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 같은 조민” vs “부끄러움 모르나”…조민 유튜브 댓글 전쟁

  • 10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7월 5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최수영 정치평론가

[이용환 앵커]
장미란 차관 이야기에 이어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 이야기를 잠시 해보겠습니다. 요즘에 유튜브 활동에 아주 열심입니다. 영상을 하나 준비했습니다. 잠깐 보시죠. 그런데 조민 씨 최근 유튜브 활동을 하고 하는데, 이제 그곳에 이런저런 댓글들이 달리는데요. 글쎄요, 이제 조금 험악해진다는 표현이 어떨지는 모르겠으나 지금 보시는 바와 같이 이렇게 찬반 의견이 조금 엇갈립니다.

약간 빨간색 실루엣은 약간 조민 씨를 이렇게 응원하는 이런 말들인 것 같고. 오른쪽에 파란색 실루엣에 있는 말들은 조민 씨를 약간 공격하는 워딩들인 것 같아요. 그래서 가운데 ‘vs’가 적혀 있습니다. 한번 쭉 보시고요. 그런데 그래픽 한번 넘겨보죠. 이런 조금 우려되는 현상도 있답니다. 조민 씨 유튜브에 이런 댓글들이 달리고 있대요. 물론 전부는 아니죠. 그러나 이런 댓글들이 달리고 있다. ‘얼마 안 남았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 한동훈 장관 꼭 어디에 보내자.’ ‘윤석열 검찰 패거리’, ‘깡패부부’ 이런 험악한 글들까지 등장해 있는 이 상황. 조정훈 의원님께서 하실 말씀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네. 아까 이제 임명되신 장미란 차관, 조민 씨 둘 다 30대입니다. 살아온 궤적과 하는 행동이 너무나 대조가 되지 않습니까? 장미란 차관 임명되셨으니까. 저는 이제 베이징 올림픽에서 세계 신기록으로, 2번이나 세계 신기록을 하고. 그 이후에 이제 체육행정을 준비하기 위해서 석사, 박사, 해외 유학까지 갔다 오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준비하고 현장까지 잘 아는 분의 삶과 조민 씨처럼 저 유튜브 저렇게 노력한 사람이 솔직히 한두 명입니까? 그런데 저렇게 갑자기 큰 호응을 받고 순식간에 이제 SNS 스타가 되는 것은 당연히 엄마 아빠 때문 아닙니까? 엄마 아빠를 잘 둔 사람이 엄마 아빠를 등에 업고 아주 교묘하게, 아주 교묘하게 등에 업고 사회에서 스타가 되어가는 과정.

그리고 또 한 분은 정말 죽어라 노력해서. 죽어라 노력해서, 그리고 겸손하게 살아가면서 이제 기회를 얻어 가는 과정. 과연 우리 국민들 보시기에 어떤 스토리가 감동이고 어떤 스토리가 우리 자녀들에게 이야기해 줄 만하고. 어떤 스토리가 반복되었으면 좋겠는지 저는 너무나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 모 의원이 그 장미란 차관의 임명을 두고 저런 몇 마디를 하셔서 오히려 역풍을 맞으셨는데 그분은 조민에 대해서 어떻게 이야기하실지 궁금하고요. 저러면 안 됩니다. (저러면 안 된다.) 저는 장미란 차관에 대해서 정말 이렇게 박수를 쳐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한두 가지 실수하더라도 저 문화체육부 공무원분들 조금 제발 장미란 차관 성공시켜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2차관은 문화관광도 아니고 문화도 아니고 이것은 체육이잖아요. 저분만큼 행정 잘하고 준비한 사람 없지 않습니까. 꼭 성공시켜주시기 바라고요. 조민 씨는 정말 이제 입이 아픈데, 조금 자중하시길 바랍니다. 몇몇 분들이 이렇게 달아주는 댓글, 시장에 나가면서 열심히 보고 있다는 말 믿으시면요. 사람 망가집니다. 진짜 사람 망가질 것이고요. 조금 자중하고. 하여튼 말씀 보니까 생활기록부가 입시 당락에 미친 영향 또는 인과관계가 판명되지 않았다. 이런 주장을 하시는데 생활기록부가 조작된 것은 맞잖아요. 엄마 아빠 덕분에 조작한 것은 맞잖아요. 이것에 대해서 조금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조금 보여주셨으면 좋겠다. 같은 30대로서 너무나 대조되어서 한마디 안 할 수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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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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