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선 물바다 됐네”…흠뻑쇼 관객 민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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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7월 4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2호선이 물바다 됐네.’ 무슨 일일까요? 바로 사진 한 장으로 조금 이야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2호선 지하철에 이렇게 누가 봐도 육안으로 봐도 물이 흥건한 느낌이 있고. 어떤 사연 때문이었어요?

[허주연 변호사]
저것이 이제 가수 싸이 씨의 ‘흠뻑쇼’라는 여름마다 하는 공연이 있는데요. 여름을 대표하는 연예인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는데. 이 공연에 가면 관객들한테 물을 뿌려줍니다. 그럼 그 물을 맞으면서 막 열광의 도가니가 되어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그런 이 시스템이라고 하는데. 끝나고 돌아갈 때 젖은 옷을 입고 가기가 조금 그러니까 이 주최 측에서 미리 우비를 나눠준다는 거예요. 그 위에 입고 가라고요. 그런데 일부 관객들이 아예 처음부터 이 우비를 입고 공연을 보고, 그 젖은 우비를 그대로 입고 물이 뚝뚝 떨어지는데 지하철이나 버스 같은 대중교통을 그대로 이용을 했다. 이런 목격담들이 지금 저렇게 올라온 거예요. 지하철을 타서 물 떨어지는데 다른 사람 피해를 줄 수 있잖아요. 그런데 저렇게 좌석에 거리낌 없이 앉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옷 젖는 것이 싫으면 도대체 이런 공연을 왜 보는지. 아니면 우비라도 조금 벗고 타든지.’ 하면서 누리꾼들, 너무 이기적이라면서 공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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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