 조금 부적절한 것 아니냐는 의견까지도 냈으면서 왜 이 변경안들이 추진되어 왔는지에 대해서 야당은 지적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 여당에서도 또 마찬가지 지적과 의혹들 제기하고 계시니까요. 오늘 오전에 이재명 대표가 이야기한 것처럼 국회 차원에서 국정조사에 나설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진상을 밝혀서 정말 비리가 있다고 하면 책임질 사람들이 책임을 지면 될 것이고, 그런 것이 아니라면 빠르게 양평군민들을 위해 어떤 안이 가장 좋은지를 빨리 파악해서 이 사업이 빨리 추진될 수 있도록 그렇게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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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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